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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 느헤미야기

느헤미야기

1:1    하칼야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 제이십년 키슬레우 달, 내가 수사 왕성에 있을 때,    (Top)  

1:2    내 형제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몇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왔다. 나는 포로살이를 모면하고 살아남은 유다인들과 예루살렘에 대하여 물어보았다.    (Top)  

1:3    그러자 그들이 나에게 대답하였다. “포로살이를 모면하고 그 지방에 남은 이들은 큰 불행과 수치 속에 살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은 무너지고 성문들은 불에 탔습니다.”    (Top)  

1:4    나는 이 말을 듣고 주저앉아 울며 여러 날을 슬퍼하였다. 그리고 단식하면서 하늘의 하느님 앞에서 기도하며,    (Top)  

1:5    이렇게 아뢰었다. “아, 주 하늘의 하느님, 위대하고 경외로우신 하느님,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과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 이들에게 계약을 지키시고 자애를 베푸시는 분!    (Top)  

1:6    귀를 기울이시고 눈을 뜨시어 당신의 이 종이 올리는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이제 저는 밤낮으로 당신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하여 당신 앞에서 기도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의 죄, 곧 저희가 저지른 죄를 고백합니다. 저와 제 집안이 죄를 지었습니다.    (Top)  

1:7    저희가 정녕 당신께 못되게 굴었습니다. 당신께서 당신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규정과 법규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Top)  

1:8    당신의 종 모세에게 선포하라고 명령하신 말씀을 기억해 주십시오. ‘너희가 배신하면, 나도 너희를 민족들 사이로 흩어 버리겠다.    (Top)  

1:9    그러나 너희가 나에게 돌아와서 나의 계명을 지키고 실천하면, 너희 가운데 쫓겨 간 이들이 하늘 끝에 가 있다 하더라도, 내가 그들을 거기에서 모아, 내 이름을 머무르게 하려고 선택한 곳으로 데려오겠다.’    (Top)  

1:10    그들은 당신의 종들, 당신의 백성입니다. 당신께서 큰 힘과 강한 손으로 그들을 구해 내셨습니다.    (Top)  

1:11    아, 주님! 당신 이름을 기꺼이 경외하는 당신 종의 기도와 당신 종들의 기도에 제발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당신의 이 종이 오늘 뜻을 이루게 해 주시고, 저 사람 앞에서 저를 가엾이 여겨 주십시오.” 그때에 나는 임금의 헌작 시종이었다.    (Top)  

2:1    아르타크세르크세스 임금 제이십년 니산 달, 내가 술 시중 담당이었을 때, 나는 술을 가져다가 임금님께 올렸다. 그런데 내가 이제까지 임금님 앞에서 슬퍼한 적이 없기 때문에,    (Top)  

2:2    임금님께서 나에게 물으셨다. “어째서 슬픈 얼굴을 하고 있느냐? 네가 아픈 것 같지는 않으니, 마음의 슬픔일 수밖에 없겠구나.” 나는 크게 두려워하면서,    (Top)  

2:3    임금님께 아뢰었다. “임금님께서 만수무강하시기를 빕니다. 제 조상들의 묘지가 있는 도성은 폐허가 되고 성문들은 불에 타 버렸는데, 제가 어찌 슬픈 얼굴을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Top)  

2:4    그러자 임금님께서 나에게, “네가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기에, 나는 하늘의 하느님께 기도를 올리고,    (Top)  

2:5    임금님께 아뢰었다. “임금님께서 좋으시다면, 그리고 이 종을 곱게 보아 주신다면, 저를 유다로, 제 조상들의 묘지가 있는 도성으로 보내 주셔서, 그 도성을 다시 세우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Top)  

2:6    그때에 왕비께서도 옆에 계셨는데, 임금님께서는 “얼마 동안 가 있어야 하느냐? 언제면 돌아올 수 있겠느냐?” 하고 나에게 물으셨다. 임금님께서 이렇게 나를 보내시는 것을 좋게 여기셨으므로, 나는 임금님께 기간을 말씀드렸다.    (Top)  

2:7    나는 또 임금님께 아뢰었다. “임금님께서 좋으시다면,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관들에게 가는 서신 몇 통을 저에게 내리게 하시어, 제가 유다에 다다를 때까지 그들이 저를 통과시키도록 해 주십시오.    (Top)  

2:8    또 왕실 숲지기 아삽에게도 서신을 내리시어, 하느님의 집 곁 성채의 문과 도성의 벽, 그리고 제가 들어가 살 집에 필요한 목재를 대게 해 주십시오.” 내 하느님의 너그러우신 손길이 나를 보살펴 주셨으므로, 임금님께서는 내 청을 들어주셨다.    (Top)  

2:9    나는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관들에게 갈 때마다 임금의 서신을 내놓았다. 임금님께서는 나에게 보병과 기병 장교들도 딸려 보내 주셨다.    (Top)  

2:10    그런데 이스라엘 자손들의 형편을 좋게 하러 사람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호론 사람 산발랏과 암몬 사람 관료 토비야가 몹시 언짢아하였다.    (Top)  

2:11    나는 예루살렘에 이르러 사흘을 머물렀다.    (Top)  

2:12    그런 다음 나는 밤에 일어나 몇 사람만 데리고 나섰다. 나의 하느님께서 내 마음을 움직이셔서 예루살렘을 위하여 무엇을 하도록 하셨는지, 나는 그때까지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그리고 짐승은 내가 타는 것만 끌고 나왔다.    (Top)  

2:13    이렇게 나는 밤에 ‘계곡 문’으로 나가, ‘용 샘’을 지나 ‘거름 문’까지 가면서,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과 불에 탄 성문들을 살펴보았다.    (Top)  

2:14    나는 계속해서 ‘샘 문’과 ‘임금 못’으로 갔는데, 내가 탄 짐승이 더 나아갈 길이 없었다.    (Top)  

2:15    나는 그 밤에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면서 성벽을 살펴본 다음, 돌아서서 ‘골짜기 문’으로 되돌아왔다.    (Top)  

2:16    관리들은 내가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하였는지 알지 못하였다. 그때까지 나는 유다인들이나 사제들이나 귀족들이나 관리들이나, 앞으로 일을 맡을 나머지 사람들에게나 아무것도 알리지 않았던 것이다.    (Top)  

2:17    나는 비로소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이 보시다시피 우리는 불행에 빠져 있습니다. 예루살렘은 폐허가 되고 성문들은 불에 타 버렸습니다. 자,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쌓읍시다. 그리하여 우리가 더 이상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합시다.”    (Top)  

2:18    나는 또 내 하느님의 손길이 나를 너그럽게 보살펴 주신 일과, 임금님께서 나에게 하신 말씀을 그들에게 알려 주었다. 그러자 그들은 “성벽 쌓기를 시작합시다.” 하면서, 이 좋은 일에 용감히 착수하였다.    (Top)  

2:19    호론 사람 산발랏과 암몬 사람 관료 토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이 이 소식을 듣고 와서는, “당신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요? 임금님께 반역하려는 것이오?” 하면서, 우리를 업신여기고 비웃었다.    (Top)  

2:20    그래서 내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하늘의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뜻을 이루게 해 주실 것이오. 우리는 그분의 종으로서 성벽 쌓는 일을 시작하는 것이오. 예루살렘에는 당신들에게 돌아갈 몫도 권리도 연고도 없소.”    (Top)  

3:1    대사제 엘야십이 형제 사제들과 함께 나서서 ‘양 문’을 세워 봉헌하였다. 또 문짝들을 달고, ‘백인 탑’까지, 그리고 ‘하난엘 탑’까지 이르는 구간을 봉헌하였다.    (Top)  

3:2    그 옆은 예리코 사람들이 쌓았고, 그 옆은 이므리의 아들 자쿠르가 쌓았다.    (Top)  

3:3    ‘물고기 문’은 스나아의 자손들이 세웠다. 그들은 문틀을 짜고 문짝과 빗장둔테와 빗장을 만들어 달았다.    (Top)  

3:4    그 옆은 코츠의 손자이며 우리야의 아들인 므레못이 손질하였고, 그 옆은 므세자브엘의 손자이며 베레크야의 아들인 므술람이 손질하였으며, 그 옆은 바아나의 아들 차독이 손질하였다.    (Top)  

3:5    그 옆은 트코아 사람들이 손질하였는데, 그곳 유력자들은 저희 상전들의 일에 가담하지 않았다.    (Top)  

3:6    ‘옛 문’은 파세아의 아들 요야다와 브소드야의 아들 므술람이 손질하였다. 그들은 문틀을 짜고 문짝과 빗장둔테와 빗장을 만들어 달았다.    (Top)  

3:7    그 옆은 기브온 사람 믈라트야가 메로놋 사람 야돈, 그리고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관 직속의 기브온 사람들과 미츠파 사람들과 함께 손질하였다.    (Top)  

3:8    그 옆은 세공장이 가운데 하나인, 하르하야의 아들 우찌엘이 손질하였고, 그 옆은 향료 제조업자 가운데 하나인 하난야가 손질하였다. 그들은 ‘넓은 성벽’에 이르기까지 예루살렘을 보수하였다.    (Top)  

3:9    그 옆은 예루살렘의 반쪽 구역 담당관, 후르의 아들 르파야가 손질하였고,    (Top)  

3:10    그 옆은 하루맙의 아들 여다야의 집 앞으로 그 자신이 손질하였으며, 그 옆은 하사브느야의 아들 하투스가 손질하였다.    (Top)  

3:11    둘째 부분은 ‘가마 탑’을 포함해서 하림의 아들 말키야와 파핫 모압의 아들 하숩이 손질하였다.    (Top)  

3:12    그 옆은 예루살렘의 반쪽 구역 담당관, 로헤스의 아들 살룸이 자기 딸들과 함께 손질하였다.    (Top)  

3:13    ‘계곡 문’은 하눈과 자노아 주민들이 손질하였다. 그들은 성문을 만들고 문짝과 빗장둔테와 빗장을 만들어 달았다. 또 ‘거름 문’까지 성벽 천 암마를 손질하였다.    (Top)  

3:14    ‘거름 문’은 벳 케렘 구역 담당관, 레캅의 아들 말키야가 손질하였다. 그는 성문을 만들고 문짝과 빗장둔테와 빗장을 만들어 달았다.    (Top)  

3:15    ‘샘 문’은 미츠파 구역 담당관, 콜 호제의 아들 살룸이 손질하였다. 그는 성문을 만들고 지붕을 얹은 다음, 문짝과 빗장둔테와 빗장을 만들어 달았다. 그는 또 ‘임금 동산’ 옆 ‘셀라 못’ 가의 성벽을 다윗 성에서 내려가는 층계까지 손질하였다.    (Top)  

3:16    그다음은 다윗의 묘지 앞과 인공 못과 ‘용사들의 집’에 이르기까지, 벳 추르의 반쪽 구역 담당관, 아즈북의 아들 느헤미야가 손질하였다.    (Top)  

3:17    그다음은 레위인들이 손질하였는데, 먼저 바니의 아들 르훔이 하고, 그 옆은 크일라의 반쪽 구역 담당관 하사브야가 자기 구역의 몫으로 손질하였다.    (Top)  

3:18    그다음은 크일라의 다른 반쪽 구역 담당관, 헤나닷의 아들 빈누이가 친족들과 함께 손질하였다.    (Top)  

3:19    그 옆으로는 미츠파 담당관, 예수아의 아들 에제르가 성 굽이에 있는 병기고 오르막 맞은쪽의 둘째 부분을 손질하였다.    (Top)  

3:20    그다음은 자빠이의 아들 바룩이 성 굽이에서 대사제 엘야십의 집 문까지 이르는 둘째 부분을 손질하였고,    (Top)  

3:21    그다음은 코츠의 손자이며 우리야의 아들인 므레못이 엘야십의 집 문에서 그 집 끝까지 이르는 둘째 부분을 손질하였다.    (Top)  

3:22    그다음은 인근 지역에 사는 사제들이 손질하였고,    (Top)  

3:23    그다음은 벤야민과 하숩의 집 앞으로 그들 자신이 손질하였으며, 그다음은 아난야의 손자이며 마아세야의 아들인 아자르야의 집 곁으로 그 자신이 손질하였다.    (Top)  

3:24    그다음은 헤나닷의 아들 빈누이가 아자르야의 집에서 성 굽이와 모퉁이까지 이르는 둘째 부분을 손질하였다.    (Top)  

3:25    우자이의 아들 팔랄은 성 굽이와, 경비대 뜰 쪽 윗궁궐의 도드라진 탑의 맞은쪽을 손질하였다. 그다음은 파르오스의 아들 프다야가    (Top)  

3:26    오펠에 사는 성전 막일꾼들과 함께 동쪽 ‘물 문’ 앞과 도드라진 탑까지 손질하였다.    (Top)  

3:27    그다음은 트코아 사람들이 도드라진 큰 탑 맞은쪽에서 오펠 성벽까지 이르는 둘째 부분을 손질하였다.    (Top)  

3:28    ‘말 문’ 위쪽으로는 사제들이 저마다 제집 앞을 손질하였다.    (Top)  

3:29    그다음은 임메르의 아들 차독이 자기 집 앞을 손질하고, 그다음은 동문 문지기, 스칸야의 아들 스마야가 손질하였다.    (Top)  

3:30    그다음은 셀레므야의 아들 아난야와 찰랍의 여섯째 아들 하눈이 두 번째 부분을 손질하고, 그다음은 베레크야의 아들 므술람이 자기 방 앞을 손질하였다.    (Top)  

3:31    그다음은 세공장이 가운데 하나인 말키야가 성전 막일꾼들과 상인들의 숙소까지, 그리고 ‘점호 문’ 앞과 성 모퉁이 누각까지 손질하였다.    (Top)  

3:32    그리고 성 모퉁이 누각과 ‘양 문’ 사이는 세공장이들과 상인들이 손질하였다.    (Top)  

3:33    우리가 성벽을 다시 쌓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산발랏은 화를 내며 몹시 분개하였다. 그는 유다인들을 비웃으며,    (Top)  

3:34    자기 동료들과 사마리아 군대 앞에서 말하였다. “힘도 없는 유다인들이 무얼 한다는 거지? 성벽을 보수하고 제사를 바치겠다고? 하루 만에 일을 끝낸다는 것인가? 불타 버린 돌들을 먼지 더미에서 꺼내 쓰겠다는 말인가?”    (Top)  

3:35    암몬 사람 토비야가 옆에 있다가, “저들이 아무리 성을 쌓아 보아야, 여우 한 마리만 올라가도 저들의 돌 성벽은 무너지고 말 거야.” 하고 거들었다.    (Top)  

3:36    “저희 하느님, 들어 주십시오. 저희가 멸시를 받고 있습니다. 저들의 조롱이 저들 머리 위로 되돌아가게 하시고, 저들이 노획물 되어 유배의 땅으로 끌려가게 해 주십시오.    (Top)  

3:37    저들의 죄를 덮어 주지 마시고, 저들의 죄악을 당신 앞에서 씻어 내지 마십시오. 저들은 성을 쌓는 이들에게 모욕을 퍼붓고 있습니다.”    (Top)  

3:38    우리는 성 쌓는 일을 계속하여, 성벽 전체를 절반 높이까지 올릴 수 있었다. 백성은 한마음으로 이 일을 하였다.    (Top)  

4:1    예루살렘 성벽이 새로 올라가고 무너진 곳은 메워지기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산발랏과 토비야와 아라비아인들과 암몬인들과 아스돗인들이 크게 화를 내었다.    (Top)  

4:2    그리고 예루살렘을 쳐서 혼란에 빠뜨리러 가자고 다 함께 모의하였다.    (Top)  

4:3    우리는 우리 하느님께 기도를 올리는 한편, 그들을 살피도록 밤낮으로 경비를 세웠다.    (Top)  

4:4    그런데 유다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짐꾼의 힘은 다해 가는데 잔해들은 많기만 하구나. 우리 힘으로는 이 성벽을 쌓지 못하리라.”    (Top)  

4:5    게다가 우리의 적들은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저들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가 저들 사이로 쳐들어가서 저들을 죽이고 일을 중단시켜 버립시다.”    (Top)  

4:6    그들 곁에 사는 유다인들이 여남은 번이나 와서, 그들이 우리를 해치려고 꾸미는 계획을 모두 말해 주었다.    (Top)  

4:7    그래서 나는 백성을 칼과 창과 활로 무장시켜, 씨족별로 성벽 뒤 낮은 빈 터에 배치하였다.    (Top)  

4:8    나는 두루 살펴보고 난 다음에 앞으로 나가, 귀족들과 관리들과 나머지 백성에게 말하였다. “저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위대하고 경외로우신 주님을 생각하십시오. 여러분의 형제들과 아들딸들과 아내, 그리고 여러분의 집을 위하여 싸우십시오.”    (Top)  

4:9    드디어 우리의 원수들은 자기들의 책략이 우리에게 알려지고, 하느님께서 그것을 좌절시키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모두 성벽으로 돌아가 저마다 맡은 일을 다시 하였다.    (Top)  

4:10    그날부터 나의 부하들 가운데에서 반은 일을 하고, 반은 창과 방패와 활과 갑옷으로 무장하였다. 그리고 수령들은 성벽을 쌓고 있는 유다의 온 집안 뒤에 자리를 잡았다.    (Top)  

4:11    짐을 져서 나르는 이들은, 한 손으로는 일을 하고 다른 손으로는 무기를 잡았다.    (Top)  

4:12    또 성벽을 쌓는 이들은 저마다 허리에 칼을 차고 성벽을 쌓았다. 나팔수는 내 곁에 있게 하였다.    (Top)  

4:13    그리고 나는 귀족들과 관리들과 나머지 백성에게 일러두었다. “할 일은 많고 지역은 넓기 때문에, 우리는 성벽을 따라 서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Top)  

4:14    어디에서든지 나팔 소리를 들으면, 소리 나는 곳으로 우리에게 모여 오십시오. 우리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싸워 주실 것입니다.”    (Top)  

4:15    우리는 이렇게 반수는 창을 잡고, 동이 틀 때부터 별이 나올 때까지 일을 하였다.    (Top)  

4:16    그때에 나는 백성에게 일렀다. “저마다 자기 종을 데리고 예루살렘에 묵으면서, 밤에는 우리를 위해 경계를 서고, 낮에는 일하십시오.”    (Top)  

4:17    나도 내 형제들도, 내 수하 젊은이들도 나를 따르는 경비병들도, 우리 가운데 그 누구도 옷을 벗거나 오른손에서 무기를 놓는 일이 없었다.    (Top)  

5:1    그런데 많은 사람이 저희 아내들과 함께 다른 유다인 동포들 때문에 크게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왔다.    (Top)  

5:2    “우리 아들딸들, 게다가 우리까지 이렇게 식구가 많으니, 먹고 살려면 곡식을 가져와야 하지 않는가?” 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Top)  

5:3    “기근이 들어 곡식을 얻으려고 우리는 밭도 포도원도 집도 저당 잡혀야 하네.” 하는 이들도 있고,    (Top)  

5:4    또 이렇게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 “임금에게 낼 세금 때문에 우리 밭과 포도원을 잡히고 돈을 꾸었네.    (Top)  

5:5    그렇지만 저 동포들의 몸이나 우리 몸이나, 저들의 아들들이나 우리 아들들이나 똑같지 않은가? 그런데 우리는 아들딸들을 종으로 짓밟히게 해야 하다니! 우리 딸들 가운데에는 벌써 짓밟힌 아이들도 있는데, 우리에게는 손쓸 힘이 없고, 우리 밭과 포도원은 남한테 넘어 가고 말았네.”    (Top)  

5:6    나는 그 사람들의 울부짖음과 이런 말들을 듣고 매우 화가 났다.    (Top)  

5:7    나는 마음속으로 곰곰이 생각한 다음, 귀족들과 관리들을 나무라며, “여러분은 서로 돈놀이를 하고 있군요.” 하고 말하였다. 나는 그들의 일 때문에 큰 집회를 열고,    (Top)  

5:8    그들에게 말하였다. “우리는 이민족들에게 팔려 간 유다인 동포들을 우리 힘이 닿는 대로 도로 사 왔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여러분의 동포들을 팔아먹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더러 도로 사 오라는 말입니까?” 그들이 입을 다문 채 아무 말도 못하는 것을 보고,    (Top)  

5:9    나는 말을 이었다. “여러분이 하는 행동은 좋지 않습니다. 우리 원수인 이민족들에게 수치를 당하지 않으려면, 여러분도 우리 하느님에 대한 경외심을 지니고 걸어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Top)  

5:10    나도, 내 형제들도, 내 부하들도 그들에게 돈과 곡식을 꾸어 주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렇게 이자 받는 일을 그만둡시다.    (Top)  

5:11    여러분은 오늘 당장 그들의 밭과 포도원과 올리브 밭과 집을 돌려주고, 돈과 곡식과 햇포도주와 햇기름을 꾸어 주고 받은 이자도 돌려주십시오.”    (Top)  

5:12    그러자 그들이 대답하였다. “우리가 돌려주고 그들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겠습니다. 말씀하신 그대로 하겠습니다.” 그래서 나는 사제들을 불러, 그들에게서 이 약속대로 하겠다는 서약을 받게 하였다.    (Top)  

5:13    그리고 나는 내 옷자락을 털며 말하였다. “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께서 이렇게 모두 그의 집과 재산을 멀리 털어 버리실 것이다. 그런 자는 이렇게 털려 빈털터리가 될 것이다.” 회중은 “아멘!” 하며 주님을 찬양하였다. 백성은 그 약속대로 하였다.    (Top)  

5:14    내가 유다 땅에서 그들의 지방관으로 임명을 받은 날부터, 곧 아르타크세르크세스 임금 제이십년부터 제삼십이년까지 열두 해 동안 나와 내 형제들은 지방관의 녹을 받지 않았다.    (Top)  

5:15    나의 선임 지방관들은 백성에게 짐을 무겁게 지우고, 양식과 포도주와 그 밖에 은 마흔 세켈을 거두어들였다. 그들의 부하들까지 백성에게 상전 노릇을 하였다. 그러나 나는 하느님을 경외하였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았다.    (Top)  

5:16    또한 나는 이 성벽 쌓는 일에만 힘을 쏟고서, 밭뙈기 하나 사들이지 않았다. 내 부하들도 모두 그 일을 위해 모여들었다.    (Top)  

5:17    내 식탁에는 유다인들과 관리들 백오십 명, 거기에다 이웃 여러 나라에서 우리를 찾아온 이들이 자리를 같이하였다.    (Top)  

5:18    그래서 하루에 황소 한 마리와 골라 뽑은 양 여섯 마리를 잡고, 날짐승들도 잡아야 했다. 그리고 열흘마다 온갖 포도주도 풍족하게 내놓았다. 그러면서도 나는 지방관의 녹을 요구하지 않았다. 이 백성의 짐이 너무 무거웠기 때문이다.    (Top)  

5:19    “저의 하느님, 제가 이 백성을 위하여 한 모든 일을 좋게 기억해 주십시오.”    (Top)  

6:1    마침내 내가 성벽을 다 쌓아, 허물어진 곳이 하나도 없게 되었다는 소식이 산발랏과 토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과 그 밖의 우리 원수들 귀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때까지는 내가 성문에 문짝을 만들어 달지 못하였다.    (Top)  

6:2    산발랏과 게셈은, “오노 들판에 있는 크피림으로 오시오. 거기에서 함께 만납시다.”라는 전갈을 보내왔다. 그러나 그들은 나를 해치려는 흉계를 꾸미고 있었다.    (Top)  

6:3    그래서 나는 심부름꾼들을 보내어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는 지금 큰 공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내려갈 수가 없소. 어찌 나더러 일을 버려 둔 채 당신들한테로 내려가서, 이 일이 중단되게 하라는 말이오?”    (Top)  

6:4    그들은 같은 전갈을 네 번이나 보내왔지만, 나는 같은 말로 회답하였다.    (Top)  

6:5    산발랏은 자기 종을 시켜 다섯 번째로 같은 전갈을 나에게 보내왔다. 그의 손에는 봉하지 않은 편지가 들려 있었는데,    (Top)  

6:6    거기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 “이미 여러 민족 사이에 소문이 나 있고, 가스무도 같은 말을 하고 있소. 당신과 유다인들이 반란을 꾸민다는 것이오. 당신이 성벽을 쌓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고, 또 이 소문에 따르면, 당신은 그들의 임금이 되려 하고 있으며,    (Top)  

6:7    ‘유다에 임금이 계시다!’ 하고 예루살렘에서 선포하며 당신을 추대할 예언자들도 당신이 이미 내세웠다는 것이오. 이제 이 소문대로 임금님께 보고될 것이오. 그러니 오시오. 우리 함께 만납시다.”    (Top)  

6:8    그래서 나는 이렇게 전갈을 보냈다. “당신이 하는 말들은 사실이 아니오. 당신이 마음대로 꾸며 낸 것이오.”    (Top)  

6:9    그들은 모두, “저들이 일에서 손을 놓고, 그 일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 하면서, 우리에게 겁을 주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제 제 손에 힘을 주십시오!”    (Top)  

6:10    나는 들라야의 아들이며 므헤타브엘의 손자인 스마야의 집으로 갔다. 외출할 수 없는 몸이었던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하느님의 집에서, 성전 안에서 우리 함께 만납시다. 그들이 당신을 죽이러 올 터이니 성전 문들을 닫아겁시다. 그들은 밤에 당신을 죽이러 옵니다.”    (Top)  

6:11    내가 대답하였다. “나 같은 사람이 달아나면 되겠소? 나 같은 사람이 어찌 성전에 들어가서 살아남을 수 있겠소? 나는 가지 않으려오.”    (Top)  

6:12    나는 하느님께서 그를 보내지 않으셨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토비야와 산발랏이 그를 매수하였기 때문에, 그는 나를 해치는 예언을 하였다.    (Top)  

6:13    그를 매수한 것은, 내가 두려움에 빠진 나머지 그렇게 행동하여 죄를 짓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나의 명예를 떨어뜨려 나를 웃음거리로 만들고자 하였다.    (Top)  

6:14    “저의 하느님, 이런 짓을 저지른 토비야와 산발랏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저에게 겁을 주려 하였던 여예언자 노아드야와 그 밖의 예언자들도 기억하십시오.”    (Top)  

6:15    성벽 공사는 오십이 일 만인 엘룰 달 스무닷샛날에 끝났다.    (Top)  

6:16    우리의 모든 원수가 이 소식을 듣고 우리 주위의 모든 민족들이 이것을 보았다. 이 일이 그들의 눈에 매우 놀랍게만 보였다. 그제야 그들은 이 일이 우리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이루어졌음을 알게 되었다.    (Top)  

6:17    그 무렵 유다의 귀족들이 토비야에게 편지를 자주 보내고, 토비야에게서도 그들에게 편지가 가곤 하였다.    (Top)  

6:18    사실 토비야가 아라의 아들 스칸야의 사위인 데다, 그의 아들 여호하난이 베레크야의 아들 므술람의 딸을 아내로 맞아들였기 때문에, 유다에는 그와 동맹을 맺은 이들이 많았다.    (Top)  

6:19    그들은 내 앞에서 그를 칭찬하고, 내가 한 말을 그에게 일러바치곤 하였다. 그래서 토비야는 나에게 겁을 주려고 여러 번 편지를 보낸 것이다.    (Top)  

7:1    성벽 공사가 끝나자 나는 성문을 만들어 달았다. 문지기들과 성가대와 레위인들도 임명되었다.    (Top)  

7:2    나는 내 동기 하나니와 성채 지휘관 하난야에게 예루살렘 경비를 맡겼다. 하난야는 진실한 사람이고 남달리 하느님을 경외하는 이였다.    (Top)  

7:3    나는 그들에게 일렀다. “해가 뜨거워지기 전에는 성문을 열지 말고, 문지기들이 지켜 선 가운데 문을 닫아거시오. 예루살렘 주민들을 경비로 세우는데, 일부는 저마다 지정된 초소에, 일부는 제집 앞에 서게 하시오.”    (Top)  

7:4    도성은 넓고 컸지만 그 안의 백성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서 집들도 아직 지어지지 않은 채였다.    (Top)  

7:5    나의 하느님께서, 귀족들과 관리들과 백성을 집안별로 등록시키도록 내 마음을 움직이셨다. 마침 나는 일차로 올라온 이들의 집안별 등록부를 찾았는데,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Top)  

7:6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사로잡아 간 유배자들 가운데 포로살이를 마치고 고향으로 올라온 지방민은 이러하다. 이들은 예루살렘과 유다로, 곧 저마다 제 성읍으로 돌아온 이들이다.    (Top)  

7:7    이들은 즈루빠벨, 예수아, 느헤미야, 아자르야, 라아므야, 나하마니, 모르도카이, 빌산, 미스페렛, 비그와이, 느훔, 바아나와 함께 왔다. 이스라엘 백성의 수.    (Top)  

7:8    파르오스의 자손이 이천백칠십이 명,    (Top)  

7:9    스파트야의 자손이 삼백칠십이 명,    (Top)  

7:10    아라의 자손이 육백오십이 명,    (Top)  

7:11    파핫 모압의 자손, 곧 예수아와 요압의 자손이 이천팔백십팔 명,    (Top)  

7:12    엘람의 자손이 천이백오십사 명,    (Top)  

7:13    자투의 자손이 팔백사십오 명,    (Top)  

7:14    자카이의 자손이 칠백육십 명,    (Top)  

7:15    빈누이의 자손이 육백사십팔 명,    (Top)  

7:16    베바이의 자손이 육백이십팔 명,    (Top)  

7:17    아즈갓의 자손이 이천삼백이십이 명,    (Top)  

7:18    아도니캄의 자손이 육백육십칠 명,    (Top)  

7:19    비그와이의 자손이 이천육십칠 명,    (Top)  

7:20    아딘의 자손이 육백오십오 명,    (Top)  

7:21    아테르 곧 히즈키야의 자손이 구십팔 명,    (Top)  

7:22    하숨의 자손이 삼백이십팔 명,    (Top)  

7:23    베차이의 자손이 삼백이십사 명,    (Top)  

7:24    하립의 자손이 백십이 명,    (Top)  

7:25    기브온의 자손이 구십오 명,    (Top)  

7:26    베들레헴과 느토파 사람이 백팔십팔 명,    (Top)  

7:27    아나톳 사람이 백이십팔 명,    (Top)  

7:28    벳 아즈마? 사람이 사십이 명,    (Top)  

7:29    키르얏 여아림과 크피라와 브에롯 사람이 칠백사십삼 명,    (Top)  

7:30    라마와 게바 사람이 육백이십일 명,    (Top)  

7:31    미크마스 사람이 백이십이 명,    (Top)  

7:32    베텔과 아이 사람이 백이십삼 명,    (Top)  

7:33    다른 느보 사람이 오십이 명,    (Top)  

7:34    다른 엘람의 자손이 천이백오십사 명,    (Top)  

7:35    하림의 자손이 삼백이십 명,    (Top)  

7:36    예리코의 자손이 삼백사십오 명,    (Top)  

7:37    로드와 하딧과 오노의 자손이 칠백이십일 명,    (Top)  

7:38    스나아의 자손이 삼천구백삼십 명이었다.    (Top)  

7:39    사제는, 예수아 집안 여다야의 자손이 구백칠십삼 명,    (Top)  

7:40    임메르의 자손이 천오십이 명,    (Top)  

7:41    파스후르의 자손이 천이백사십칠 명,    (Top)  

7:42    하림의 자손이 천십칠 명이었다.    (Top)  

7:43    레위인은, 호다우야의 자손들인 예수아와 카드미엘의 자손 칠십사 명이었다.    (Top)  

7:44    성가대는, 아삽의 자손 백사십팔 명이었다.    (Top)  

7:45    문지기는, 살룸의 자손, 아테르의 자손, 탈몬의 자손, 아쿱의 자손, 하티타의 자손, 소바이의 자손 백삼십팔 명이었다.    (Top)  

7:46    성전 막일꾼은, 치하의 자손, 하수파의 자손, 타바옷의 자손,    (Top)  

7:47    케로스의 자손, 시아의 자손, 파돈의 자손,    (Top)  

7:48    르바나의 자손, 하가바의 자손, 살마이의 자손,    (Top)  

7:49    하난의 자손, 기뗄의 자손, 가하르의 자손,    (Top)  

7:50    르아야의 자손, 르친의 자손, 느코다의 자손,    (Top)  

7:51    가짬의 자손, 우짜의 자손, 파세아의 자손,    (Top)  

7:52    베사이의 자손, 므운의 자손, 느푸심의 자손,    (Top)  

7:53    박북의 자손, 하쿠파의 자손, 하르후르의 자손,    (Top)  

7:54    바츨릿의 자손, 므히다의 자손, 하르사의 자손,    (Top)  

7:55    바르코스의 자손, 시스라의 자손, 테마흐의 자손,    (Top)  

7:56    느치아의 자손, 하티파의 자손이었다.    (Top)  

7:57    솔로몬의 종들의 자손은, 소타이의 자손, 소페렛의 자손, 프리다의 자손,    (Top)  

7:58    야알라의 자손, 다르콘의 자손, 기뗄의 자손,    (Top)  

7:59    스파트야의 자손, 하틸의 자손, 포케렛 츠바임의 자손, 아몬의 자손이었다.    (Top)  

7:60    성전 막일꾼과 솔로몬의 종들의 자손은 모두 삼백구십이 명이었다.    (Top)  

7:61    자기들의 집안과 종족, 그리고 자신들이 이스라엘 사람이라는 것을 밝히지 못하면서도, 텔 멜라, 텔 하르사, 크룹, 아똔, 임메르에서 올라온 이들은 다음과 같다.    (Top)  

7:62    곧 들라야의 자손, 토비야의 자손, 느코다의 자손 육백사십이 명이었다.    (Top)  

7:63    이 밖에 사제들 가운데에는, 호바야의 자손, 코츠의 자손, 바르질라이의 자손들도 있었다. 바르질라이는 길앗 사람 바르질라이의 딸 가운데 하나를 아내로 맞아들이면서 그 이름까지 받았다.    (Top)  

7:64    이들은 족보를 뒤져 보았지만 이름이 들어 있지 않아, 사제직에 적합하지 않다고 제외되었다.    (Top)  

7:65    총독은 그들에게, 우림과 툼밈으로 판결을 내릴 사제가 나설 때까지 가장 거룩한 음식을 먹지 말라고 지시하였다.    (Top)  

7:66    온 회중의 수는 사만 이천삼백육십 명이었다.    (Top)  

7:67    이 밖에도 그들의 남녀 종이 칠천삼백삼십칠 명 있었고, 남녀 성가대가 이백사십오 명 있었다.    (Top)  

7:68    낙타는 사백삼십오 마리, 나귀는 육천칠백이십 마리였다.    (Top)  

7:69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 가운데에서 공사에 쓸 기금을 바친 이들이 있었다. 총독도 금화 천 드라크마와 쟁반 쉰 개, 사제 예복 오백삼십 벌을 금고에 기부하였다.    (Top)  

7:70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이 공사 금고에 바친 것은 금화가 이만 드라크마, 은이 이천이백 미나였다.    (Top)  

7:71    나머지 백성이 바친 것은 금화가 이만 드라크마, 은화가 이천 미나, 사제 예복이 예순일곱 벌이었다.    (Top)  

7:72    사제들과 레위인들과 문지기들과 성가대와 백성 일부와 성전 막일꾼들, 그리고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저마다 제 성읍에 자리를 잡았다. 일곱째 달이 되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저마다 제 성읍에 살고 있었다.    (Top)  

8:1    그때에 온 백성이 일제히 ‘물 문’ 앞 광장에 모여, 율법 학자 에즈라에게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모세의 율법서를 가져오도록 청하였다.    (Top)  

8:2    에즈라 사제는 남자와 여자, 그리고 말귀를 알아들을 수 있는 모든 이로 이루어진 회중 앞에 율법서를 가져왔다. 때는 일곱째 달 초하룻날이었다.    (Top)  

8:3    그는 ‘물 문’ 앞 광장에서, 해 뜰 때부터 한낮이 되기까지 남자와 여자와 알아들을 수 있는 이들에게 그것을 읽어 주었다. 백성은 모두 율법서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Top)  

8:4    율법 학자 에즈라는 이 일에 쓰려고 만든 나무 단 위에 섰다. 그 곁에는 마티트야, 세마, 아나야, 우리야, 힐키야, 마아세야가 오른쪽에, 프다야, 미사엘, 말키야, 하숨, 하스바따나, 즈카르야, 므술람이 왼쪽에 섰다.    (Top)  

8:5    에즈라는 온 백성보다 높은 곳에 자리를 잡았으므로, 그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책을 폈다. 그가 책을 펴자 온 백성이 일어섰다.    (Top)  

8:6    에즈라가 위대하신 주 하느님을 찬양하자, 온 백성은 손을 쳐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였다. 그런 다음에 무릎을 꿇고 땅에 엎드려 주님께 경배하였다.    (Top)  

8:7    그러자 예수아, 바니, 세레브야, 야민, 아쿱, 사브타이, 호디야, 마아세야, 클리타, 아자르야, 요자밧, 하난, 플라야 등 레위인들이 백성에게 율법을 가르쳐 주었다. 백성은 그대로 서 있었다.    (Top)  

8:8    그들은 그 책, 곧 하느님의 율법을 번역하고 설명하면서 읽어 주었다. 그래서 백성은 읽어 준 것을 알아들을 수 있었다.    (Top)  

8:9    느헤미야 총독과 율법 학자며 사제인 에즈라와 백성을 가르치던 레위인들이 온 백성에게 타일렀다. “오늘은 주 여러분의 하느님께 거룩한 날이니, 슬퍼하지도 울지도 마십시오.” 율법의 말씀을 들으면서 온 백성이 울었기 때문이다.    (Top)  

8:10    에즈라가 다시 그들에게 말하였다.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단 술을 마시십시오. 오늘은 우리 주님께 거룩한 날이니, 미처 마련하지 못한 이에게는 그의 몫을 보내 주십시오. 주님께서 베푸시는 기쁨이 바로 여러분의 힘이니, 서러워하지들 마십시오.”    (Top)  

8:11    레위인들도 “오늘은 거룩한 날이니, 조용히 하고 서러워하지들 마십시오.” 하며 온 백성을 진정시켰다.    (Top)  

8:12    온 백성은 자기들에게 선포된 말씀을 알아들었으므로, 가서 먹고 마시고 몫을 나누어 보내며 크게 기뻐하였다.    (Top)  

8:13    이튿날 온 백성의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과 사제들과 레위인들이 율법의 말씀을 밝히 알고자 율법 학자 에즈라에게 모여 왔다.    (Top)  

8:14    그들은 주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령하신 율법에, 일곱째 달 축제 동안 이스라엘 자손들은 초막에서 지내야 한다고 쓰여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Top)  

8:15    또한 “산으로 나가서 올리브 나무 가지, 소나무 가지, 도금양나무 가지, 야자나무 가지, 그 밖에 잎이 무성한 가지를 꺾어다가, 쓰여 있는 대로 초막을 만들어라.” 하는 말을 그들이 사는 모든 성읍과 예루살렘에 울려 퍼지게 하라고 쓰인 것을 발견하였다.    (Top)  

8:16    그래서 백성은 나가서 나뭇가지들을 꺾어다가 저마다 제집 옥상이나 뜰, 하느님의 집 뜰이나 ‘물 문’ 광장이나 ‘에프라임 문’ 광장에 초막을 만들었다.    (Top)  

8:17    온 회중, 곧 포로살이를 마치고 돌아온 이들은 이렇게 초막을 만들고 그 안에서 지냈다. 눈의 아들 여호수아 때부터 그날까지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렇게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 기쁨이 매우 컸다.    (Top)  

8:18    에즈라는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날마다 하느님의 율법서를 읽어 주었다. 사람들은 이레 동안 축제를 지내고, 여드레째 되는 날에는 법규대로 거룩한 집회를 열었다.    (Top)  

9:1    그달 스무나흗날, 이스라엘 자손들은 자루옷을 입고 흙을 뒤집어쓴 채, 단식하러 모여들었다.    (Top)  

9:2    이스라엘의 후예들은 모든 이방인과 갈라선 뒤, 제자리에 서서 자기들의 잘못과 조상들의 죄를 고백하였다.    (Top)  

9:3    그들은 제자리에 선 채, 하루의 사분의 일은 주 저희 하느님의 율법서를 읽고, 또 사분의 일은 죄를 고백하고 주 저희 하느님께 경배하였다.    (Top)  

9:4    레위인들의 단 위에는 예수아, 바니, 카드미엘, 스반야, 분니, 세레브야, 바니, 크나니가 서서 주 저희 하느님께 큰 소리로 부르짖었다.    (Top)  

9:5    레위인들인 예수아, 카드미엘, 바니, 하사브느야, 세레브야, 호디야, 스반야, 프타흐야가, “일어나 주 여러분의 하느님을 찬미하십시오.” 하고 외쳤다. “모든 찬양과 찬미 위에 드높으신 당신의 영광스러운 이름은 영원에서 영원까지 찬미받으소서.    (Top)  

9:6    당신은 주님 당신 홀로 주님이십니다. 당신께서 하늘을, 하늘 위의 하늘과 그 군대를, 땅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셨습니다. 모든 것에 생명을 주시는 당신께 하늘의 군대가 경배합니다.    (Top)  

9:7    당신은 아브람을 선택하시어 칼데아의 우르에서 이끌어 내시고 아브라함이라는 이름을 주신 주 하느님이십니다.    (Top)  

9:8    그의 마음이 당신 앞에서 진실함을 보시고 가나안족, 히타이트족, 아모리족, 프리즈족, 여부스족, 기르가스족의 땅을 그에게 주시고 그의 후손들에게도 주시기로 그와 계약을 맺으셨습니다. 당신께서는 의로우시어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Top)  

9:9    당신께서는 저희 조상들이 이집트에서 겪는 고난을 보셨고 갈대 바다에서 울부짖는 소리를 들어 주셨습니다.    (Top)  

9:10    저희 조상들을 거만하게 다루는 것을 아시고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과 그 땅의 온 백성을 거슬러 표징과 기적을 일으키시어 떨치신 명성 오늘에 이릅니다.    (Top)  

9:11    그들 앞에서 바다를 가르시어 바다 가운데로 마른 땅을 밟고 지나가게 하시고 뒤쫓는 자들을 깊은 바다에 내던지시어 거센 물속에 돌처럼 잠기게 하셨습니다.    (Top)  

9:12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을 이끄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이 가는 길을 비추어 주셨습니다.    (Top)  

9:13    시나이 산 위로 내려오시고 하늘에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며 바른 법규와 진실한 율법과 좋은 규정과 계명을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Top)  

9:14    당신의 거룩한 안식일을 그들에게 알려 주시고 당신 종 모세를 통하여 그들에게 계명과 규정과 율법을 내리셨습니다.    (Top)  

9:15    그들의 굶주림을 보시고 하늘에서 양식을 내리셨고 그들의 목마름을 보시고 바위에서 물을 터뜨리셨습니다. 당신 손을 들어 맹세하시며 주겠다 하신 그 땅을 들어가 차지하라고 그들에게 이르셨습니다.    (Top)  

9:16    그러나 그들, 저희 조상들은 거만하게 굴고 목을 뻣뻣이 하면서 당신의 계명에 복종하지 않았습니다.    (Top)  

9:17    복종하기를 거부하고 당신께서 자기들을 위하여 일으키신 놀라운 일들을 기억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목을 뻣뻣이 하고 이집트의 종살이로 돌아가려고 머리를 돌렸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용서의 하느님 너그럽고 자비하신 분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많으신 분! 당신께서는 그들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Top)  

9:18    그들이 수송아지 상을 만들고서 ‘이것이 너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너의 하느님이시다.’ 하며 큰 불경을 저질렀을 때에도    (Top)  

9:19    당신께서는 크신 자비로 그들을 광야에 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낮에는 구름 기둥이 떠나지 않고 그들을 길로 이끌며 밤에는 불기둥이 그들이 가는 길을 비추어 주었습니다.    (Top)  

9:20    당신의 선한 영을 내리시어 그들을 가르치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만나를 끊지 않으셨으며 그들의 목마름을 보시고 물을 주셨습니다.    (Top)  

9:21    사막에서 사십 년 동안 그들을 부양하시어 그들에게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옷은 해지지 않고 발은 부르트지 않았습니다.    (Top)  

9:22    그들에게 나라들과 민족들을 주시고 그것들을 나누어 변방으로 삼게 하시니 그들이 시혼의 땅인 헤스본 임금의 땅과 바산 임금 옥의 땅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Top)  

9:23    당신께서는 그들의 자손들을 하늘의 별처럼 불어나게 하시고 가서 차지하라고 그들의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이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들어오셨습니다.    (Top)  

9:24    그리하여 그 자손들이 들어와 이 땅을 차지하였습니다. 당신께서는 그들 앞에서 이 땅에 살던 가나안인들을 굴복시키시어 그들의 손에 넘기시고 임금들과 이 땅의 민족들을 그들이 좋을 대로 하게 하셨습니다.    (Top)  

9:25    그들은 요새 성읍들과 기름진 땅을 점령하고 온갖 좋은 것으로 가득한 집들과 바위에 판 저수 동굴과 포도밭과 올리브 밭과 수많은 과일나무를 차지하였습니다. 그들은 배불리 먹어 살이 찌고 당신의 큰 선하심 속에서 안락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Top)  

9:26    그러나 그들은 당신을 거역하고 반역하였으며 당신의 율법을 등 뒤로 내던져 버렸습니다. 당신께 돌아가라고 경고하는 당신의 예언자들을 죽여 큰 불경을 저질렀습니다.    (Top)  

9:27    그리하여 당신께서는 그들을 적의 손에 넘기시어 억압을 받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곤경 중에 당신께 부르짖으면 당신께서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당신의 크신 자비에 따라 구원자들을 보내시어 그들을 적의 손에서 구원하도록 하셨습니다.    (Top)  

9:28    그러나 안녕을 누리게 되면 그들은 다시 당신 앞에서 악을 저질렀습니다. 그리하여 당신께서 그들을 원수의 손에 내버리시어 그 지배를 받게 되면 그들은 다시 당신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러면 당신께서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당신 자비에 따라 그들을 여러 번 구해 주셨습니다.    (Top)  

9:29    당신의 율법으로 돌아가라고 경고하셨지만 그들은 거만하게 굴며 당신 계명에 복종하지 않고 실천해야 사람이 살 수 있는 당신의 법규를 거슬러 죄를 지었습니다. 그들은 고집을 부리고 목을 뻣뻣이 하며 복종하지 않았습니다.    (Top)  

9:30    당신께서는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을 참아 주시고 당신 영으로 예언자들을 통하여 그들에게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귀를 기울이지 않아 당신께서는 그들을 뭇 나라 민족들의 손에 넘기셨습니다.    (Top)  

9:31    그러나 당신의 크신 자비로 그들을 멸망시키지도, 그들을 내버려 두지도 않으셨습니다. 당신은 너그럽고 자비하신 하느님이십니다.    (Top)  

9:32    이제 저희 하느님, 위대하신 하느님 용사이시며 두려우신 분 계약과 자애를 지켜 주시는 분! 아시리아 임금들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저희에게 닥친 온갖 고난을, 저희 임금들과 수령들, 사제들과 예언자들 저희 조상들과 당신의 온 백성에게 닥친 온갖 고난을 하찮은 것으로 여기지 말아 주십시오.    (Top)  

9:33    이 모든 것이 저희에게 들이닥쳤지만 당신께는 잘못이 없습니다. 당신께서는 진실하게 처리하셨고 저희는 악하게 행동하였습니다.    (Top)  

9:34    저희 임금들과 수령들과 사제들과 조상들이 당신의 율법을 실천하지 않았고 당신 계명과 당신께서 내리신 경고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Top)  

9:35    그들은 자기들의 나라에서 당신께서 베푸신 큰 복을 누리면서도, 당신께서 그들 앞에 펼쳐 주신 넓고 기름진 땅에 살면서도, 당신을 섬기지 않고 악한 행실에서 돌아서지 않았습니다.    (Top)  

9:36    보십시오, 저희는 이제 종입니다. 당신께서 그 열매와 좋은 곡식을 먹으라고 저희 조상들에게 주신 이 땅! 보십시오, 이 땅에서 저희는 종이 되었습니다.    (Top)  

9:37    이 땅의 풍성한 소출은 저희 죄 때문에 당신께서 저희 위에 세우신 임금들에게 갑니다. 그들은 저희 몸뚱이도 저희 가축도 마음대로 부립니다. 저희는 큰 곤경에 빠져 있습니다.”    (Top)  

10:1    이 모든 것 때문에 우리는 맹약을 맺고 그것을 기록하였다. 밀봉한 그 문서에는 우리의 수령들과 레위인들과 사제들이 서명하였다.    (Top)  

10:2    밀봉한 그 문서에 서명한 이는 하칼야의 아들 느헤미야 총독, 치드키야,    (Top)  

10:3    스라야, 아자르야, 이르므야,    (Top)  

10:4    파스후르, 아마르야, 말키야,    (Top)  

10:5    하투스, 스반야, 말룩,    (Top)  

10:6    하림, 므레못, 오바드야,    (Top)  

10:7    다니엘, 긴느톤, 바룩,    (Top)  

10:8    므술람, 아비야, 미야민,    (Top)  

10:9    마아즈야, 빌가이, 스마야인데, 이들은 사제들이다.    (Top)  

10:10    레위인으로는 아잔야의 아들 예수아, 헤나닷의 자손 빈누이, 카드미엘,    (Top)  

10:11    그리고 그들의 동료 스반야, 호디야, 클리타, 플라야, 하난,    (Top)  

10:12    미카, 르홉, 하사브야,    (Top)  

10:13    자쿠르, 세레브야, 스반야,    (Top)  

10:14    호디야, 바니, 브니누이다.    (Top)  

10:15    백성의 수령으로는 파로스, 파핫 모압, 엘람, 자투, 바니,    (Top)  

10:16    분니, 아즈갓, 베바이,    (Top)  

10:17    아도니야, 비그와이, 아딘,    (Top)  

10:18    아테르, 히즈키야, 아쭈르,    (Top)  

10:19    호디야, 하숨, 베차이,    (Top)  

10:20    하립, 아나톳, 네바이,    (Top)  

10:21    막피아스, 므술람, 헤지르,    (Top)  

10:22    므세자브엘, 차독, 야뚜아,    (Top)  

10:23    플라트야, 하난, 아나야,    (Top)  

10:24    호세아, 하난야, 하숩,    (Top)  

10:25    로헤스, 필하, 소벡,    (Top)  

10:26    르훔, 하사브나, 마아세야,    (Top)  

10:27    아히야, 하난, 아난,    (Top)  

10:28    말룩, 하림, 바아나이다.    (Top)  

10:29    이 밖의 백성, 곧 사제, 레위인, 문지기, 성가대, 성전 막일꾼과, 하느님의 율법을 따르려고 그 지방 백성들과 갈라선 모든 이와 그들의 아내들과 아들딸들, 그리고 알아들을 줄 아는 모든 이가    (Top)  

10:30    유력자인 저희 형제들을 지지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하느님의 종 모세를 통하여 주어진 하느님의 율법에 따라 걷고, 주 우리 하느님의 모든 계명과 그분의 법규들과 규정들을 지키고 실천하며, 어기면 저주를 받겠다고 맹세하였다.    (Top)  

10:31    “우리는 이 지방 백성들에게 우리 딸들을 주지 않고, 그들의 딸들을 우리 아들들의 아내로 맞아들이지 않는다.    (Top)  

10:32    우리는 이 지방 백성들이 안식일에 상품이나 온갖 곡식을 팔려고 가져오더라도, 안식일이나 축일에는 사지 않는다. 우리는 일곱째 해마다 소출과 온갖 종류의 채권을 포기한다.”    (Top)  

10:33    우리는 또한 이러한 규례를 정하였다. “우리는 우리 하느님 집의 전례를 위하여 해마다 삼분의 일 세켈씩 바친다.    (Top)  

10:34    이는 두 줄로 차려 놓는 빵, 일일 곡식 제물, 일일 번제물, 안식일 제물, 초하룻날 제물, 축일 제물, 거룩한 예물, 이스라엘을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하는 속죄 예물, 그리고 우리 하느님의 집에서 하는 모든 일을 위한 것이다.”    (Top)  

10:35    사제, 레위인, 백성 구별 없이 우리는 집안별로 제비를 뽑아, 해마다 정해진 때에 우리 하느님의 집에 장작을 봉헌할 순서를 결정하였다. 이는 율법에 쓰인 대로, 주 우리 하느님의 제단 위에서 사를 장작이다.    (Top)  

10:36    그리고 우리는 밭에서 나는 맏물과 모든 나무에서 나는 온갖 열매의 맏물을 해마다 주님의 집에서 바치고,    (Top)  

10:37    율법에 쓰인 대로, 우리의 맏아들과 짐승의 맏배, 곧 큰 가축과 작은 가축의 맏배를 우리 하느님의 집에, 우리 하느님의 집에서 봉직하는 사제들에게 바치기로 하였다.    (Top)  

10:38    우리는 또 반죽과 들어 올려 바치는 예물, 모든 나무 열매, 햇포도주와 햇기름의 맏물을 우리 하느님 집의 여러 방으로 가져가서 사제들에게 바치고, 우리 밭에서 나는 소출 가운데 십분의 일을 레위인들에게 바친다. 우리가 농사를 짓는 성읍마다 돌아다니며 십일조를 거두는 이들이 바로 레위인들이다.    (Top)  

10:39    레위인들이 십일조를 거둘 때, 아론의 자손 사제 한 사람이 그들과 함께 다닌다. 레위인들은 거두어들인 십일조에서 다시 십일조를 떼어 우리 하느님의 집으로, 창고의 여러 방으로 가지고 올라간다.    (Top)  

10:40    그 방들은 이스라엘 자손들과 레위의 자손들이 곡식과 햇포도주와 햇기름 예물을 가져다 놓는 곳이다. 또 그곳에는 성소의 기물들을 두기도 하고, 당번 사제들과 문지기들과 성가대가 머무르기도 한다. 이렇게 우리는 우리 하느님의 집을 그냥 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Top)  

11:1    백성의 수령들은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았다. 나머지 백성은 제비로 열 사람 가운데에서 하나를 뽑아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게 하고, 아홉은 다른 성읍들에서 살게 하였다.    (Top)  

11:2    그리하여 백성은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겠다고 자원한 모든 사람에게 축복하였다.    (Top)  

11:3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은 지방 우두머리들은 이러하다. 유다의 성읍들에는 이스라엘 백성, 사제, 레위인, 성전 막일꾼, 솔로몬의 종들의 자손들이 저마다 성읍에 있는 제 소유지에 자리를 잡았다.    (Top)  

11:4    유다의 자손들과 벤야민의 자손들 가운데 일부가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았다. 유다의 자손으로는 아타야가 있었는데, 아타야는 우찌야의 아들, 우찌야는 즈카르야의 아들, 즈카르야는 아마르야의 아들, 아마르야는 스파트야의 아들, 스파트야는 마할랄엘의 아들, 마할랄엘은 페레츠의 자손이다.    (Top)  

11:5    그리고 마아세야가 있었는데, 마아세야는 바룩의 아들, 바룩은 콜 호제의 아들, 콜 호제는 하자야의 아들, 하자야는 아다야의 아들, 아다야는 요야립의 아들, 요야립은 실로 사람 즈카르야의 아들이다.    (Top)  

11:6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은 페레츠의 자손들은 모두 사백육십팔 명으로, 저마다 용사들이었다.    (Top)  

11:7    벤야민의 자손들은 이러하다. 먼저 살루가 있었는데, 살루는 므술람의 아들, 므술람은 요엣의 아들, 요엣은 프다야의 아들, 프다야는 콜라야의 아들, 콜라야는 마아세야의 아들, 마아세야는 이티엘의 아들, 이티엘은 이사야의 아들이다.    (Top)  

11:8    그다음으로 가바이와 살라이가 있었다. 이들은 모두 합하여 구백이십팔 명이었다.    (Top)  

11:9    지크리의 아들 요엘이 그들의 감독관이었고, 스누아의 아들 유다는 이 도성의 부책임자였다.    (Top)  

11:10    사제들 가운데는 여호야립의 아들 여다야, 야킨,    (Top)  

11:11    스라야가 있었다. 스라야는 힐키야의 아들, 힐키야는 므술람의 아들, 므술람은 차독의 아들, 차독은 므라욧의 아들, 므라욧은 하느님 집의 총감독이었던 아히툽의 아들이다.    (Top)  

11:12    하느님의 집 일을 맡아본 그들의 친족까지 모두 팔백이십이 명이었다. 또 아다야가 있었는데, 아다야는 여로함의 아들, 여로함은 플랄야의 아들, 플랄야는 암치의 아들, 암치는 즈카르야의 아들, 즈카르야는 파스후르의 아들, 파스후르는 말키야의 아들이다.    (Top)  

11:13    그리고 그의 친족으로서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까지 모두 이백사십이 명이었다. 또 아마스사이가 있었는데, 아마스사이는 아자르엘의 아들, 아자르엘은 아흐자이의 아들, 아흐자이는 므실레못의 아들, 므실레못은 임메르의 아들이다.    (Top)  

11:14    용맹한 군사들이었던 그의 친족까지 모두 백이십팔 명이었고, 그들의 감독관은 하끄돌림의 아들 잡디엘이었다.    (Top)  

11:15    레위인 가운데는 스마야가 있었는데, 스마야는 하숩의 아들, 하숩은 아즈리캄의 아들, 아즈리캄은 하사브야의 아들, 하사브야는 분니의 아들이다.    (Top)  

11:16    또 레위인 우두머리로는 사브타이와 요자밧이 있었는데, 이들은 하느님 집의 바깥일을 맡았다.    (Top)  

11:17    그리고 마탄야가 있었는데, 마탄야는 미카의 아들, 미카는 잡디의 아들, 잡디는 기도할 때에 찬미가를 선창하는 지휘자였던 아삽의 아들이다. 이 밖에 동료들 가운데에서 부책임자였던 박부크야가 있었고, 또 압다가 있었는데, 압다는 삼무아의 아들, 삼무아는 갈랄의 아들, 갈랄은 여두툰의 아들이다.    (Top)  

11:18    거룩한 도성에 자리를 잡은 레위인들은 모두 이백팔십사 명이었다.    (Top)  

11:19    문지기는 아쿱과 탈몬과 대문들을 지키는 그들의 동료들까지 모두 백칠십이 명이었다.    (Top)  

11:20    나머지 이스라엘 백성과 사제들과 레위인들은 저마다 유다의 각 성읍에 있는 제 소유지에서 살았다.    (Top)  

11:21    그러나 성전 막일꾼들은 오펠에 자리를 잡았고, 치하와 기스파가 이 성전 막일꾼들을 거느렸다.    (Top)  

11:22    예루살렘에 있는 레위인들의 감독관은 우찌였는데, 우찌는 바니의 아들, 바니는 하사브야의 아들, 하사브야는 마탄야의 아들, 마탄야는 아삽의 자손 미카의 아들이다. 이들은 하느님의 집에서 일을 맡은 성가대였다.    (Top)  

11:23    이 성가대와 관련해서는 임금의 명령이 내려져 있었고, 날마다 정해진 보수가 있었다.    (Top)  

11:24    그리고 유다의 아들 제라의 자손들 가운데 하나인 므세자브엘의 아들 프타흐야가 임금 곁에서 백성의 모든 일을 맡아보았다.    (Top)  

11:25    들판이 딸린 촌락들로 말하면, 유다의 자손들 가운데 일부가 키르얏 아르바와 거기에 딸린 마을들, 디본과 거기에 딸린 마을들, 여캅츠엘과 거기에 딸린 촌락들에 자리를 잡고,    (Top)  

11:26    또 예수아, 몰라다, 벳 펠렛,    (Top)  

11:27    하차르 수알, 브에르 세바와 거기에 딸린 마을들,    (Top)  

11:28    치클락, 므코나와 거기에 딸린 마을들,    (Top)  

11:29    엔 림몬, 초르아, 야르뭇,    (Top)  

11:30    자노아, 아둘람과 거기에 딸린 촌락들, 라키스와 거기에 딸린 들판, 아제카와 거기에 딸린 마을들에 자리를 잡았다. 이렇게 그들은 브에르 세바에서 힌놈 골짜기까지 차지하고 살게 되었다.    (Top)  

11:31    벤야민의 자손들은 게바에서 시작하여, 미크마스, 아야, 베텔과 거기에 딸린 마을들,    (Top)  

11:32    아나톳, 놉, 아난야,    (Top)  

11:33    하초르, 라마, 기타임,    (Top)  

11:34    하딧, 츠보임, 느발랏,    (Top)  

11:35    로드, 오노, 그리고 ‘세공장이 골짜기’에 자리를 잡았다.    (Top)  

11:36    유다에 있던 레위인들의 몇몇 무리는 벤야민으로 자리를 옮겼다.    (Top)  

12:1    스알티엘의 아들 즈루빠벨과 예수아와 함께 올라온 사제들과 레위인들은 이러하다. 스라야, 이르므야, 에즈라,    (Top)  

12:2    아마르야, 말룩, 하투스,    (Top)  

12:3    스칸야, 르훔, 므레못,    (Top)  

12:4    이또, 긴느토이, 아비야,    (Top)  

12:5    미야민, 마아드야, 빌가,    (Top)  

12:6    스마야, 여호야립, 여다야,    (Top)  

12:7    살루, 아목, 힐키야, 여다야이다. 이들은 예수아 때, 사제들의 우두머리들과 그 동료들이다.    (Top)  

12:8    레위인은 예수아, 빈누이, 카드미엘, 세레브야, 유다, 그리고 자기 동료들과 함께 찬미가를 맡은 마탄야이다.    (Top)  

12:9    박부크야와 운니는 동료들과 함께 그들 맞은쪽에서 임무를 수행하였다.    (Top)  

12:10    예수아는 요야킴을 낳고, 요야킴은 엘야십을 낳고, 엘야십은 요야다를 낳고,    (Top)  

12:11    요야다는 요나탄을 낳고, 요나탄은 야뚜아를 낳았다.    (Top)  

12:12    요야킴 때 각 가문의 우두머리 사제들은 이러하다. 스라야 집안에서는 므라야, 이르므야 집안에서는 하난야,    (Top)  

12:13    에즈라 집안에서는 므술람, 아마르야 집안에서는 여호하난,    (Top)  

12:14    말룩 집안에서는 요나탄, 스반야 집안에서는 요셉,    (Top)  

12:15    하림 집안에서는 아드나, 므라욧 집안에서는 헬카이,    (Top)  

12:16    이또 집안에서는 즈카르야, 긴느톤 집안에서는 므술람,    (Top)  

12:17    아비야 집안에서는 지크리, 민야민 집안에서는 ……, 모아드야 집안에서는 필타이,    (Top)  

12:18    빌가 집안에서는 삼무아, 스마야 집안에서는 요나탄,    (Top)  

12:19    여호야립 집안에서는 마트나이, 여다야 집안에서는 우찌,    (Top)  

12:20    살라이 집안에서는 칼라이, 아목 집안에서는 에베르,    (Top)  

12:21    힐키야 집안에서는 하사브야, 여다야 집안에서는 느탄엘이었다.    (Top)  

12:22    엘야십, 요야다, 요하난, 야뚜아 때 각 가문의 우두머리인 레위인들의 이름은 사제들의 이름과 함께 페르시아인 다리우스의 통치 때까지의 일지에 기록되어 있다.    (Top)  

12:23    레위의 자손들 가운데에서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 이름은 엘야십의 아들 요하난 때까지의 일지에 기록되어 있다.    (Top)  

12:24    레위인들의 우두머리들은 하사브야, 세레브야, 카드미엘의 아들 예수아였는데, 그들 맞은쪽에서는 동료들이 반별로 하느님의 사람 다윗이 지시하였던 대로 찬양가와 찬송가를 불렀다.    (Top)  

12:25    마탄야, 박부크야, 오바드야, 므술람, 탈몬, 아쿱은 문지기였다. 이들은 각 문에 딸린 창고들을 지켰다.    (Top)  

12:26    이들은 여호차닥의 손자이며 예수아의 아들인 요야킴, 지방관 느헤미야, 그리고 사제이며 율법 학자인 에즈라 때의 사람들이다.    (Top)  

12:27    예루살렘 성벽을 봉헌할 때, 사람들은 레위인들을 곳곳에서 찾아내어 예루살렘으로 데려왔다. 자바라와 수금과 비파에 맞추어 감사와 노래로 봉헌식을 기쁘게 올리려는 것이었다.    (Top)  

12:28    그리하여 성가대가 모여들었는데, 예루살렘 주변 일대와 느토파인들의 촌락들,    (Top)  

12:29    벳 길갈, 게바와 아즈마 들판에서 왔다. 성가대는 예루살렘 주변에 촌락들을 세우고 살았던 것이다.    (Top)  

12:30    사제들과 레위인들은 자신들을 정결하게 한 다음, 백성과 성문들과 성벽을 정결하게 하였다.    (Top)  

12:31    나는 유다의 수령들을 성벽 위로 올라오게 하고, 큰 찬양대 둘을 세운 다음, 한 찬양대를 ‘거름 문’을 향하여 성벽을 타고 오른쪽으로 행진하게 하였다.    (Top)  

12:32    그 뒤를 호사야와 유다 수령들의 절반이 따르고,    (Top)  

12:33    아자르야, 에즈라, 므술람,    (Top)  

12:34    유다, 벤야민, 스마야, 이르므야,    (Top)  

12:35    그리고 나팔을 든 젊은 사제 몇 명과 즈카르야가 따랐다. 즈카르야는 요나탄의 아들, 요나탄은 스마야의 아들, 스마야는 마탄야의 아들, 마탄야는 미카야의 아들, 미카야는 자쿠르의 아들, 자쿠르는 아삽의 아들이다.    (Top)  

12:36    그다음은 하느님의 사람 다윗의 악기들을 들고 즈카르야의 동료인 스마야, 아자르엘, 밀랄라이, 길랄라이, 마아이, 느탄엘, 유다, 그리고 하나니가 따랐다. 에즈라는 그들 앞에 있었다.    (Top)  

12:37    ‘샘 문’에서 그들은 곧바로 성벽 층계를 통하여 다윗 성 층계로 올라가서, 다윗 궁 위를 지나 동쪽 ‘물 문’에 이르렀다.    (Top)  

12:38    둘째 찬양대는 왼쪽으로 갔다. 나는 백성의 절반과 더불어 성벽 위로 그 뒤를 따라, ‘가마 탑’ 위로 ‘넓은 성벽’까지 갔다.    (Top)  

12:39    그리고 ‘에프라임 문’ 위를 지나, ‘옛 문’과 ‘물고기 문’ 위, 그리고 ‘하난엘 탑’과 ‘백인 탑’으로 해서 ‘양 문’에 이르러, ‘경비대 문’에서 멈추었다.    (Top)  

12:40    두 찬양대는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멈추었다. 관리들 절반이 나와 함께 있었고,    (Top)  

12:41    사제로서는 엘야킴, 마아세야, 민야민, 미카야, 엘요에나이, 즈카르야, 하난야가 나팔을 들고 있었으며,    (Top)  

12:42    또 마아세야, 스마야, 엘아자르, 우찌, 여호하난, 말키야, 엘람, 에제르가 있었다. 성가대는 지휘자인 이즈라흐야와 함께 악기에 맞추어 노래하였다.    (Top)  

12:43    그날 사람들은 많은 제물들을 바치며 기뻐하였다. 하느님께서 큰 기쁨으로 그들을 기쁘게 하셨기 때문이다. 여자들과 아이들도 함께 기뻐하니, 예루살렘에서 기뻐하는 소리가 멀리까지 들렸다.    (Top)  

12:44    그날, 예물과 맏물과 십일조를 보관하는 방들을 맡을 사람들이 임명되었다. 이는 율법에 정해진 대로 사제들과 레위인들의 몫을 각 성읍에 딸린 밭에서 거두어 그곳에 모아 놓으려는 것이었다. 유다인들이 직무를 수행하는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보고 기뻐하였기 때문이다.    (Top)  

12:45    그들은 하느님을 섬기는 일과 정결 예식의 일을 맡은 사람들이다. 성가대와 문지기들도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이 지시한 대로 하였다.    (Top)  

12:46    옛날 다윗과 아삽 때에도 성가대의 우두머리가 있었고, 하느님께 찬미와 찬송을 드리는 노래가 있었던 것이다.    (Top)  

12:47    즈루빠벨과 느헤미야 때에는 온 이스라엘이 성가대와 문지기들에게 날마다 필요한 몫을 주었다. 백성은 레위인들에게 돌아갈 거룩한 몫을 떼어 놓았고, 레위인들은 아론의 자손들에게 돌아갈 거룩한 몫을 떼어 놓았다.    (Top)  

13:1    그날 사람들은 모세의 책을 백성에게 읽어 주었다. 거기에서 이러한 사실이 쓰여 있음을 발견하였다. 곧 암몬인과 모압인은 하느님의 회중에 영원히 들어올 수 없는데,    (Top)  

13:2    이는 그들이 양식과 물을 가지고 이스라엘 자손들을 맞아들이기는커녕, 그들을 저주하려고 발라암을 고용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하느님께서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어 주셨다는 것이다.    (Top)  

13:3    백성은 이 율법을 듣고 이스라엘에서 모든 이방 무리를 분리시켰다.    (Top)  

13:4    이 일이 있기 전이었다. 엘야십 사제가 우리 하느님 집의 방들을 관리하는 사람으로 임명되었는데, 토비야와 가까운 인척이었으므로,    (Top)  

13:5    그는 토비야에게 큰 방을 차려 주었다. 그 방은 전에 곡식 제물과 유향과 기물들, 레위인들과 성가대와 문지기들을 위하여 지정된 십일조를 거두어들인 곡식과 햇포도주와 햇기름, 그리고 사제들을 위한 예물을 두는 곳이었다.    (Top)  

13:6    이 모든 일이 일어날 때에 나는 예루살렘에 없었다. 나는 바빌론 임금 아르타크세르크세스 제삼십이년에 임금님을 뵈러 갔다가, 얼마 지나서 임금님께 말미를 청하여    (Top)  

13:7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야, 엘야십이 하느님의 집 뜰에 있는 방을 토비야에게 차려 주는 악행을 저지른 것을 발견하였다.    (Top)  

13:8    나는 몹시 화가 나서 토비야의 집 세간을 모두 방 밖으로 내던지고,    (Top)  

13:9    방들을 정결하게 하라고 지시하였다. 그런 다음에 하느님의 집 기물들과 곡식 제물과 향료를 도로 가져다 두게 하였다.    (Top)  

13:10    나는 또 레위인들의 몫이 분배되고 있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맡은 일을 해야 할 레위인들과 성가대는 저마다 제 밭이 있는 곳으로 달아나 버렸다.    (Top)  

13:11    나는 “어쩌자고 우리 하느님의 집을 이렇게 버려두었소?” 하며 관리들을 꾸짖고서는, 레위인들과 성가대를 다시 불러 모아 제자리에 세웠다.    (Top)  

13:12    그러자 모든 유다인이 곡식과 햇포도주와 햇기름의 십일조를 창고로 가져왔다.    (Top)  

13:13    나는 셀레므야 사제와 차독 서기관과 레위인 프다야를 창고 책임자로, 그리고 마탄야의 손자이며 자쿠르의 아들인 하난을 조수로 임명하였다. 그들은 진실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었다. 그래서 동료들에게 몫을 분배하는 일을 그들에게 맡긴 것이다.    (Top)  

13:14    “저의 하느님, 이 일을 한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제 하느님의 집과 그분 섬기는 일을 위하여 제가 한 이 덕행을 지워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    (Top)  

13:15    그때에 나는 유다 지방에서 사람들이 안식일에도 술틀을 밟고 곡식 더미를 날라다가 나귀에 실으며, 안식일인데도 포도주와 포도송이와 무화과와 그 밖의 온갖 짐을 예루살렘으로 들여오는 것을 보았다. 그리하여 나는 안식일에 식품을 팔지 말라고 경고하였다.    (Top)  

13:16    예루살렘에 사는 티로인들도 물고기와 온갖 상품을 가져다가, 안식일에 예루살렘에서 유다의 자손들에게 팔았다.    (Top)  

13:17    그래서 나는 유다의 귀족들을 꾸짖으며 말하였다. “여러분은 어쩌자고 안식일을 더럽히며 이런 악한 일을 저지르고 있소?    (Top)  

13:18    여러분의 조상들이 그렇게 하였기 때문에, 우리 하느님께서 우리와 이 도성에 이 모든 재앙을 내리신 게 아니오? 여러분까지 안식일을 더럽혀, 이스라엘에 하느님의 진노를 더 많이 끌어들이고 있소.”    (Top)  

13:19    안식일이 되기 전 예루살렘의 성문들에 그림자가 드리우자, 나는 문들을 닫도록 지시하고, 또 안식일이 지날 때까지 열지 못하도록 지시하였다. 그러고서는 내 부하들 가운데 몇을 성문마다 세워, 안식일에 짐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다.    (Top)  

13:20    그 뒤에도 상인들과 갖가지 물건을 파는 자들이 예루살렘 성 밖에서 밤을 지내는 일이 한두 번 있었다.    (Top)  

13:21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경고하며 말하였다. “그대들은 어찌하여 성 앞에서 밤을 지내오? 다시 또 그런다면, 내가 그대들에게 손을 댈 것이오.” 그때부터 그들은 안식일에 나타나지 않았다.    (Top)  

13:22    나는 레위인들에게 자신들을 정결하게 하고 와서 성문들을 지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내라고 지시하였다. “저의 하느님, 이것도 저를 위하여 기억해 주십시오. 당신의 크신 자애로 저를 가엾이 여겨 주십시오.”    (Top)  

13:23    그때에 나는 또 아스돗, 암몬, 모압 여자들과 혼인한 유다인들을 보았다.    (Top)  

13:24    그 자녀들의 절반이 아스돗 말을 하는데, 유다 말은 할 줄도 모르는 채 이 민족 저 민족 말을 하였다.    (Top)  

13:25    나는 그들을 꾸짖고 저주하였으며, 그 사람들 가운데 몇몇을 때리기도 하고 머리털을 뽑기도 하였다. 그러고 나서 하느님을 두고 맹세하게 하였다. “당신들은 이방인의 아들에게 딸을 주어서는 안 되오. 그들의 딸을 아들이나 자기의 아내로 데려와서도 안 되오.    (Top)  

13:26    이스라엘 임금 솔로몬이 죄를 지은 것도 바로 그런 여자들 때문이 아니오? 수많은 민족들 가운데 그만한 임금이 없었소. 그는 자기의 하느님께 사랑을 받았고, 하느님께서는 그를 온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우셨소. 그러한 그를 이민족 여자들이 죄짓게 한 것이오.    (Top)  

13:27    그런데 우리도 당신네 말을 듣고, 이민족 여자들과 혼인하여 이렇게 큰 악을 저지르며 우리 하느님을 배신하라는 말이오?”    (Top)  

13:28    엘야십 대사제의 아들 요야다의 아들들 가운데 하나가 호론 사람 산발랏의 사위였다. 그래서 나는 그를 내게서 멀리 쫓아 버렸다.    (Top)  

13:29    “저의 하느님, 사제직뿐만 아니라 사제들과 레위인들의 계약을 더럽힌 저들을 기억하십시오.”    (Top)  

13:30    나는 이렇게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모든 낯선 것으로부터 정결하게 한 다음, 임무를 확정하여 저마다 제 일을 하게 하였다.    (Top)  

13:31    또 정해진 때에 바치는 장작의 봉헌과 맏물도 확정하였다. “저의 하느님, 저를 좋게 기억해 주십시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