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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 호,호세아,14

호,호세아,14

1:1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에게 내린 야훼의 말씀. 유다에서 우찌야와 요담과 아하즈와 히즈키야가 왕노릇하던 때요, 이스라엘에서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 왕노릇하던 때였다.    (Top)  

1:2    야훼께서 호세아를 시켜 하신 말씀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너는 바람기 있는 여자와 결혼하여 음란한 자식을 낳아라. 이 나라가 야훼를 저버리고 음란을 피우고 있구나." 호세아는 야훼께 이 말씀을 받고    (Top)  

1:3    디블라임의 딸 고멜을 아내로 맞았다. 고멜이 임신하여 아들을 낳자    (Top)  

1:4    야훼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셨다. "아기의 이름을 이즈르엘이라고 하여라. 나는 오래지 않아 예후가 이즈르엘에서 죄없는 사람들을 죽인 죄값을 예후 왕조에 갚아 이스라엘 나라를 멸망시키겠다.    (Top)  

1:5    그 날이 오면, 이즈르엘 평지에서 이스라엘의 활을 꺾어 버리겠다."    (Top)  

1:6    고멜이 또 임신하여 딸을 낳자 야훼께서 호세아에게 이렇게 이르셨다. "이 아기의 이름을 로루하마라고 하여라. 내가 다시는 이스라엘 가문을 불쌍히 여겨 용서해 주지 않을 것이다.    (Top)  

1:7    그러나 유다 가문은 불쌍히 여겨 구원해 주리라. 활과 칼을 쓰거나, 기마와 기병을 내세우는 일없이 이 야훼가 손수 구원해 주리라.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다."    (Top)  

1:8    고멜이 로루하마를 젖 떼고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자    (Top)  

1:9    야훼께서 이렇게 이르셨다. "이 아기의 이름을 로암미이라고 하여라. 너희는 이미 내 백성이 아니요, 나는 너희의 하느님이 아니다."    (Top)  

2:1    이스라엘 백성은 바다의 모래같이 불어나 셀 수도 없고 잴 수도 없이 되리라. 너희를 버린 자식이라 하였지만, 이제는 살아 계시는 하느님의 자녀라 하리라.    (Top)  

2:2    유다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이 어울려 한 영도자를 받들고 세상을 지배하리라. 이렇게 이즈르엘에 승리의 날이 동트거든,    (Top)  

2:3    너희 아우를 루하마라 부르고 너희 누이를 암미라 불러라.    (Top)  

2:4    너희 어미를 고발하여라. 너희 어미는 이미 내 아내가 아니다. 나는 너희 어미의 지아비가 아니다. 그 얼굴에서 색욕을 지워 버리고 그 젖가슴에서 정부를 떼어 버리라고 하여라.    (Top)  

2:5    그렇지 아니하면 세상에 태어나던 날처럼 알몸을 만들어 허허벌판에 내던져 메마른 땅을 헤매다가 목이 타 죽게 하리라.    (Top)  

2:6    자식들도 바람 피우니 조금도 불쌍할 데가 없다.    (Top)  

2:7    그들을 배었던 몸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놀아난 계집이라, "빵과 물을 주고, 양털과 모시를 주고, 기름과 술을 줄 그이에게 가야지." 한다마는,    (Top)  

2:8    내가 그 앞을 가시로 막고, 담을 둘러쳐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리라.    (Top)  

2:9    정부들을 찾아 다녀 보아야 만나지도 못하고 허탕만 치리라. 그제야 제 정신이 들어 "남편에게 돌아 가야겠다. 그때의 내 신세가 지금보다 나았지." 하리라.    (Top)  

2:10    내가 곡식과 햇포도주와 기름을 주었으나 그것도 모르고, 재산을 불려 주었더니, 금과 은으로 바알을 만들었다.    (Top)  

2:11    그러므로 곡식이 익을 무렵에 내가 그것을 빼앗고 포도주가 맛이 들 무렵에 쏟아 버리리라. 몸을 가리웠던 양털과 모시옷을 벗기고, 버리리라.    (Top)  

2:12    나 이제 그의 부끄러운 데마저 벗겨 정부들 눈앞에 드러내리니, 아무도 내 손에서 그를 빼내지 못하리라.    (Top)  

2:13    순례절이나 초하루나 안식일 등 절기를 따라 지키는 갖가지 축제를 폐지하여 모든 즐거움을 앗아 가리라.    (Top)  

2:14    애인들에게서 선물을 받았다고 자랑하던 포도원과 무화과 동산을 쑥밭으로 만들리니, 모두 잡초만 우거져 들짐승들이나 들끓게 되리라.    (Top)  

2:15    바알 축제일만 되면 내 생각은 하지도 않고 바알에게 향을 태워 올리며 귀걸이 목걸이로 몸을 단장하고 정부들을 따라 나서는 것들을 나 어찌 벌하지 않으랴. - 야훼의 말씀이시다.    (Top)  

2:16    그러나 이제 나는 그를 꾀어 내어 빈들로 나가 사랑을 속삭여 주리라.    (Top)  

2:17    거기에 포도원을 마련해 주고 아골 골짜기를 희망의 문으로 바꾸어 주리라. 그제야 내 사랑이 그 마음에 메아리치리라. 에집트에서 나오던 때, 한창 피어나던 시절같이.    (Top)  

2:18    그 날이 오면, 너는 나를 주인이라 부르지 아니하고, 낭군이라고 부르리라. - 야훼의 말씀이시다.    (Top)  

2:19    바알이란 말을 그의 입에서 씻어 버려 다시는 그 이름을 부르지 못하게 하리라.    (Top)  

2:20    그날 나는 이스라엘을 해치지 못하도록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밭의 해충에게 다짐을 받고 활이나 칼 같은 무기를 이 땅에서 부수어,    (Top)  

2:21    너와 나는 약혼한 사이, 우리 사이는 영원히 변할 수 없다. 나의 약혼 선물은 정의와 공평, 한결같은 사랑과 뜨거운 애정이다.    (Top)  

2:22    진실도 나의 약혼 선물이다. 이것을 받고 나 야훼의 마음을 알아 다오.    (Top)  

2:23    그 날이 오면, 나는 들어 주리라. - 야훼의 말씀이시다. 내가 하늘의 청을 들어 주면 하늘은 땅의 청을 들어 주고    (Top)  

2:24    땅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청을 들어 주고 이 모든 것은 이즈르엘의 청을 들어 주리라.    (Top)  

2:25    나는 이스라엘을 내 것으로 이 땅에 심으리라. 로루하마를 귀여워해 주고 버린 자식을 "내 자식" 이라 하리니, 그제야 입을 열어 "나의 하느님" 하고 부르리라.    (Top)  

3:1    야훼께서 나에게 이르셨다. "너는 정부와 놀아난 네 아내를 찾아가 다시 사랑해 주어라. 이스라엘 백성이 다른 신에게 마음이 팔려 건포도 과자 따위나 좋아하는데도 이 야훼가 여전히 사랑하는 것처럼, 사랑해 주어라."    (Top)  

3:2    나는 은 열 다섯 세겔과 보리 한 호멜 반을 가지고 가서 그 여인을 산 뒤에,    (Top)  

3:3    이렇게 일렀다. "당신은 내 아내이니, 다른 남자와 아울러 불의한 관계를 맺지 말고 들어 앉아 있으시오. 그렇게 오래 지낸 뒤에야 당신과 한 자리에 들리다."    (Top)  

3:4    이스라엘 백성도 그처럼 오랫동안 왕도 대신도 없고 희생제물도 석상도 없으며 에봇도 수호신도 없이 지낼 것이다.    (Top)  

3:5    그런 뒤에야 이스라엘 백성은 다시 저희 하느님인 야훼를 찾고, 저희 왕 다윗도 찾아 오게 되리라. 먼 훗날 그 때가 오면, 이스라엘은 벅찬 마음으로 야훼께 돌아와 온갖 좋은 것을 다 받으리라.    (Top)  

4:1    이스라엘 백성들아, 야훼의 말씀을 들어라. 야훼께서 이 땅 주민들을 걸어 논고를 펴신다.    (Top)  

4:2    "이 땅에는 사랑하는 자도, 신실한 자도 없고 이 하느님을 알아 주는 자 또한 없어 맹세하고도 지키지 않고 살인과 강도질은 꼬리를 물고 가는 데마다 간음과 강간이요, 유혈 참극이 그치지 않는다.    (Top)  

4:3    때문에 땅은 메마르고 주민은 모두 찌들어 간다. 들짐승과 공중의 새도 함께 야위고 바다의 고기는 씨가 말라 간다.    (Top)  

4:4    그렇다고 서로 탓하지는 말라. 서로 따지지도 말라. 사제야, 내 백성이 다 너희와 같은 꼴이 되었구나.    (Top)  

4:5    너희 사제라는 것은 대낮에 거꾸러지고 밤에는 예언자도 함께 거꾸러지리라. 이 백성은 너희 때문에 망한다.    (Top)  

4:6    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해서 망한다. 너희 사제라는 것이 나를 알려고 하지 않으니 나도 너희를 사제직에서 몰아 낸다. 이 하느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두지 않으니 나도 너희 자녀를 마음에 두지 않으리라.    (Top)  

4:7    이런 사제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만큼 나에게 짓는 죄가 많아진다. 그 자랑스런 직책을 부끄럽게도 밥벌이로 만드는 것들,    (Top)  

4:8    내 백성의 허물 덕분에 먹고 살며 내 백성이 짓는 죄에 침을 삼킨다.    (Top)  

4:9    백성은 사제를 닮게 마련, 그래서 나는 사제들을 그 행실을 따라 벌하고 그 행위를 따라 갚으리라.    (Top)  

4:10    나 야훼를 저버리고 음란을 조장하는 것들, 아무리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고 아무리 음란을 피워도 자손이 불어나지 않으리라.    (Top)  

4:11    내 백성은 묵은 포도주 햇포도주에 마음을 빼앗겨    (Top)  

4:12    나무더러 물어보고 막대기더러 가르쳐 달라고 하다가, 모두 음탕한 바람에 휩쓸려 제 하느님의 품을 벗어나 바람을 피우게 되었다.    (Top)  

4:13    산꼭대기에서도, 언덕 위에서도 재물을 잡아 살라 바친다. 상수리나무 버드나무 느티나무 그늘이 좋아서 그 아래서도 재물을 잡아 살라 바치다가 너희 땅은 바람을 피우고 너희 며느리는 외간남자와 놀아났다.    (Top)  

4:14    사내들이 성소의 창녀들을 찾고 제물을 드리며 으슥한 데를 찾는데, 너희 딸들이 바람을 피운다고 벌하겠느냐? 너희 며느리가 간음한다고 벌하겠느냐? 철없는 백성은 망하는 법이다.    (Top)  

4:15    너 이스라엘아 속죄제를 바칠 생각도 말라. 너 유다야 길갈로 갈 생각도 말고, 베다웬으로 올라 갈 생각도 말라. "야훼께서 살아 계신다" 고 하며 맹세하지도 말라."    (Top)  

4:16    이스라엘이 코가 센 암소 같은데, 야훼께서 어린 양을 풀밭에 놓아 먹이듯 하시겠느냐?    (Top)  

4:17    에브라임은 우상들과 단짝이다.    (Top)  

4:18    주정꾼들과 함께 딩굴며 바람피우는 것들, 그 자랑스런 직책은 버리고 부끄러운 일이나 즐기는 것들,    (Top)  

4:19    바람 날개에 채여, 제단만 남기고 어이없이 사라지리라.    (Top)  

5:1    사제들아, 이 말을 들어라. 예언자들아, 똑똑히 들어라. 왕족들아, 귀를 기울여라. 법을 세워야 할 너희가 미스바에 놓은 덫이요, 다볼에 친 그물이요,    (Top)  

5:2    시띰에 판 깊은 함정이 되었다. 그래서 내가 너희를 한데 몰아 벌하리라.    (Top)  

5:3    내가 에브라임을 모를 줄 아느냐? 이스라엘은 내 눈앞에서 숨지 못한다. 에브라임은 지금 바람을 피우고 있다. 이스라엘은 몸을 더럽히고 있다.    (Top)  

5:4    이런 짓들을 하면서 어떻게 저희 하느님께로 돌아 오겠느냐? 음탕한 바람이 들어 야훼는 안중에도 없구나.    (Top)  

5:5    이스라엘은 거드름을 피우다가 납작해지리라. 에브라임이 제 죄에 걸려 넘어질 때, 유다도 함께 넘어지리라.    (Top)  

5:6    양떼 소떼를 몰고 야훼를 찾아 나선다 해도 이미 떠난 그분을 만나지는 못하리라.    (Top)  

5:7    야훼를 배신하고 사생아를 낳은 것들, 적군이 쳐들어 와 그 있는 재산과 함께 멸망시키리라.    (Top)  

5:8    기브아에서 뿔나팔이나 불어 보아라. 라마에서 은나팔이나 불어 보아라. 베다웬에서 고함이나 질러 보아라. 내가 베냐민을 혼내 주리라.    (Top)  

5:9    형벌이 떨어지는 그날, 에브라임은 쑥밭이 되리라. 내가 이스라엘 온 지파가 정녕코 당할 일을 알려 준다.    (Top)  

5:10    유다의 장군들이 경계선을 범하니 내가 물벼락 내리듯 그 위에 분노를 퍼부으리라.    (Top)  

5:11    에브라임은 우상을 따르다가 원수에게 짓밟히겠고 심판을 받아 산산조각이 나리라.    (Top)  

5:12    내가 에브라임을 좀먹은 나무같이 만들고 유다 가문은 속이 썩은 뼈같이 만들리라.    (Top)  

5:13    에브라임은 죽을 병이 든 줄 알아 아시리아를 찾아 가고, 유다는 제 몸에 입은 상처를 보고 대왕에게 특사를 보내니, 그는 너희 병을 고치지 못하고 너희 상처를 아물게 하지 못하리라.    (Top)  

5:14    나는 젊은 사자처럼 에브라임에게 달려들고 힘이 한창 뻗친 사자처럼 유다 가문에 달려들어 그들을 물어다가 갈기갈기 찢으리니 아무도 내 입에서 빼내지 못하리라.    (Top)  

5:15    그리고는 내가 하늘로 돌아 가 이 백성이 죄를 고백하며 나를 찾기까지 기다리리라. 이 백성은 괴로움을 참다 못해 마침내 나를 애타게 찾으리라.    (Top)  

6:1    "어서 야훼께로 돌아 가자! 그분은 우리를 잡아 찢으시지만 아물게 해 주시고, 우리를 치시지만 싸매 주신다.    (Top)  

6:2    이틀이 멀다 하고 다시 살려 주시며 사흘이 멀다 하고 다시 일으켜 주시리니, 우리 다 그분 앞에서 복되게 살리라.    (Top)  

6:3    그러니 그리운 야훼님 찾아 나서자. 그의 정의가 환히 빛나 오리라. 어김없이 동터 오는 새벽처럼 그는 오시고 단비가 내리듯 봄비가 촉촉이 뿌리듯 그렇게 오시리라."    (Top)  

6:4    그러나 에브라임아, 너를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유다야, 너를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너희 사랑은 아침 안개 같구나. 덧없이 사라지는 이슬 같구나.    (Top)  

6:5    그래서 나는 예언자들을 시켜 너희를 찍어 쓰러뜨리고 내 입에서 나오는 말로 너희를 죽이리라.    (Top)  

6:6    내가 반기는 것은 재물이 아니라 사랑이다. 재물을 바치기 전에 이 하느님의 마음을 먼저 알아 다오.    (Top)  

6:7    이 백성은 ㄱ) 아담에서 이미 계약을 깨뜨렸다. 거기서 벌써 나를 배신하였다. (ㄱ. 이스라엘이 요르단을 건넌 곳(수3:16), 거기서 하느님을 배신한 기록은 없음)    (Top)  

6:8    길르앗은 폭력배의 마을이라. 가는 데마다 핏자국뿐이로구나.    (Top)  

6:9    사제들이 강도 떼처럼 세겜으로 가는 길목에 숨어서 노리다가 살인을 하다니, 차마 못할 일이다.    (Top)  

6:10    베델에선 보이느니 추잡한 꼴뿐, 거기서 에브라임이 바람을 피우고 이스라엘이 몸을 더럽히고 있다. 유다야, 너도 심은 대로 거둘 것이다.    (Top)  

7:1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운명을 바꾸어 주고 그 병을 고쳐 주려 하나, 에브라임의 죄, 사마리아의 악행만 드러나는구나. 꾸미느니 거짓이요, 드나드느니 도둑이요, 거리에 떼지어 다니느니 강도들뿐이라.    (Top)  

7:2    그런 악행을 내가 어찌 잊으랴? 그런 줄도 모르고 악한들을 거느린 채 뻔뻔스레 내 앞에 나타나다니!    (Top)  

7:3    간사하게 왕의 호감이나 사고 가면을 써 대신들의 환심이나 사면서도    (Top)  

7:4    모두들 미운 생각이 끓어 올라 달아 오른 솥처럼 되어 기다리는구나. 떡반죽이 다 부풀기까지 불을 헤치지 않듯.    (Top)  

7:5    임금의 잔치날이 되니 대신들은 포도주에 만취하여 흰소리나 치다가 곯아 떨어진다.    (Top)  

7:6    음모를 꾸미고 모여 들어 화덕처럼 마음에 불을 지피고 밤새 타는 가슴을 잠재우다가 아침이 되면 불꽃을 퉁긴다.    (Top)  

7:7    모두들 솥처럼 달아 올라 통치자를 하나하나 집어 삼키니, 왕은 뒤이어 거꾸러지는구나. 그래도 나를 부르는 자 하나 없구나.    (Top)  

7:8    이 민족 저 민족에게 빌붙는 에브라임, 에브라임은 뒤집지 않고 구운 과자다.    (Top)  

7:9    외세가 제 힘을 먹어 치우는데 그런 줄도 모르고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그 역시 모르는구나.    (Top)  

7:10    이스라엘은 거드름을 피우다가 납작해지리라. 이런 일을 모두 겪고도 이 야훼가 저희 하느님이건만 저들은 나를 찾아 돌아 오지 않으리라.    (Top)  

7:11    에브라임은 철이 없고, 비둘기처럼 어수룩하구나. 에집트로 가고 아시리아로 가서 살려 달라고 애원하지만,    (Top)  

7:12    내가 어디든 따라 가서 그물을 던져 공중의 새 잡듯 나꾸어 채리라. 그토록 못된 짓만 하는데 나 어찌 벌하지 않으랴?    (Top)  

7:13    저주받아라! 나를 떠나 방황하는 것들, 죽어 없어져라! 나를 거스르기만 하는 것들, 아무리 건져 주고 싶어도 너희는 나에게 발라 맞추는 말만 하는구나.    (Top)  

7:14    진심으로 나를 부르기는커녕, 기성을 지르며 자리에서 딩굴기나 하는 것들, 곡식과 포도주를 달라고 하면서도 몸에 칼자국을 내며 나를 거스른다.    (Top)  

7:15    팔에 힘이 나도록 단련시켰더니, 도리어 나를 괴롭힐 음모나 꾸미고    (Top)  

7:16    빗나간 화살처럼 나에게로 돌아 올 생각도 하지 않는구나. 대신들은 제 멋대로 혀를 놀리다가 칼에 맞아 죽기나 하고 에집트에서 조롱거리가 되리라.    (Top)  

8:1    야훼의 성전을 지키는 사람아, 너의 입에 나팔을 대어라. 이스라엘은 내 계약을 깨뜨리고 내가 준 법을 어겼다.    (Top)  

8:2    이스라엘은 저희 하느님을 안다고 나에게 외치면서도,    (Top)  

8:3    나에게서 받은 좋은 것을 뿌리쳤으니 적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리라.    (Top)  

8:4    내가 세우지도 않은 것을 왕이라고 모시고 내가 알지도 못하는 것을 대신이라고 받들며 은과 금으로 우상을 만들어 제 발로 죽을 땅에 걸어 들어 가는구나.    (Top)  

8:5    사마리아야, 너의 송아지를 버려라. 내 진노가 너의 주민들 위에 떨어지리라. 이스라엘 백성이 언제라야 순결해지겠느냐?    (Top)  

8:6    그 송아지는 대장장이가 만든 신 따위도 못 되는 것, 사마리아의 송아지는 토막나고 말리라.    (Top)  

8:7    바람을 심어 회리바람을 거둘 것을, 곡식 줄기는 서 있어도 이삭은 여물지 아니하고, 여문다 해도 남이 거두어 먹으리라.    (Top)  

8:8    이스라엘은 뭇 민족들 속에 파묻혀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쓰레기가 되었다.    (Top)  

8:9    마치 외로이 떠도는 들나귀같이 아시리아로 가고 에브라임은 선물로 사랑을 사려는구나.    (Top)  

8:10    이 민족 저 민족에게 선물을 뿌리지만, 나 이제 흩어 버리리니, 얼마 동안 왕과 대신을 세우지 못하리라.    (Top)  

8:11    에브라임은 제단을 많이도 세웠으나, 죄를 벗으려고 세운 그 제단들이 죄를 더해 주는 제단이 되었구나.    (Top)  

8:12    만 가지 법 조문을 써 주면 무엇하랴. 남의 것인 양 거들떠 보지도 않을 것을.    (Top)  

8:13    즐겨 재물을 잡아 바치고 그 고기를 먹지만, 이 야훼는 그것이 하나도 달갑지 않다. 나 이제 이 백성의 죄를 잊지 않고 벌하리니, 하릴없이 에집트로 돌아 가리라.    (Top)  

8:14    이스라엘은 저희를 낸 자를 잊고 대궐만 지었다. 유다는 도시마다 튼튼한 성을 둘러 쳤지만, 나는 그 성읍들을 불질러 대궐들을 살라 버리리라.    (Top)  

9:1    이스라엘아, 기뻐하지 말라. 이방 민족들처럼 기뻐 뛰지 말라. 너희는 너희 하느님을 떠나 바람을 피우며, 타작마당에서 몸값으로 곡식을 받을 줄 알고 좋아하지만,    (Top)  

9:2    타작마당에서 먹을 것이 나오지 않고 술틀에서는 마실 것이 나오지 않으며, 햇포도주는 제 맛을 내지 아니하리라.    (Top)  

9:3    에브라임은 야훼의 땅에서 살지 못해 에집트로 돌아 가기도 하고 아시리아로 가서 부정한 것을 먹게도 되리라.    (Top)  

9:4    그 곳은 야훼께 포도주를 부어 드리거나 제물을 차려 올리지 못하는 곳, 마련한 음식은 상가집 음식처럼 먹으면 부정을 타는 것이라, 배고플 때 먹을 수는 있어도 야훼의 성전에 갖다 바칠 것은 못 된다.    (Top)  

9:5    축제일이나 순례절이 돌아 와도 할 일이 없으리라.    (Top)  

9:6    전란을 피해 가는 모양을 보아라. 에집트가 받아 들이기는 하나 멤피스에 묻어 주기밖에 더하겠느냐? 소중히 여기던 보화는 쐐기풀에 덮이고 살던 천막은 가시덩굴에 묻히겠지.    (Top)  

9:7    이스라엘은 알라. 벌 내릴 날이 다가 왔다. 죄지은 만큼 당할 날이 다가 왔다. 너희가 목젖까지 악이 차올라 하느님을 거스르기만 하는구나. "이 어리석은 예언자야, 신들린 미친 녀석아" 하면서    (Top)  

9:8    에브라임은 예언자의 천막을 노리며 길목 곳곳에 덫을 놓고 하느님의 성전에서마저 거스르는구나.    (Top)  

9:9    기브아 사건이 터지던 시대 못지 않게 이 백성은 속속들이 썩었다. 하느님께서 이 백성의 악행을 기억하시고 그 죄를 벌하시리라.    (Top)  

9:10    이스라엘은 내가 처음 만났을 때 사막에 열린 포도송이 같더니, 너희 조상들은 처음 내 눈에 띄었을 때 맏물 무화과 같더니, 우상을 좋아하다 우상처럼 추한 꼴이 되고 말았다.    (Top)  

9:11    에브라임의 자랑거리는 새처럼 날아 가리라. 아이를 낳기는커녕 배지도 못하고    (Top)  

9:12    아들이라고 키워 보아야 사람 구실 하기 전에 잃으리라. 내가 떠나고 나면, 이런 끔찍스런 일을 이 백성이 정녕 당하리라.    (Top)  

9:13    제가 보기에 에브라임은 자식을 화살받이로 사냥꾼 앞에 내세우고 백정에게 내어 주게 될 것입니다.    (Top)  

9:14    그러니, 야훼께서 손을 써 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하시렵니까? 차라리 자궁은 죽은 애나 배고 젖가슴은 말라 붙게 하여 주십시오.    (Top)  

9:15    이 백성의 온갖 불의는 길갈에서 싹텄다. 이미 거기서 나는 이 백성이 싫어졌다. 이다지도 못된 짓만 하는 것들을 내 집에서 몰아 내고 다시는 사랑하지 않으리라. 나를 배반하지 않은 대신이 없었다.    (Top)  

9:16    에브라임은 찍혀 그 뿌리가 말라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되었다. 아이를 낳아도, 그 귀여운 갓난이를 나는 죽이리라.    (Top)  

9:17    이 백성은 네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다가 쫓겨나 이 민족 저 민족 가운데로 떠도는 신세가 되리라.    (Top)  

10:1    이스라엘은 무성한 포도덩굴, 열매를 많이 맺기는 했으나,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만 늘어 갔다. 나라가 번영할수록 석상만 화려해졌다.    (Top)  

10:2    변덕이 죽끓듯 하더니, 이제 그 죄를 받게 되었다. 하느님께서는 그 제단을 허시고 석상들을 부수시리라.    (Top)  

10:3    "우리는 야훼 두려운 줄도 모르다가 임금도 못 모시게 되었다" 하며 한탄할 날이 곧 오리라. 그러나 그 임금이 무슨 소용이랴?    (Top)  

10:4    백성과 계약을 맺고는 마음에도 없는 약속이나 하고 말만 그럴듯하게 하는 것들, 악법만이 밭고랑에 독초 돋듯 돋아난다.    (Top)  

10:5    베다웬에 있는 송아지가 없어지면 사마리아 주민은 그 생각으로 안달하게 되리라. 그렇다, 그것을 섬기던 백성은 송아지를 생각하며 슬퍼하고 그것을 섬기던 돌팔이 사제들은 사라진 영광을 생각하며 통곡하리라.    (Top)  

10:6    그 송아지는 아시리아로 실려 가 대왕에게 선물로 바쳐지리라. 이렇게 에브라임은 수치를 당하고 이스라엘은 그 우상 섬기던 일로 부끄러움을 당하리라.    (Top)  

10:7    사마리아는 끝장이 났다. 왕은 물에 떠내려 가는 나무토막 신세가 되었다.    (Top)  

10:8    이스라엘의 죄악인 베다웬 산당은 무너지고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그 제단을 덮으리라. 사람들은 견디다 못해 산더러 묻어 달라. 언덕더러 무너져 덮어 달라고 애원하리라.    (Top)  

10:9    이스라엘의 죄는 기브아에서 시작되었다. 거기에서 이미 나를 거슬렀는데, 전쟁이 어찌 기브아까지 미치지 않겠느냐?    (Top)  

10:10    내가 이 못된 자들을 벌하려 오리라. 뭇 민족을 모아다가 쌓이던 쌓인 이 백성의 죄를 벌하리라.    (Top)  

10:11    길든 암소처럼 곡식밟기나 좋아하던 에브라임의 귀여운 목덜미에 나는 멍에를 메웠다. 에브라임에게 쟁기를 메웠다. 유다는 밭을 갈게 하고 야곱은 써래질을 하게 하며 이렇게 일러 주었다.    (Top)  

10:12    "묵을 땅을 갈아 엎고 정의를 심어라. 사랑의 열매를 거두리라. 지금은 이 야훼를 찾을 때, 이 야훼가 너희를 찾아 와 복을 내리리라."    (Top)  

10:13    그런데 너희는 밭을 갈아 악을 심었으니, 거둘 것이 악독밖에 더 있겠느냐? 속임수로 살았으니 이젠 네가 속을 차례다. 너희가 병거를 믿고 군인이 많다고 우쭐대지만,    (Top)  

10:14    바로 그 때문에 너희 가운데서 반란이 일고, 요새가 모조리 함락되는 것이다. 베다르벨이 살만 왕에게 깨어지던 날, 어미와 자식이 함께 박살나지 않겠느냐?    (Top)  

10:15    내가 이스라엘 가문을 그 모양으로 만들리라. 너희의 엄청난 죄를 그대로 두겠느냐? 때가 되면 먼동이 트듯 이스라엘 왕은 영락없이 망하리라.    (Top)  

11:1    내 아들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 너무 사랑스러워, 나는 에집트에서 불러 내었다.    (Top)  

11:2    그러나 부르면 부를수록 이스라엘은 나에게서 멀어져만 간다. 바알 우상들에게 재물을 바치고 향을 피워 올렸다.    (Top)  

11:3    걸음마를 가르쳐 주고 팔에 안아 키워 주고 죽을 살려 주었지만, 에브라임은 나를 몰라 본다.    (Top)  

11:4    인정으로 매어 끌어 주고 사랑으로 묶어 이끌고, 젖먹이처럼 들어 올려 볼에 비비기도 하며 허리를 굽혀 입에 먹을 것을 넣어 주었지만, 에브라임은 나를 몰라 본다.    (Top)  

11:5    이 백성은 나를 저버리고 에집트로 되돌아 가려 하지만, 결국 아시리아의 지배 아래 들리라.    (Top)  

11:6    전화가 온 성읍들을 휩쓸 때, 점치던 사제들을 죽어 없어지고 제단들은 허물어지리라.    (Top)  

11:7    내 백성이 끝내 나를 저버리고 바알을 불러 예배하지만 바알은 저희를 높여 주지 않으리라.    (Top)  

11:8    에브라임아, 네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이스라엘아, 내가 어찌 너를 남에게 내어 주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처럼 만들며, 내가 어찌 너를 스보임처럼 만들겠느냐. 나는 마음을 고쳐 먹었다. 네가 너무 불쌍해서 간장이 녹는구나.    (Top)  

11:9    아무리 노여운들 내가 다시 분을 터뜨리겠느냐. 에브라임을 다시 멸하겠느냐. 나는 사람이 아니고 신이다. 나는 거룩한 신으로 너희 가운데 와 있지만, 너희를 멸하러 온 것이 아니다.    (Top)  

11:10    이 백성은 사자처럼 소리치는 나의 뒤를 따라 오리라. 내가 소리치면, 내 자손은 서쪽에서 달려 오리라.    (Top)  

11:11    에집트에서 참새떼처럼 날아 오고 아시리아에서 비둘기처럼 날아 오면 내가 내 백성을 저희 집에 살게 하리라. - 야훼의 말씀이시다.    (Top)  

12:1    에브라임은 거짓말로 나를 에워 쌌고 이스라엘 가문은 속임수로 나를 둘러 쌌다. 그러나 유다는 사뭇 하느님과 함께 살아 가고 거룩한 하느님에게 충성을 바친다.    (Top)  

12:2    에브라임은 바람이나 먹고 살며 날마다 열풍이나 쫓아 다닌다. 거짓말만 하고 허풍만 떨며 아시리아와 동맹을 맺고 에집트에 기름을 선사한다.    (Top)  

12:3    야훼께서 유다를 심판하시고 야곱을 그 행실에 따라 벌하시리라. 그 한 짓을 따라 벌하시리라.    (Top)  

12:4    모태에 있을 때에는 형의 발꿈치를 잡고 늘어졌으며, 어른이 되어서는 하느님과 겨루다가    (Top)  

12:5    하느님의 천사에게 짓눌리자 울며 애걸하지 않았더냐? 베델에서 하느님을 만났고 거기에서 약속을 받지 않았느냐?    (Top)  

12:6    "야훼, 만군의 하느님, 그의 이름은 야훼시라."    (Top)  

12:7    그러니, 너희는 너희 하느님께 돌아 와 사랑과 정의를 지키며 너희 하느님만 바라고 살아라.    (Top)  

12:8    거짓 저울을 손에 들고 남을 속이기나 좋아하는 가나안놈 같은 것들,    (Top)  

12:9    "나는 정말 부자가 되었다. 한 몫 단단히 잡았거든. 이 손이 닳도록 벌었는데, 누가 나를 부정축재했다고 하랴" 라고 에브라임은 말한다마는,    (Top)  

12:10    너희를 에집트에서 이끌어 낸 것은 나 야훼 너희 하느님이었다. 내가 너희를 처음 만났을 때처럼, 너희를 다시 천막에서 살게 하리라.    (Top)  

12:11    나는 예언자들에게 내 말을 들려 주었다. 환상도 많이 보여 주었다. 나의 계획을 예언자들을 시켜 알려 주었다.    (Top)  

12:12    길르앗이 온통 헛된 것으로 찼는데도 죄가 없다 하겠느냐? 길갈에서 황소를 잡아 바치는 것들, 그 제단들은 밭고랑에 돌더미가 되고 말리라.    (Top)  

12:13    야곱은 아람 평야로 도망쳤다. 이스라엘은 장가들려고 머슴을 살았고, 색시 하나 얻으려고 남의 양을 쳤다.    (Top)  

12:14    야훼께서 한 예언자를 시켜 이스라엘을 에집트에서 데려 내오시고 그 예언자를 시켜 지켜 주셨건만,    (Top)  

12:15    에브라임은 몹시도 하느님의 속을 썩여 드렸다. 이렇게 죽을 죄를 지은 것들, 하느님께서 그 죄를 벗겨 주지 않으시고 당신께서 받으셨던 모욕을 이 백성에게 되돌려 주시리라.    (Top)  

13:1    에브라임이 한번 입을 열면 모두 떨더니, 그렇듯 에브라임은 이스라엘에서도 으뜸이더니, 바알의 꾐에 빠져 죄를 쓰고 망하였구나.    (Top)  

13:2    아직도 못할 짓만 하고 있다. 거푸집에 은을 부어 만든 신상에 지나지 않건만, 한갓 장인들이 만든 작품에 지나지 않건만 어찌하여 "여기 재물을 바쳐라. 모두 이 송아지에게 입을 맞추어라." 고 하는가!    (Top)  

13:3    그러다가 아침 안개처럼, 해뜨면 사라지는 이슬처럼, 타작마당에서 불려 가는 검불처럼, 창틈으로 새어 나가는 연기처럼 사라지겠구나.    (Top)  

13:4    너희를 에집트에서 이끌어 낸 것은 나 야훼 너희 하느님이다. 너희에게 나 외에 어느 하느님이 있었느냐? 나 말고 누가 너희를 구해 주었느냐?    (Top)  

13:5    그 메마른 땅 사막에서 내가 너희를 보살펴 주었건만,    (Top)  

13:6    목장에서 풀을 뜯어 배가 부르자, 우쭐대다가 이 백성은 나를 잊었다.    (Top)  

13:7    그러므로 나는 이 백성에게 사자처럼 대하고 표범처럼 길목에서 노리며    (Top)  

13:8    새끼 빼앗긴 곰같이 달려들어 가슴을 찢어 주리라. 개들이 그 자리에서 뜯어 먹고 들짐승이 찢어 발기리라.    (Top)  

13:9    이스라엘아, 내가 너희를 멸할 터인데, 누가 너희를 도울 수 있겠느냐?    (Top)  

13:10    너희를 건져 줄 임금은 어디 갔느냐? 너희를 거느릴 대신들은 어찌 되었느냐? 너희가 "왕을 달라, 대신들을 달라" 하기에    (Top)  

13:11    나는 노여워하면서도 왕을 주었다. 그러나 이제 나는 너무 화가 나서 왕을 집어 치웠다.    (Top)  

13:12    에브라임의 죄상을 적은 문서는 보관되어 있다. 없애 버리지 못하게 숨겨 두었다.    (Top)  

13:13    해산의 진통이 왔는데, 이 어리석은 자야, 때도 모르느냐? 태를 열고 나올 생각도 않는구나.    (Top)  

13:14    내가 이스라엘을 스올의 손아귀에서 건져 내리라. 이스라엘을 죽음에서 빼내리라. "죽음아, 네가 퍼뜨린 염병은 어찌 되었느냐? 스올아! 네가 쏜 독침은 어찌 되었느냐?"    (Top)  

13:15    조금도 가엽지 않다. 에브라임이 갈대처럼 무성해도 내 입김이 열풍 되어 사막에서 불어 오면, 샘이 마르고 샘터는 갈라지리라. 보물 창고에 둔 귀중품도 모두 빼앗기리라.    (Top)  

13:16    사마리아는 제 하느님께 반역했으니, 그 죄를 면할 길이 없구나. 칼에 맞아 거꾸러지고 어린것들은 박살나며 아이 밴 여인은 배를 찢기리라.    (Top)  

14:1    이스라엘아, 너희 하느님 야훼께 돌아 오너라. 못된 짓을 하다가 쓰러졌지만,    (Top)  

14:2    모두 야훼께 돌아 와 이렇게 빌어라. "비록 못된 짓을 하였지만, 용서하여 주십시오. 이 애원하는 소리를 들어 주십시오. 우리가 이 입술로 하느님을 찬양하겠습니다.    (Top)  

14:3    아시리아가 어찌 우리를 구하겠습니까? 우리가 다시는 군마를 타지 아니하고 우리 손으로 만든 것 보고 우리 하느님이라 부르지 않겠습니다. 하느님 외에 누가 고아 같은 우리에게 어버이의 정을 배풀겠습니까?"    (Top)  

14:4    이스라엘은 나를 배신하였다가 병들었으나, 나는 그 병든 마음을 고쳐 주고 사랑하여 주리라. 이제 내 노여움이 다 풀렸다.    (Top)  

14:5    내가 이스라엘 위에 이슬처럼 내리면 이스라엘은 나리꽃처럼 피어나고 버드나무처럼 뿌리를 뻗으리라.    (Top)  

14:6    햇순이 새록새록 돋아 감람나무처럼 멋지고 레바논 숲처럼 향기로우리라.    (Top)  

14:7    이스라엘은 다시 내 그늘에서 살며 농사 지어 곡식을 거두리라. 포도덩굴처럼 꽃이 피고 레바논의 포도주처럼 유명해지리라.    (Top)  

14:8    내가 기도를 들어 주고 돌보아 주는데, 에브라임이 다시 우상과 무엇 때문에 상관하랴. 나는 싱싱한 전나무와도 같고 너희가 따 먹을 열매가 달린 과일나무와도 같다.    (Top)  

14:9    지혜가 있거든, 이 일을 깨달아라. 슬기가 있거든, 이 뜻을 알아라. 야훼께서 보여 주신 길은 곧은 길, 죄인은 그 길에서 걸려 넘어지지만 죄없는 사람은 그 길을 따라 가리라.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