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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 고후,고린토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13

고후,고린토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13

1:1    [인사] 하느님의 뜻으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된 바울로와 교우 디모테오는 고린토에 있는 하느님의 교회와 온 아카이아에 있는 모든 성도들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Top)  

1:2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총과 평화를 여러분에게 내려 주시기를 빕니다.    (Top)  

1:3    [환난 후에 받는 위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을 찬양합시다. 그분은 인자하신 아버지이시며 모든 위로의 근원이 되시는 하느님으로서    (Top)  

1:4    우리가 어떤 환난을 당하더라도 위로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그와 같이 하느님의 위로를 받는 우리는 온갖 환난을 당하는 다른 사람들을 또한 위로해 줄 수가 있습니다.    (Top)  

1:5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당하는 고난이 많은 것처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받는 위로도 많습니다.    (Top)  

1:6    우리가 환난을 당하는 것도 여러분이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며 또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도 여러분이 우리가 겪는 것과 똑같은 환난을 당할 때에 그것을 견디어 냄으로써 위로를 맛볼 수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Top)  

1:7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고난을 같이 당하고 있으니 그의 위로도 같이 받을 것입니다. 이것을 알기 때문에 여러분을 믿는 우리의 마음이 든든합니다.    (Top)  

1:8    형제 여러분은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이 어떠한 것이었는지를 알리려고 합니다. 그 환난은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견디어 낼 수 없을이만큼 심해서 마침내 우리는 살 희망조차 잃게 되었습니다.    (Top)  

1:9    그러나 이렇게 사형선고를 받았다는 생각이 들자 우리는 우리 자신을 믿지 않고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느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Top)  

1:10    하느님께서는 과연 그렇게 어려운 죽을 고비에서 우리를 건져 내 주셨고 앞으로도 건져 내 주실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하느님께서 앞으로도 건져 내 주시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Top)  

1:11    여러분은 기도로써 우리를 도와 주십시오. 하느님께서 많은 사람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에게 축복을 내리실 것이며 그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Top)  

1:12    [바울로의 계획 변경의 설명] 우리는 이 세상에서 특히 여러분을 대하면서 인간의 꾀를 부리지 않고 하느님의 은총으로 그분의 뜻을 따라 솔직하고도 진실하게 살아 왔다는 것을 양심을 걸고 말할 수 있으며 또 이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Top)  

1:13    우리는 이 편지를 쓸 때에도 사실을 사실대로 썼으므로 여러분은 그대로 읽고 그대로 알아 들으시면 됩니다.    (Top)  

1:14    지금은 여러분이 우리를 부분적으로밖에 이해하지 못하지만 결국에는 완전히 이해하게 되기를 나는 바랍니다. 그래서 주 예수의 날에는 우리가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여기듯이 여러분도 우리를 자랑스럽게 여겼으면 합니다.    (Top)  

1:15    이런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나는 우선 여러분을 찾아 가서 다시 한번 기쁨을 주려고 하였던 것입니다.    (Top)  

1:16    그리고 거기에서 마케도니아로 갔다가 돌아 오는 길에 다시 들러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가지고 유다로 떠나 갈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Top)  

1:17    내가 이런 계획을 세운 것이 경솔한 일이었습니까? 또는 인간적인 동기로 계획을 세워 편리할 대로 이랬다 저랬다 하려는 줄 압니까?    (Top)  

1:18    내가 하느님의 진실성을 걸고 맹세하거니와 여러분에게 한 내 약속은 이랬다 저랬다 하지 않습니다.    (Top)  

1:19    그리고 실바노와 디모테오와 내가 여러분에게 선포한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이랬다 저랬다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에게는 언제나 진실이 있을 따름입니다.    (Top)  

1:20    하느님의 모든 약속이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대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느님을 찬양하며 "아멘"하고 응답합니다.    (Top)  

1:21    그리스도를 통해서 여러분과 우리를 굳세게 해주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어 사명을 맡겨 주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Top)  

1:22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사람으로 확인해 주셨고 그것을 보증하는 표로 우리의 마음에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Top)  

1:23    내가 고린토에 가지 않기로 작정한 것은 여러분을 아끼기 때문이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내 마음을 잘 아시는 하느님께서 내 증인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    (Top)  

1:24    여러분의 믿음은 이미 굳건해졌으니 우리가 여러분의 신앙생활을 지배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다만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서 여러분과 함께 일할 따름입니다.    (Top)  

2:1    다시는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서 여러분을 방문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Top)  

2:2    나를 기쁘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여러분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면 나를 기쁘게 해 줄 사람에게 슬픔을 안겨 주는 셈이 되지 않겠습니까?    (Top)  

2:3    나는 만나서 기뻐해야 할 사람들을 만나 보고 오히려 내 마음이 슬퍼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여러분을 찾아 가는 대신에 그 편지를 써 보냈던 것입니다.    (Top)  

2:4    나는 대단히 괴롭고 답답한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여러분에게 그 편지를 썼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하려고 쓴 것이 아니고 내가 여러분을 얼마나 극진히 사랑하고 있는지를 여러분에게 알리려고 쓴 것입니다.    (Top)  

2:5    [잘못한 자를 용서하라] 어떤 사람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한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기보다는 사실은 여러분 모두의 마음을 어느 정도 아프게 해 준 것입니다. 너무 심하게 들릴까 보아서 나는 어느 정도라는 말을 씁니다.    (Top)  

2:6    그 사람은 이미 여러분 대다수의 사람에게서 상당한 벌을 받았으니    (Top)  

2:7    이제는 여러분도 그를 용서하고 위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지나친 슬픔에 빠져 들지도 모릅니다.    (Top)  

2:8    그러니 여러분은 부디 그에게 사랑을 다시 베풀어 주십시오.    (Top)  

2:9    내가 그 편지를 쓴 것은 여러분이 그 시련을 얼마나 잘 견디어 내는지 또 내 교훈을 얼마나 잘 순종하는지를 알아 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Top)  

2:10    여러분이 어떤 사람을 용서하면 나도 그를 용서해 줍니다. 그리고 내가 무엇이든 용서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보시는 앞에서 여러분을 위해서 용서해 준 것입니다.    (Top)  

2:11    그러면 우리는 이제 사탄에게 속아 넘어 가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사탄의 책략을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Top)  

2:12    [그리스도의 향기] 그래서 나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려고 트로아스에 갔습니다. 그곳은 주님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조건은 좋았지만    (Top)  

2:13    만나기로 한 내 형제 디도가 나타나지 않아 마음이 불안해서 나는 그 곳 교우들과 작별하고 마케도니아로 왔습니다.    (Top)  

2:14    우리를 그리스도의 개선 행진에 언제나 끼워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우리로 하여금 어디에서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향기를 풍기게 하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Top)  

2:15    우리는 하느님께 바치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이 향기는 구원받을 사람에게나 멸망당할 사람에게나 다 같이 풍겨 나가지만    (Top)  

2:16    멸망당할 사람에게는 역겨운 죽음의 악취가 되고 구원받을 사람에게는 감미로운 생명의 향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런 향기의 구실을 아무나 할 수 있겠습니까?    (Top)  

2:17    우리는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하느님의 말씀을 파는 잡상인들이 아니라 하느님의 파견을 받고 하느님 앞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Top)  

3:1    [새 계약의 일꾼] 우리의 이 말이 또 자화자찬처럼 들립니까? 그리고 어떤 사람들처럼 우리가 소개장을 가지고서야 여러분을 찾아 갈 수 있단 말입니까? 또 다른데로 갈 때에도 여러분의 소개장이 있어야 한단 말입니까?    (Top)  

3:2    여러분 자신들이 바로 우리의 마음에 새겨져 있는 소개장이 아닙니까? 그것은 누구에게나 다 통하고 누구든지 읽을 수 있는 소개장입니다.    (Top)  

3:3    여러분은 분명히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시켜 써 보내신 소개장입니다. 이 소개장은 먹으로 쓴 것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느님의 성령으로 쓴 것이며 석판에 새겨져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마음 속에 새겨진 것입니다.    (Top)  

3:4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느님을 굳건히 믿고 있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Top)  

3:5    그렇다고 해서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우리 자신에게서 났다고 내세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그런 자격을 주셔서    (Top)  

3:6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새로운 계약을 이행하게 하셨을 따름입니다. 이 계약은 문자로 된 것이 아니고 성령으로 된 것입니다. 문자는 사람을 죽이고 성령은 사람을 살립니다.    (Top)  

3:7    ㄱ) 율법은 석판에 새겨진 문자로서 결국 죽음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율법을 받을 때에 비록 잠시 동안이기는 하였지만 그 얼굴에는 너무나 찬란한 광채가 빛나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감히 그 얼굴을 쳐다보지도 못하였습니다. 이 문자의 심부름꾼도 그렇게 영광스러웠다면 (ㄱ. 출 34:29-30)    (Top)  

3:8    성령의 심부름꾼은 얼마나 더 영광스럽겠습니까?    (Top)  

3:9    사람을 단죄하는 일에도 영광이 있었다면 사람을 무죄석방하는 일에는 얼마나 더 큰 영광이 있겠습니까?    (Top)  

3:10    과연 지금의 이 영광은 엄청나게 큰 것입니다. 이 영광에 비긴다면 과거의 그 영광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Top)  

3:11    잠간 있다 없어질 것도 빛났다면 영원히 계속될 것은 얼마나 더 찬란하게 빛나겠습니까?    (Top)  

3:12    우리는 이런 희망이 있기 때문에 확신을 가지고 일할 수가 있습니다.    (Top)  

3:13    우리는 모세처럼 ㄴ) 자기 얼굴에서 광채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이지 않으려고 너울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은 일은 하지 않습니다. (ㄴ. 출 34:33,35)    (Top)  

3:14    과연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도 너울에 가리워져서 우둔해지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옛 계약의 글을 읽으면서도 그 뜻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 너울은 사람이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비로소 벗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Top)  

3:15    그러나 오늘날까지도 모세의 율법을 읽을 때마다 그들의 마음은 여전히 너울로 가리워져 있습니다.    (Top)  

3:16    이 너울은 ㄷ) 모세의 경우처럼 사람이 주님께로 돌아 갈 때에 비로소 벗겨집니다. (ㄷ. 출 34:34)    (Top)  

3:17    주님은 곧 성령입니다. 주님의 성령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습니다.    (Top)  

3:18    우리는 모두 얼굴의 너울을 벗어 버리고 거울처럼 주님의 영광을 비추어 줍니다. 동시에 우리는 주님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하여 영광스러운 상태에서 더욱 영광스러운 상태로 옮아 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성령이신 주님께서 이루시는 일입니다.    (Top)  

4:1    [질그릇에 담긴 보물] 하느님의 자비를 힘입어 이 직분을 맡은 우리는 결코 낙심하지 않습니다.    (Top)  

4:2    우리는 드러내지 못할 창피스러운 일들 다 버렸으며 간교한 행동도 하지 않았고 하느님의 말씀을 비뚤어지게 전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진리를 밝혀 드러내었으니 우리는 하느님 앞에나 모든 사람의 양심 앞에 우리 자신을 떳떳하게 내세울 수 있습니다.    (Top)  

4:3    우리가 전하는 복음이 가리워졌다면 그것은 멸망하는 자들에게나 가리워졌을 것입니다.    (Top)  

4:4    그들이 믿지 않는 것은 이 세상의 악신이 그들의 마음을 어둡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복음의 빛을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Top)  

4:5    우리가 선전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주님이시고 우리는 예수를 위해서 일하는 여러분의 종이라는 것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Top)  

4:6    ㄱ) 어둠에서 빛이 비쳐 오너라고 말씀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마음 속에 당신의 빛을 비추어 주셔서 그리스도의 얼굴에 빛나는 하느님의 영광을 깨달을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ㄱ. 창1:3)    (Top)  

4:7    하느님께서는 질그릇 같은 우리 속에 이 보화를 담아 주셨습니다. 이것은 그 엄청난 능력이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보여 주시려는 것입니다.    (Top)  

4:8    우리는 아무리 짓눌려도 찌부러지지 않고 절망 속에서도 실망하지 않으며    (Top)  

4:9    궁지에 몰려도 빠져 나갈 길이 있으며 맞아 넘어져도 죽지 않습니다.    (Top)  

4:10    이렇게 우리는 언제나 예수의 죽음을 몸으로 경험하고 있지만 결국 드러나는 것은 예수의 생명이 우리 몸 안에 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Top)  

4:11    우리는 살아 있는 동안 언제나 예수를 위해서 죽음의 위험을 겪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죽을 몸에 예수의 생명이 살아 있음을 드러내려는 것입니다.    (Top)  

4:12    이리하여 우리 속에서는 죽음이 설치고 여러분 속에서는 생명이 약동하고 있습니다.    (Top)  

4:13    "ㄴ) 나는 믿었다. 그러므로 나는 말하였다"라는 말씀이 성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도 이와 똑같은 믿음의 정신을 가지고 믿고 또 말합니다. (ㄴ. 시 116:10)    (Top)  

4:14    그것은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분이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시고 여러분과 함께 우리를 그분 곁에 앉히시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Top)  

4:15    이것은 모두 여러분을 위한 것으로서 더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의 은총을 받고 감사하는 마음이 넘쳐서 하느님께 영광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Top)  

4:16    [믿음의 생활]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외적 인간은 낡아지지만 내적 인간은 나날이 새로와지고 있습니다.    (Top)  

4:17    우리는 지금 잠시 동안 가벼운 고난을 겪고 있지만 그것은 한량없이 크고 영원한 영광을 우리에게 가져다 줄 것입니다.    (Top)  

4:18    우리는 보이는 것에 눈길을 돌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 것에 눈길을 돌립니다. 보이는 것은 잠시뿐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Top)  

5:1    우리가 들어 있는 지상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우리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에 들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세워 주시는 집입니다.    (Top)  

5:2    지금 육신의 장막을 쓰고 사는 우리는 옷을 입듯이 하늘에 있는 우리의 집을 덧입기를 갈망하면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Top)  

5:3    우리가 그것을 입으면 벌거숭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Top)  

5:4    이 장막에 머물러 있는 동안 우리는 무거운 짐에 짓눌려 신음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이 장막을 벗어 버리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하늘의 집을 덧입음으로써 죽음이 생명에게 삼켜져 없어지게 되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Top)  

5:5    이런 일을 우리에게 마련해 주신 분은 바로 하느님이시며 그 보증으로 우리에게 성령을 주셨습니다.    (Top)  

5:6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마음이 든든합니다. 그러나 육체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는 우리가 주님에게서 멀리 떠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Top)  

5:7    사실 우리는 보이는 것으로 살아 가지 않고 믿음으로 살아 갑니다.    (Top)  

5:8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이 든든하며 오히려 육체를 떠나서 주님과 함께 평안히 살기를 원합니다.    (Top)  

5:9    그러나 우리가 육체를 떠나서 머물러 있든지 떠나서 주님 곁에 가 있든지 오직 그분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만이 우리의 소원입니다.    (Top)  

5:10    우리가 다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가는 날에는 우리가 육체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 한 일들이 숨김없이 드러나서 잘한 일은 상을 받고 잘못한 일은 벌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Top)  

5:11    [화해의 임무] 우리는 주님이 두려운 분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이것을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사람들인지 잘 알고 계십니다. 여러분도 우리를 사실대로 알아 주었으면 합니다.    (Top)  

5:12    그렇다고 여러분에게 또다시 우리 자신을 내세우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를 자랑할 수 있는 근거를 여러분에게 주어 속에는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으면서도 겉만 가지고 자랑하는 자들의 말을 반박할 수 있게 해 주려는 것뿐입니다.    (Top)  

5:13    우리가 미쳤다면 그것은 하느님을 위해서 미친 것이고 우리가 온전하다면 그것은 여러분을 위해서 온전한 것입니다.    (Top)  

5:14    그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그토록 강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그리스도 한 분이 모든 사람을 대신해서 죽으셨으니 결국 모든 사람이 죽은 것입니다.    (Top)  

5:15    그리스도께서 이렇게 죽으신 것은 사람들이 이제는 자기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자기들을 위해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분을 위해서 살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Top)  

5:16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부터 아무도 세속적인 표준으로 판단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전에는 우리가 세속적인 표준으로 그리스도를 이해하였지만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Top)  

5:17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으면 새 사람이 됩니다. 낡은 것은 사라지고 새것이 나타났습니다.    (Top)  

5:18    이것은 모두 다 하느님께로부터 왔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내세워 우리를 당신과 화해하게 해 주셨고 또 사람들을 당신과 화해시키는 임무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Top)  

5:19    곧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죄를 묻지 않으시고 그리스도를 내세워 인간과 화해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화해의 이치를 우리에게 맡겨 전하게 하셨습니다.    (Top)  

5:20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절로서 그분을 대신하여 여러분에게 간곡히 부탁합니다. 하느님과 화해하십시오. 이것은 결국 하느님께서 우리를 시켜 호소하시는 말씀입니다.    (Top)  

5:21    우리를 위해서 하느님께서는 죄를 모르시는 그리스도를 죄있는 분으로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느님께로부터 무죄선언을 받게 되었습니다.    (Top)  

6:1    우리는 하느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으로서 여러분에게 간곡히 부탁합니다. 여러분이 받은 하느님의 은총을 헛되게 하지 마십시오.    (Top)  

6:2    하느님께서는 "ㄱ) 너에게 자비를 베풀만한 때에 네 말을 들어 주었고 너를 구원해야 할 날에 너를 도와 주었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 자비의 때이며 오늘이 바로 구원의 날입니다. (ㄱ. 사 49:8)    (Top)  

6:3    우리가 하는 전도사업이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사람들의 비위를 상하게 하는 일은 조금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Top)  

6:4    우리는 무슨 일에나 하느님의 일꾼으로서 일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환난과 궁핍과 역경도 잘 참아냈고    (Top)  

6:5    매질과 옥살이와 폭동을 잘 겪어 냈으며 심한 노동을 하고 잠을 못 자고 굶주리면서도 그 고통을 잘 견디어 냈습니다.    (Top)  

6:6    우리는 순결과 지식과 끈기와 착한 마음을 가지고 성령의 도우심과 꾸밈없는 사랑과    (Top)  

6:7    진리의 말씀과 하느님의 능력으로 살고 있습니다. 두 손에는 정의의 무기를 들고    (Top)  

6:8    영광을 받거나 수치를 당하거나 비난을 받거나 칭찬을 받거나 언제든지 하느님의 일꾼답게 살아 갑니다.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진실하고    (Top)  

6:9    이름없는 자 같으나 유명하고 죽은 것 같으나 이렇게 살아 있습니다. 또 아무리 심한 벌을 받아도 죽지 않으며    (Top)  

6:10    슬픔을 당해도 늘 기뻐하고 가난하지만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만들고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지만 사실은 모든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Top)  

6:11    고린토의 교우 여러분, 나는 여러분에게 숨김없이 다 말하였고 내 마음은 여러분에게 활짝 열려 있습니다.    (Top)  

6:12    여러분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이 옹색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자기 마음을 스스로 옹색하게 만들었습니다.    (Top)  

6:13    나는 여러분을 내 자녀처럼 생각하고 말합니다. 여러분도 우리와 같이 마음을 활짝 여십시오.    (Top)  

6:14    [비신자와 짝짓지 말라] 믿지 않는 사람들과 짝짓지 마십시오. 서로 어울리지 않습니다. 정의와 불의가 어떻게 짝이 될 수 있으며 빛이 어떻게 어둠과 사귈 수 있습니까?    (Top)  

6:15    그리스도가 어떻게 ㄱ) 벨리아르와 마음을 합할 수 있으며 믿는 사람이 안 믿는 사람과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ㄱ. 악마의 이름)    (Top)  

6:16    하느님의 성전에 우상이 어떻게 어울리겠습니까? 우리는 살아 계신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하느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ㄴ) 나는 그들 가운데서 살며 그들 사이를 거닐 것이다.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ㄴ. 레 26:12,렘 32:38,겔 37:27)    (Top)  

6:17    "ㄷ)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에게서 빠져 나와 그들을 멀리하여라. 이것은 주님의 말씀이다. 부정한 것에 손대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맞아 (ㄷ. 사 52:11,겔 20:34,41)    (Top)  

6:18    ㄹ) 나는 너희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님의 말씀이다." (ㄹ. 삼하7:8,14,사 43:6,렘 31:9)    (Top)  

7:1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이런 약속을 받았으니 우리의 몸과 심령을 조금도 더럽히지 말고 깨끗하게 지켜서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생활을 하며 완전히 거룩한 사람이 됩시다.    (Top)  

7:2    [바울로의 기쁨] 마음을 열어 우리를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아무에게도 해를 끼친 일이 없고 아무도 망쳐 놓은 일이 없으며 아무도 착취한 일이 없습니다.    (Top)  

7:3    나는 여러분을 책망하려고 이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전에도 말했듯이 여러분은 늘 내 마음 속에 있어서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 사이가 아닙니까?    (Top)  

7:4    나는 여러분을 전적으로 믿으며 크게 자랑합니다. 우리는 온갖 고난을 겪으면서도 큰 위안을 받고 기쁨에 넘쳐 있습니다.    (Top)  

7:5    우리는 마케도니아에 도착한 후에도 조금도 쉬지 못했습니다. 쉬기는커녕 가는 곳마다 환난을 당했습니다. 밖으로는 싸움을 겪었고 안으로는 두려움에 싸여 있었습니다.    (Top)  

7:6    실의에 차 있는 사람을 위로해 주시는 하느님께서 디도를 보내시어 우리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Top)  

7:7    그가 돌아 온 것만도 우리에게 위로가 되었지만 여러분이 그를 위로해 주었다는 말을 듣고 우리는 더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디도는 여러분이 나를 몹시 보고 싶어하고 나에게 잘못한 일을 뉘우치고 나를 열렬히 옹호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더욱 더 기뻐하였습니다.    (Top)  

7:8    내가 여러분에게 보낸 그 편지가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하더라도 나는 그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 편지가 잠시 동안이나마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을 알고 내가 후회한 것이 사실이지만    (Top)  

7:9    지금은 오히려 기뻐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기쁘다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그 일로 인해서 회개하게 되었다는 것이 기쁘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여러분이 마음 아파한 것은 하느님의 뜻대로 된 일이니 결국 여러분이 우리로 해서 손해 본 것은 조금도 없습니다.    (Top)  

7:10    하느님의 뜻을 따라서 겪는 상심은 회개할 마음을 일으켜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 이것을 후회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세속적인 상심은 죽음을 가져올 뿐입니다.    (Top)  

7:11    여러분이 하느님의 뜻을 따라서 겪은 바로 그 상심이 여러분에게 이루어 준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여러분은 열심을 가지게 되었고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게 되었고 의문이 생겼고 두려워할 줄 알게 되었고 그리워하는 마음과 헌신하려는 마음이 생겨서 악을 징벌할 줄 알게 되었습니다. 이리하여 여러분은 그 사건에 있어서 조금도 잘못이 없었다는 것을 훌륭하게 증명했습니다.    (Top)  

7:12    전에 내가 여러분에게 그 편지를 써 보낸 것은 그 못된 짓을 한 자나 또는 그에게 손해를 입은 사람 때문에 쓴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우리에게 보인 열성을 하느님 앞에서 여러분에게 보여 주려고 쓴 것이었습니다.    (Top)  

7:13    그 결과 우리는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위로를 받을 뿐만 아니라 디도가 기뻐하는 것을 보고 우리는 더욱 기뻤습니다. 디도는 이제 여러분 모두의 덕택으로 마음의 안정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Top)  

7:14    내가 디도에게 여러분을 자랑한 일이 있었는데 여러분은 과연 내 체면을 세워 주었습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한 말이 모두 진실이었듯이 우리가 디도에게 여러분을 자랑한 것도 이제 허황한 말이 아니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Top)  

7:15    디도는 여러분이 모두 자기 말을 순종하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맞아 준 일을 회상하며 여러분에게 더 큰 애정을 품고 있습니다.    (Top)  

7:16    나는 여러분을 조금도 거리낌없이 신뢰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Top)  

8:1    [헌금의 원칙] 형제 여러분, 우리는 하느님께서 마케도니아 여러 교회에 얼마나 큰 은총을 내려 주셨는지를 여러분에게 알려 드립니다.    (Top)  

8:2    그들은 환난을 만나 큰 시련을 당하면서도 오히려 기쁨에 넘쳤고 극심한 가난에 쪼들리면서도 많은 희사를 했습니다.    (Top)  

8:3    나는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제 푼수대로만 희사한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희사까지도 했습니다.    (Top)  

8:4    그리고 부디 자기들에게도 성도들을 구제하는 일에 참여하는 특전을 달라고 자진해서 간청해 왔습니다.    (Top)  

8:5    우리가 기대도 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먼저 주님께 그들 자신을 바치고 하느님의 뜻을 따라서 우리에게도 헌신하였습니다.    (Top)  

8:6    그래서 우리는 디도더러 여러분에게 가서 이미 시작한 그 은혜로운 모금 사업을 마저 끝내라고 권했습니다.    (Top)  

8:7    여러분은 모든 일에 뛰어났습니다. 믿음이나, 언변이나, 지식이나, 열성이나, 우리에 대한 사랑에서 여러분을 따를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니 이 은혜로운 모금 사업에 있어서도 뛰어나기를 바랍니다.    (Top)  

8:8    이것은 내가 명령으로 하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이 일에 열성을 보이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 주고 여러분의 사랑은 얼마나 진실한가를 알아 보려는 것뿐입니다.    (Top)  

8:9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얼마나 은혜로우신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분은 부요하셨지만 여러분을 위하여 가난하게 되셨습니다. 그분이 가난해지심으로써 여러분은 오히려 부요하게 되었습니다.    (Top)  

8:10    이 구제사업에 대해서 내 의견은 이렇습니다. 이 일은 일 년 전에 여러분이 먼저 시작했을뿐만 아니라 또 자원해서 한 일이니 여러분이 완성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Top)  

8:11    이제 그 일을 마무리하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이 처음에 품었던 의욕을 실천에 옮겨 자기 힘이 자라는 대로 그 일을 완성하라는 말입니다.    (Top)  

8:12    마음이 내켜서 하는 일이라면 가진 것에서 얼마를 바치든지 하느님께서는 기꺼이 받으실 것입니다. 없는 것을 억지로 내라는 말은 아닙니다.    (Top)  

8:13    내가 지금 다른 사람들은 평안하게 해 주면서 여러분에게만 괴로운 부담을 주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공평하게 하려는 것뿐입니다.    (Top)  

8:14    지금 여러분이 넉넉하게 살면서 궁핍한 사람들을 도와 준다면 그들이 넉넉하게 살 때에는 또한 여러분의 궁핍을 덜어 줄 것입니다. 그러면 결국 공평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Top)  

8:15    이것은 성서에 "ㄱ) 많이 거둔 사람도 남지 않았고 적게 거둔 사람도 모자라지 않았다"라고 기록된 대로입니다. (ㄱ. 출 16:18)    (Top)  

8:16    [디도 일행의 파견] 내가 여러분에게 기울이는 것과 같은 열성을 디도의 마음에도 주신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Top)  

8:17    그는 우리의 요청을 기꺼이 받아 들였을뿐만 아니라 대단한 열성을 내어 자진해서 여러분에게로 가는 것입니다.    (Top)  

8:18    우리는 디도에게 형제 한 사람을 딸려 보냅니다. 그 사람은 모든 교회에서 복음을 전하는 데 명성을 떨친 사람입니다.    (Top)  

8:19    그뿐만 아니라 그는 여러 교회에서 뽑혀 우리와 동행하면서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이 은혜로운 사업을 돕고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또 우리의 좋은 뜻을 실현하기 위해서 이 일을 하는 것입니다.    (Top)  

8:20    우리가 그들을 보내는 것은 우리가 이 막대한 의연금을 다루면서 아무한테서도 뒷말을 듣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Top)  

8:21    ㄴ) 주님 앞에서만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도 떳떳한 일을 하여는 것이 우리의 뜻입니다. (ㄴ. 70인역 잠3:4)    (Top)  

8:22    그들과 함께 또 다른 형제 한 사람을 딸려 보냅니다. 그 사람은 우리가 이미 여러 번 시험해 본 바 여러 가지 일에 큰 열성을 보여 준 사람입니다. 그는 지금 여러분을 굳게 신뢰하고 있으므로 더욱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Top)  

8:23    디도로 말하면 그는 나의 동료로서 여러분을 위해서 나와 함께 일하는 협조자입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가는 다른 형제들은 여러 교회가 뽑아서 보내는 대표들로서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낼 사람들입니다.    (Top)  

8:24    그러니 여러분은 그들을 사람으로 대하여 우리가 여러분을 자랑한 점이 사실이라는 것을 모든 교회에 드러내십시오.    (Top)  

9:1    [가난한 성도들을 위한 의연금] 예루살렘에 있는 성도들에게 보낸 구제금에 관하여는 여러분에게 달리 써 보내지 않아도 될 줄 압니다.    (Top)  

9:2    나는 여러분이 이 일에 얼마나 열성적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그 사업을 작년부터 아카이아 지방에서 준비해 왔다는 것을 마케도니아 사람들에게 자랑까지 했습니다. 그랬더니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의 열성을 보고 분발했습니다.    (Top)  

9:3    내가 이 일에 관해서 여러분을 자랑해 온 것이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보이려고 이제 형제들을 보내니 아무쪼록 내가 말한 대로 준비를 갖추어 두기 바랍니다.    (Top)  

9:4    그렇지 않고 만일 마케도니아 사람들이 나와 함께 그리로 가서 여러분이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을 보게 된다면 여러분이 부끄러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그렇게도 자신만만했던 우리가 큰 창피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Top)  

9:5    그래서 나는 그 형제들에게 당부해서 나보다 먼저 여러분에게 가서 전에 여러분이 약속했던 그 구제금을 미리 거두어 놓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구제금이 억지로 거두어지지 않고 자진해서 바치는 희사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Top)  

9:6    적게 뿌리는 사람은 적게 거두고 많이 뿌리는 사람은 많이 거둡니다. 이 점을 기억하십시오.    (Top)  

9:7    각각 마음에서 우러나는 대로 내야지 아까와하면서 내거나 마지못해 내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ㄱ) 하느님께서는 기쁜 마음으로 내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ㄱ. 잠 11:24-25, 70인역 잠 22:8)    (Top)  

9:8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모든 은총을 충분히 주실 수 있는 능력을 자기고 계십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언제나 모든 것을 넉넉하게 가질 수 있고 온갖 좋은 일을 얼마든지 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Top)  

9:9    성서에도 "ㄴ) 그분은 가난한 이들에게도 후히 주시고 그분의 자비는 영원히 계속되리라"는 말씀이 있지 않습니까? (ㄴ. 시 112:9)    (Top)  

9:10    뿌릴 씨와 먹을 빵을 농부에게 마련해 주시는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에게도 뿌릴 씨를 마련해 주시고 그것을 여러 갑절로 늘려 주셔서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해 주십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뿌린 자선의 열매입니다.    (Top)  

9:11    이리하여 여러분은 언제나 부요하게 되어 아낌없이 남을 도울 수 있게 될 것이며 우리를 통해서 그 선물이 전달될 때 많은 사람이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Top)  

9:12    이와 같이 여러분이 애써 거두는 의연금은 성도들의 가난을 덜어 줄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게 할 것입니다.    (Top)  

9:13    여러분의 의연금은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순종한다는 것과 예루살렘의 성도들과 그 밖의 모든 사람을 아낌없이 돕는다는 증거가 되어 그들이 하느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Top)  

9:14    그들은 또한 여러분에게 주신 하느님의 넘치는 은총을 보고 여러분을 그리워하며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할 것입니다.    (Top)  

9:15    말로 다 할 수 없는 선물을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Top)  

10:1    [바울로의 자기 권위에 대한 소신] 나 바울로는 온유하시고 관대하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간청합니다. 나는 여러분과 대면하고 있을 때에는 유순하지만 떨어져 있을 때에는 강경하다는 말을 듣습니다.    (Top)  

10:2    나는 물론 우리를 보고 속된 생활을 한다고 헐뜯는 자들에게 대해서는 강경한 태도를 가질 작정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을 만나서는 그와 같은 강경한 태도로 대하지 않게 되었으면 합니다.    (Top)  

10:3    비록 우리가 속된 세상에서 살고 있기는 하지만 속된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Top)  

10:4    우리는 세속의 무기를 가지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견고한 성이라도 무너뜨릴 수 있는 하느님의 강한 무기를 가지고 싸우는 것입니다. 우리는 잘못된 이론을 무찔러 버리고    (Top)  

10:5    하느님을 아는 데 장애가 되는 모든 오만을 쳐부수며 어떠한 계략이든지 다 사로잡아서 그리스도께 복종시킵니다.    (Top)  

10:6    그리고 여러분이 완전히 순종하게 될 때에는 모든 불순종을 처벌할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Top)  

10:7    여러분은 사실을 똑바로 보십시오.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가 그리스도의 사람이라고 자부한다면 우리도 그에게 못지않게 그리스도의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아서 자신을 다시 평가해야 할 것입니다.    (Top)  

10:8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권위는 여러분을 망치라고 주신 것이 아니고 여러분을 키워주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권위를 내가 좀 지나치게 내세운다해도 그것이 부끄러운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Top)  

10:9    나를 편지로만 여러분을 위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Top)  

10:10    "바울로의 편지는 무게도 있고 단호하기도 하지만 막상 대해 보면 그는 약하기 짝이 없고 말하는 것도 별것이 아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Top)  

10:11    그런 사람들은 분명히 알아 두십시오. 우리가 떨어져 있을 때 편지를 써 보내는 말과, 함께 있을 때 하는 행동 사이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Top)  

10:12    우리는 스스로 자기를 내세우는 사람들 축에 끼어 들거나 그들과 견주어 볼 생각은 없습니다. 그들은 자기가 만든 척도로 자기를 재고 자기가 세운 표준에다 자기를 견주어 보고 있으니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Top)  

10:13    우리는 한도 이상으로 우리 자신을 내세우지 않겠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일할 범위를 정해 주셨고 우리가 여러분에게 가서 일하는 것도 그 범위 안에서 하는 것입니다.    (Top)  

10:14    그러므로 우리는 여러분에게로 가지 못할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가 범위를 넘어서 무리하게 손을 뻗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실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지고 처음으로 여러분을 찾아 간 사람은 바로 우리였습니다.    (Top)  

10:15    우리는 범위를 넘어서 남이 한 수고를 가지고 생색을 내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여러분의 믿음이 성장함에 따라서 우리의 선교사업이 여러분 사이에서 더욱 확장되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맡은 범위를 넘지는 않겠습니다.    (Top)  

10:16    그렇게 되면 우리는 여러분의 고장 이외의 다른 여러 지방에서도 그 복음을 전할 수 있을 것이고 남이 자기 지역에서 이미 이루어 놓은 일을 가로채 가지고 자랑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Top)  

10:17    ㄱ) 자랑하려거든 주님을 자랑하십시오. (ㄱ. 렘9:22-23)    (Top)  

10:18    참으로 인정받을 사람은 스스로 자기를 내세우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께서 내세워 주시는 바로 그 사람입니다.    (Top)  

11:1    [거짓 사도들] 여러분은 내가 좀 어리석어 보이더라도 참아 주시기 바랍니다. 꼭 참아 주십시오.    (Top)  

11:2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염려하는 것처럼 나도 염려하는 나머지 마음이 놓이지 않습니다. 그것은 내가 순결한 처녀인 여러분을 오직 한 남편 그리스도에게 바치려고 정혼을 시켰기 때문입니다.    (Top)  

11:3    내가 염려하는 것은 마치 하와가 뱀의 간사한 꾐에 넘어 간 것처럼 여러분도 미혹되어 생각이 변해서 그리스도에 대한 충성과 순결을 저버리지나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Top)  

11:4    사실 어떤 사람이 와서 우리가 전한 것과는 다른 예수를 전하고 여러분이 받은 성령과는 다른 것을 주며 또 전에 받아 들인 것과는 다른 복음을 전파하는데도 여러분은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니까 하는 말입니다.    (Top)  

11:5    나는 그 특출하다는 사도들보다 조금도 못할 것이 없다고 자부합니다.    (Top)  

11:6    나는 말재주는 별로 없는 사람이지만 지식이 모자라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여러 면에서 여러 가지로 이미 여러분에게 분명히 보여 드렸습니다.    (Top)  

11:7    여러분을 높이려고 내가 나 자신을 낮추면서 하느님의 복음을 아무 댓가도 받지 않고 여러분에게 전한 것이 죄가 된단 말입니까?    (Top)  

11:8    나는 다른 교회들이 주는 삯을 받아 가지고 여러분에게 봉사했습니다. 말하자면 다른 교회들의 것을 빼앗아 여러분을 도운 셈입니다.    (Top)  

11:9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 빈곤했지만 여러분 중 어느 누구에게도 폐를 끼친 일이 없습니다. 마케도니아에서 온 교우들이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다 공급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조금도 짐이 되지 않으려고 애썼고 또 앞으로도 그럴 작정입니다.    (Top)  

11:10    나는 그리스도의 진리를 지니고 사는 사람으로서 확언합니다. 아카이아 지방에서는 나의 이 자랑스러운 일을 아무도 막지 못할 것입니다.    (Top)  

11:11    왜 내가 여러분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고 애썼겠습니까? 내가 여러분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그랬겠습니까? 아닙니다. 내가 여러분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느님께서도 알고 계십니다.    (Top)  

11:12    나는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 온 대로 해 나가겠습니다. 그것은 우리와 같은 방식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자랑할 구실을 찾는 자들에게 그 구실을 주지 않기 위한 것입니다.    (Top)  

11:13    그런 자들은 거짓사도이며 사람을 속여 먹는 일꾼이며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입니다.    (Top)  

11:14    그러나 그것은 조금도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사탄도 빛의 천사의 탈을 쓰고 나타나지 않습니까?    (Top)  

11:15    이렇게 사탄의 일꾼들이 정의의 일꾼으로 가장하고 나선다 해도 조금도 놀라울 것이 없습니다. 그들의 행실에 따라 그들의 최후가 결정될 것입니다.    (Top)  

11:16    [사도 바울로의 수고] 거듭 말해 두지만 아무도 나를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마십시오. 만일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생각되거든 그런 사람으로 쳐 주어도 좋습니다. 그러면 나는 어리석은 사람으로서 좀 자랑을 할 수 있겠습니다.    (Top)  

11:17    물론 내가 지금 하는 말은 주님의 명령을 받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이렇게 장담하며 자랑하는 것은 내가 어리석어서 하는 짓입니다.    (Top)  

11:18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속된 것들을 가지고 자랑을 하고 있으니 나도 자랑해 보겠습니다.    (Top)  

11:19    그 어리석은 사람들을 그렇게도 잘 받아 주니 여러분도 어지간히도 똑똑합니다!    (Top)  

11:20    누가 여러분을 종으로 삼아도 그만, 잡아 먹어도 그만, 착취해도 그만, 깔보아도 그만, 빰을 쳐도 그만, 여러분은 그저 참아 주기만 하니 말입니다.    (Top)  

11:21    부끄럽게도 나는 너무 약해서 그런 짓까지는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누가 무슨 자랑을 한다면 나도 그와 똑같은 자랑을 해 보겠습니다. 이것은 물론 내가 어리석은 사람이라 치고 하는 말입니다.    (Top)  

11:22    그들이 히브리 사람들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들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Top)  

11: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들입니까? 미친 말 같겠지만 사실 나는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는 그들보다 낫습니다. 나는 그들보다 수고를 더 많이 했고 감옥에도 더 많이 갇혔고 수도 없이 맞았고 죽을 뻔한 일도 여러번 있습니다.    (Top)  

11:24    유다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를 감한 매를 다섯 번이나 맞았고    (Top)  

11:25    몽둥이로 맞은 것이 세 번, 돌에 맞아 죽을 뻔한 것이 한 번, 파선을 당한 것이 세 번이고 밤낮 하루를 꼬박 바다에서 표류한 일도 있습니다.    (Top)  

11:26    자주 여행을 하면서 강물의 위험, 강도의 위험, 동족의 위험, 이방인의 위험, 도시의 위험, 광야의 위험, 바다의 위험, 가짜 교우의 위험 등의 온갖 위험을 다 겪었습니다.    (Top)  

11:27    그리고 노동과 고역에 시달렸고 수없는 밤을 뜬 눈으로 새웠고 주리고 목말랐으며 여러 번 굶고 추위에 떨며 헐벗은 일도 있었습니다.    (Top)  

11:28    이런 일들을 제쳐 놓고라도 나는 매일같이 여러 교회들에 대한 걱정에 짓눌려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Top)  

11:29    어떤 교우가 허약해지면 내 마음이 같이 아프지 않겠습니까? 어떤 교우가 죄에 빠지면 내 마음이 애타지 않겠습니까?    (Top)  

11:30    내가 구태여 자랑을 해야 한다면 내 약점을 자랑하겠습니다.    (Top)  

11:31    영원토록 찬양을 받으실 주 예수의 아버지 하느님께서 내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Top)  

11:32    다마스커스에서는 아레다왕의 총독이 나를 잡으려고 성문을 지키고 있었지만    (Top)  

11:33    나는 광주리에 담겨 들창문으로 줄을 타고 성벽을 내려 가 그의 손아귀에서 빠져 나간 일도 있습니다.    (Top)  

12:1    [신비로운 영상과 계시] 자랑해서 이로울 것이 없지만 나는 자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나는 주님께서 보여 주신 신비로운 영상과 계시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Top)  

12:2    내가 잘 아는 그리스도 교인 하나가 십 사년 전에 세째 하늘까지 붙들려 올라 간 일이 있었습니다. - 몸째 올라갔는지 몸을 떠나서 올라 갔는지 나는 모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    (Top)  

12:3    나는 이 사람을 잘 압니다. - 몸째 올라 갔는지 몸을 떠나서 올라 갔는지 나는 알지 못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아십니다. -    (Top)  

12:4    그는 낙원으로 붙들려 올라 가서 사람의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말을 들었습니다.    (Top)  

12:5    나는 이런 사람을 자랑하려고 하며 나 자신에 관해서는 나의 약점밖에 자랑하지 않겠습니다.    (Top)  

12:6    내가 다른 것도 자랑할 마음이 있어서 자랑한다하더라도 사실대로만 말할 것이기 때문에 내가 어리석은 사람이 될 까닭은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내게서 보고 듣고 한 것 이상으로 나를 평가하게 될까봐 나는 자랑을 그만하겠습니다.    (Top)  

12:7    내가 굉장한 계시를 받았다 해서 잔뜩 교만해질까봐 하느님께서 내 몸에 가시로 찌르는 것 같은 병을 하나 주셨습니다. 그것은 사탄의 하수인으로서 나를 줄곧 괴롭혀 왔습니다. 그래서 나는 교만에 빠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Top)  

12:8    나는 그 고통이 내게서 떠나게 해 주시기를 주님께 세 번이나 간청하였습니다.    (Top)  

12:9    그러나 주님께서는 "너는 이미 내 은총을 충분히 받았다. 내 권능은 약한 자 안에서 완전히 드러난다"하고 번번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리스도의 권능이 내게 머무르도록 하려고 더없이 기쁜 마음으로 나의 약점을 자랑하려고 합니다.    (Top)  

12:10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약해지는 것을 만족하게 여기며 모욕과 빈곤과 박해와 곤궁을 달게 받습니다. 그것은 내가 약해졌을 때 오히려 나는 강하기 때문입니다.    (Top)  

12:11    [고린토 교회에 대한 바울로의 염려] 나는 과연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나를 이 지경에 몰아 넣은 사람은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사실 여러분은 나를 인정해 주어야 할 사람들이 아니었습니까? 내가 비록 보잘 것 없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그 특출하다는 사도들보다 조금도 못할 것이 없습니다.    (Top)  

12:12    나는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 백방으로 참고 견디면서 표징과 놀라운 일과 기적을 행하여 내가 진정 사도라는 증거를 보여 주었습니다.    (Top)  

12:13    내가 여러분에게 폐를 끼치지 않았다는 것 외에 다른 교회들보다 여러분을 덜 생각해 준 것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에게 폐를 끼치지 않은 것이 잘못이었다면 용서해 주십시오.    (Top)  

12:14    내가 여러분에게 가려고 준비를 갖춘 것이 이번으로 세 번째가 됩니다. 그러나 내가 가더라도 여러분에게 짐이 되지는 않겠습니다. 내가 구하는 것은 여러분 자신이지 여러분의 재물은 결코 아닙니다. 자식이 부모를 위해서 돈을 모아 두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자식들을 위해서 그렇게 해야 하는 법입니다.    (Top)  

12:15    여러분을 돕는 일이라면 나는 더없이 기쁜 마음으로 그 비용을 당하겠고 또 나 자신을 온통 희생하겠습니다. 나는 여러분이 이렇게 열렬히 사랑하고 있는데 여러분은 나를 덜 사랑하려고 합니까?    (Top)  

12:16    내가 여러분에게 짐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내가 꾀가 있어서 여러분을 속여 가지고 내 손에 넣었다고 말하는 자가 있습니다.    (Top)  

12:17    내가 사람들을 보내서 여러분을 착취했단 말입니까?    (Top)  

12:18    내가 디도더러 여러분에게 가라고 했고 또 교우 한 사람을 딸려 보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디도가 여러분을 착취한 일이 있습니까? 디도와 나는 같은 정신을 가지고 같은 길을 걸어 온 사람들이 아닙니까?    (Top)  

12:19    아마도 여러분은 우리가 지금까지 여러분에게 자기변명을 하고 있는 줄로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으로서 하느님 앞에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이 모든 것은 여러분을 키워 주기 위해서 한 말입니다.    (Top)  

12:20    내가 염려하는 것은 내가 가서 여러분을 만나게 될 때 혹시 여러분이 내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까, 또 내가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 가운데 혹시 서로 다투거나 시기하거나 성을 내거나 자기 속만 채우거나 남을 욕하거나 험담을 일삼거나 거만을 떨거나 난동을 부리거나 하는 일이 있지 않을까 염려합니다.    (Top)  

12:21    그리고 내가 여러분에게 다시 갈 때에 여러분 때문에 내가 내 하느님께 부끄러움을 당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전에 더럽고 음란하고 방탕한 생활에 빠져 있던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그 죄를 회개하지 않고 있다면 나는 그들을 보고 슬피 울게 되지 않겠습니까? 나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Top)  

13:1    [마지막 경고와 인사] 나는 지금 세 번째로 여러분을 방문하려고 합니다. "ㄱ) 어떤 사건이든지 그것을 확인하는 데는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언을 필요로 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ㄱ. 신 19:15)    (Top)  

13:2    내가 두 번째로 여러분을 방문했을 때에 전에 죄를 지은 자들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경고해 둔 바 있었지만 지금 떨어져 있으면서 또다시 경고합니다. 내가 이번에 다시 가면 그런 자들을 단 한 사람도 그냥 두지 않을 것입니다.    (Top)  

13:3    그 때에는 그리스도께서 나를 통하여 말씀하고 계신다는 증거를 찾고 있던 여러분이 그 증거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여러분을 대하실 때 결코 약하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강력하신 분으로 여러분에게 나타나십니다.    (Top)  

13:4    그리스도께서는 약하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지만 하느님의 권능으로 지금 살아 계십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도 약하기는 하지만 하느님의 권능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서 여러분을 대하게 될 것입니다.    (Top)  

13:5    여러분은 자기의 믿음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스스로 살피고 따져 보십시오.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시다는 것을 깨닫고 계십니까? 만일 깨닫지 못하신다면 여러분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낙제한 것입니다.    (Top)  

13:6    그러나 나는 우리가 낙제생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Top)  

13:7    그리고 우리는 여러분이 아무 잘못도 저지르지 않게 되기를 하느님께 빕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합격한 것을 밝히 드러내 달라고 비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낙제생처럼 보이는 한이 있더라도 여러분만은 옳은 일을 행하게 되기를 비는 것입니다.    (Top)  

13:8    우리는 진리에 어긋나는 일을 아무 것도 알 수 없고 다만 진리에 맞는 일만 할 수 있습니다.    (Top)  

13:9    우리는 약하더라도 여러분이 강하면 우리는 기쁩니다. 우리가 기원하는 것은 여러분의 인격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Top)  

13:10    내가 여러분에게 가게 될 때에 주님께서 나에게 주신 권위를 너무 가혹하게 쓰지 않아도 되기 위해서 내가 떨어져 있는 동안에 이렇게 미리 편지를 써 보냅니다. 그 권위는 여러분을 망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여러분을 키워주라고 주신 것입니다.    (Top)  

13:11    형제 여러분, 그러면 안녕히 계십시오. 온전하게 되기를 힘쓰며 내 권고를 귀담아 들으십시오. 그리고 뜻을 같이하여 평화롭게 사십시오. 그러면 사랑과 평화의 하느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셔 주실 것입니다.    (Top)  

13:12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인사하십시오. 모든 성도가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Top)  

13: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하느님의 사랑과 성령께서 이루어 주시는 친교를 여러분 모두가 누리시기를 빕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