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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2월 25일
사람은 아파야 비로소 주의를 둘러보게 되고 죽을 고비를 넘길 때 헛된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 바다아이
 




    날림 시

날림 시 - 지난날의 잔상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1067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501547973227




지난날의 잔상

미쳐버리도록 잘 한 일이 없다
문득 내리는 비에도 괴로움
자다가 일어나 고개를 떨구면
가시지 않는 잔상이 머리를 쥐어짠다
멍하니 잊는 것도 쉽지 않음
오늘도 길을 따라 미친듯이 뛰어간다

세상에 이런 사람 있을까
단 한개도 좋은 짓거리 품지 않았다
삽십칠년 길에 뿌린 시간은
비수처럼 순간에도 칼날을 드리운다
생각없는 짓거리가 강을 만들고
이겨내지 못한 뚝이 바다가 된다

어찌해야 내일을 달릴까
이불을 개고 아무리 몸을 씻어도
구린내 나는 땀 냄새가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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