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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2월 18일
우정과 신뢰는 배신과 지울 수 없는 상처에서는 사라져 가는 물거품과 같은 것... - 바다아이
 

    날림 시

날림 시 - 지평선을 바라보며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26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581548505000




지평선을 바라보며

기억은 사람에게서 날아가기도 하지만
때로 사람에 묻혀 평생을 아픔으로 남는다.
가장 힘들고 괴로운 어느날
문득 꺼어내진 기억 앞에서
인생은 참 잔인하다는 생각을 한다.

지우고 싶을 수록 뼈에 사무치고
잊고 싶지 않은 것들은 바다의 소금처럼 어딘가로 녹아들어 버린다.
뇌 안의 선과 악은 악으로 남아
기회가 생기면 언제든 사람의 가슴에 상처를 남긴다.

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향긋한 내음도 코에 들어오고...
살아 있다는 생각,
크게 한숨 쉰 지평선 끝에는
철썩이는 소리만이 기억될지도 모르겠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곧 편안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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