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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3월 21일
게으른 자에게 돈은 있으나 마나다. 순식간에 모두 날아가 버리고 만다. - 바다아이
 

    날림 시

날림 시 - 탈출을 꿈꾸며..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70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851548505545




탈출을 꿈꾸며..

1.
깨어나는 게 두려운지도 모른다.
저지른 오물들이 눈에 보일까 그게 두려운 것이다.
깨어나면 뭔가 안될 것 같고
깨어나서 세상을 버티며 살 자신이 없는 것 같다.
이러저런 주저리 설명들이란
내 삶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길 바랬으니까...

자고 눈을 감고 어딘가로의 탈출이라는 생각이 좋았다.
두려움없이 나를 감추는 것이 좋았다.
몸이 썪어가고 심장은 점점 말이 없어졌지만
잊혀지는 것이 나쁘지 않았다.
생각은 몸을 이탈했고 나는 지금 그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지만
아픔을 비우려 그렇게 망각의 물약을 마시고 또 마셨다.
그 끝은 나마저도 지워져가는 시간의 아픔일지도 모르겠지만...

2.
선택의 박탈이란
길고 긴 여정의 중도하자다.
일어서 가냐 누워서 가냐도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더 어려워졌다.
운좋게 내민손에 잡히면 좋으련만
사람들은 그저 자기 갈길 가는 것에만 집중했다.
다행스레 손가락 끝에 찌름으로
눌린 가위가 깨어나면 좋으련만
만에 하나 있을까 싶은 점 같은 희망사항이다.

살긴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더이상 거짓 망각이 재미가 없어졌다.
떨리는 손을 감추려 몰래몰래 스스로를 감추는 것도 싫고
아픔 몸 이끌고 버티는 것도 싫어진다.
온 몸의 감정이 꿈속에서 헤엄치는 것이 고통을 만들고 있다.
깨어 고통에 젖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온갖 마귀가 진을 치고 있는데
지금 깨어나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사방팔방 수백갈래 였던 그 많은 길들이
이제는 어찌해야 할까의 한가닥 줄로 정리되어 간다.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가 점점더 두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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