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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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1월 29일
겸손하게 거절하는 습관을 들이고 그래도 막 나가면 법과 하늘에 맡기고 나는 소리 없으면 그만.. - 바다아이
 




    날림 시

날림 시 - 견디다, 인내하다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1166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211548922446




견디다, 인내하다

고통은 잠시 스쳐가는 거센 소나기와 같다.
개었다 맑았다 하는 그것에 흔들리지 말자.

땅은 다시 마를 것이고
따사한 빛의 감미로움도 잊지는 말자.

구름이 가고 바람도 간다.
예전에도 그랬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우산을 챙기지 못하더라도 상심하지는 말자.
뛰는 심장은 잠시 가려져 있을 뿐이고
하늘이 세차게 울고 나면 뻥 뚫린 하늘의 창공으로 새는 날아간다.

더이상 나는 두렵지 않다.
잠시 치는 번개는 그저 번쩍임으로 지나쳐 가길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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