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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9일
나는 매번 술먹을 때마다 사고를 치지는 않았지만, 사고칠 때마다 술에 취해 있었다. - -
 




    날림 시

날림 시 - 인생법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527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821557625757




인생법

호령대로 밭을 일군다.
써레질, 번지질... 말이 없어라.
먹구름 아래 축축한 땀
소의 숨이 가쁘구나.
그의 얼굴 변화없이 걷고 또 걷더니
마침내는 자신의 일을 깨끗이 마무리 하는 구나.

큰 등치에 작은 뒷발질
그 한방이면 나가떨어질 것이나
그는 결코 그 누군가에게 그런 법이 없었다.

때가 되면 그렇듯
사람은 맛나는 풀을 정성껏 가져다
그의 앞에 놓아주고 몸을 스다듬는구나.

껌먹이는 눈,
작은 손길,
그리고 '음매'
퍼지는 두 글자...
똘망이는 눈가 뒤, 그 소리마저
작지도 크지도 않구나.

**

괜히 아는 척 하지 말고 중간만 가자.
더도덜도 없다.
나대지 말고 쭉 평행선으로 소리없어야 하는 것.
그것이 인생의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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