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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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6월 26일
옳지 않은 화살은 결국 본인에게 와서 박힌다. - -
 

    날림 시

날림 시 - 그렇게 해줘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47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161559712202




그렇게 해줘

왜냐고 묻지 말자. 아쉬운 놈이 변하는 것
입에 단내 달고 뿌려봐야 세상은 사람을 비웃을 뿐...
꾸기고 꾸겨 쑤셔넣은 입술은 말이 없다.

돌이 치워지고 산이 움직이기 전에
너의 생명은 가늘고 희미하였으며
디딤 다리하나는 곧 낭떠러지 인 것...

비굴한 것이 아니다.
슬픈 것도 아니고
더더욱 괴로울 이유는 없다.

비탈길에서 굴러가거나 뛰어가거나 매한가지다.
여기저기 찌르고 상처나고 풀이 꺾어지고
내 무릎의 피... 머리의 두통...

바늘로 피 한 방울 내고
차라리 원하는 것을 내어주어라.
맞추고 맞춘 퍼즐 하나 내어주고
받을 것은 받아라.

다만 속에 칼을 담고
이를 악물지는 말지어늘..
변하는 게 아닌
그저 잠시 내어주는 일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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