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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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7월 20일
부드럽고 온화하게 삶은 그렇게 시작되고 살아가는 것이다. 관용하기로 했으면 아파도 끝까지 사랑하자. 내려놓고 비워라. - 바다아이
 

    날림 시

날림 시 - 그저 거닐다.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118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961560046629




그저 거닐다.

스스로 비껴갈 필요는 없다. 묵묵히 소리없어라. 그리고 조용히 견딜 것.
그 끝에 하느님...
그러나 손 하나 건널 거리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포기를 하고 만다.

끈이 잘라져서가 아니라
스스로 잘라내는 것
이성과 감정 사이에서 사람은 너무나 나약하다.

빈 바람은 소리가 없다.
사람 또한 소리 없어야 하니
철썩이는 파도에는 그저
뺨 하나둘 내어주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이 사라진 바다,
거닐던 사람들은 어디론가 떠나가고
늦은 햇살 뒤로 다가오는 검은 파도는 잠잠하다.
그리고 한숨 하나...
달이 뜨는 지금....

너무 복잡하지 말자.
너무 아파하지도 말고...
한걸음 한걸음 찍힌 발자국에서
그 깊이를 잴 필요 또한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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