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민주당 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전체검색 :  
이번주 로또 및 연금번호 발생!!   |  HOME   |  여기는?   |  바다물때표   |  알림 (19)  |  여러가지 팁 (1095)  |  추천 및 재미 (163)  |  자료실 (28)  |  
시사, 이슈, 칼럼, 평론, 비평 (800)  |  끄적거림 (142)  |  문예 창작 (719)  |  바람 따라 (75)  |  시나리오 (760)  |  드라마 대본 (248)  |  
살인!

날림 시 (719)

    날림 시

날림 시 - 흐르는 것에 대한 설움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8802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641591847411




흐르는 것에 대한 설움

시간은 바람과도 같구나 
두번 말없이 지나 가는 것 
새로운 바람
온 것과 간 것의 차이는 없고 
사람은 언제나 그렇듯
불었던 것의 온도를 느끼지 못한다. 

같은 곳 
같은 사람 
같은 일들... 
땅에 붙은 껌 하나 마저 돌고 돈다. 

봄 바람은
그네탄 수줍은 아가씨 마냥 지나간다. 
겨울의 칼바람도 지나가고 
무더웠던 사막 바람에 시원한 과일 한 점 
그 외로웠던 쓰림마저 불어가는 것에 얹혀간다. 

뼈속 깊숙이 파고드는 시림 가득 
손에 스쳐갔던 바람 속 기억들이 비웃는다. 
떠나간 낙엽은 거름이 되어 가고... 

가쁜 숨 뒤로 숨은 바람이 기회를 엿보다 
한가닥 조심스레 또다시 사람을 스쳐간다. 
슬쩍 눈에 상처를 주고 멀리 사라져 가는 놈, 
적막을 뚫고 뚝뚝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에도 
허리의 쇳소리는 점점 더 요란해지고 있다. 

| |





      1 page / 24 page
번 호 카테고리 제 목 이름 조회수
719 날림 시 ... 바다아이 170
718 날림 시 ... 바다아이 229
717 날림 시 . 바다아이 366
716 날림 시 ... 믿... 바다아이 898
715 날림 시 바다아이 1000
714 날림 시 ... 바다아이 905
713 날림 시 . 바다아이 897
712 날림 시 .. 바다아이 888
711 날림 시 . 바다아이 896
710 날림 시 . 바다아이 1097
709 날림 시 ... 바다아이 851
708 날림 시 . 바다아이 924
707 날림 시 ... 바다아이 892
706 날림 시 ... 바다아이 840
705 날림 시 . 바다아이 1307
704 날림 시 . 바다아이 1156
703 날림 시 .... . 바다아이 1457
702 날림 시 ... . 바다아이 1399
701 날림 시 . 바다아이 1345
700 날림 시 . 바다아이 1247
699 날림 시 ... 바다아이 1197
698 날림 시 .. 바다아이 1276
697 날림 시 . 바다아이 1452
696 날림 시 .... 바다아이 1356
695 날림 시 ... 바다아이 1620
694 날림 시 .. ... .... 바다아이 1490
693 날림 시 [] 2 바다아이 1538
692 날림 시 . 바다아이 1645
691 날림 시 ... 바다아이 1626
690 날림 시 ... 바다아이 1752
| |









Copyright ⓒ 2001.12. bada-ie.com.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리눅스에서 firefox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기타 브라우저에서는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 Ubuntu + GoLang + PostgreSQL + Mariadb ]
서버위치 : 오라클 클라우드 춘천  실행시간 : 0.14812
to webmaster... gogo sea. gogo 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