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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 시 (719)

    날림 시

날림 시 - 즐기는 삶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8692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911591783860




즐기는 삶

급하게 뛴다고
저멀리 간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느긋하게 바람도 쐬고
기분도 느끼며
그렇게 하루하루를 즐기며 살자.
시간을 무시 해서도 안되고
내일이 온다고 내가 죽는 것이 아니다.
얼마나 사는 지는 나도 모르고
그저 오늘 최선을 다해 살고 느끼자.
여유가 없는 사람은 맘만 급해진다.
즐기며 가야 인생이 불행하지 않을 것이다.
나의 나이는 아직 멀다
나는 오늘도 할일을 할 뿐이고
가끔은 찢겨지는 고통이 오겠지만
이것은 언젠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견디는 법만 배운다면
조금의 양보와 배려가 자신을 도울 것이다.
즐기며 살자.
흐르는 바람과 냇물이 아직도 소리를 내고 있다.
다 지나가기 전에
불안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버리자.
손가락 사이로 봄은 반복되고 있으며
볼에는 조금이지만 따사함이 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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