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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날림 시 (647)

    날림 시

날림 시 - 이별2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6055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961591780548




이별2

잊어야 한다면
칼에 피를 담고 내 마음 한켠에 창을 닫는다.
행복해야 한다면
기꺼이 당신을 위해, 부디 행복해야 한다고
그런 거짓을 당신에게 말해야 한다.

언제나 내일과 모레가 약속되듯
밤과 낮이 항상 그 자리에 있다면
당신은 이미 내 안에 없고
나 또한 당신 기억에서 지워지고 싶다.
더이상 그런 고민과 쓰린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지 않다.

어느날 당신이 그리워지면
멋진 채색으로 우리의 기억을 빼어내어
해 주지 못한 말과 더 잘 해 주지 못한 기억의 미련으로
당신과 함께한 시간들에 당신 미소를 환히 그려주겠지만...

결국 당신은 없다.
언제나 기다릴 거란 내 거짓처럼
당신은 나를 떠나 당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그의 바다 앞에 앉아
그와 노래를 부르고 있을 것이다.

어떻게 태어났는지
나를 보려 하루를 산다는 하루살이로 태어나
시간이 되어 그렇게 떠나간 당신
너무나 사랑해서 떠난다는 말처럼
나는 또다시 거짓의 변명으로 당신을 감싸주고 있겠지만

결국 우리
서로의 별을 노래 부를 수 없고
서로의 눈을 보며 마음을 나눌 수 없다면
설사 입가에 피를 삼키어 눈이 어두워질지라도
밤은 그대로 밤으로 두고
낮은 그대로 낮으로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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