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민주당이 분열되어야 정치개혁이 시작된다.'
전체검색 :  
이번주 로또 및 연금번호 발생!!   |  HOME   |  여기는?   |  바다물때표   |  알림 (15)  |  여러가지 팁 (1045)  |  추천 및 재미 (150)  |  자료실 (22)  |  
시사, 이슈, 칼럼, 평론, 비평 (569)  |  끄적거림 (118)  |  문예 창작 (692)  |  바람 따라 (68)  |  시나리오 (760)  |  드라마 대본 (248)  |  
살인!

날림 시 (692)

    날림 시

날림 시 - 쓰레기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6698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691591778500




쓰레기

철없이 사는 세월
감사를 드림
문 밖에 나 앉아
엄니 눈물 보지 않아 감사
젊은 놈이 게을러서
일도 안하고 술만 마시고
그렇게 어려운 고비
엄니 혼자 길을 트고
나는 담배값마저 없어
엄니에게 손을 벌렸다.

눈은 내리고 비도 내렸지만
나는 집안
생각의 뜰에 갇혀 살았다.
시쟁이로 사는 것을
입밖에 내어 슬프고 싶진 않아서
짜증으로 집안 꼴을 더럽혔었다.
고통의 시작은 마음으로 시작
몰라주는 세상에 몽상가가 싫어졌다.

뜨개질에 실을 감아도
나오지 않는 시에 배고픔만 가득했고
아직 엄니는
나이 육십에 땀방울로 슬프다.
나는 방구석 앉아 불을 지피면서
오늘도 쿨럭이며 생각을 맞춘다.
집어던지는 펜에 방바닥이 찍히고
개같은 술병에 엄니 발이 찢어지고 만다.

**

후벼 파 봐야 구정물 뿐
나가서 다시 일자리나 구해야 겠다.
주먹 쥐도록 세상을 원망해도
열에 열은 나를 욕하겠지..

에라이
쓰레기 같은 놈아....

| |





      1 page / 24 page
번 호 카테고리 제 목 이름 조회수
692 날림 시 .  바다아이 1
691 날림 시 ...  바다아이 3
690 날림 시 ... 바다아이 2
689 날림 시 .. 바다아이 68
688 날림 시 2... 바다아이 73
687 날림 시 ... 바다아이 60
686 날림 시 . 바다아이 60
685 날림 시 . 바다아이 66
684 날림 시 바다아이 60
683 날림 시 ... 바다아이 64
682 날림 시 ... 바다아이 58
681 날림 시 . 바다아이 85
680 날림 시 ... 바다아이 87
679 날림 시 2 바다아이 114
678 날림 시 . 바다아이 166
677 날림 시 ... 바다아이 195
676 날림 시 ... 바다아이 197
675 날림 시 . 바다아이 184
674 날림 시 ... 바다아이 174
673 날림 시 . 바다아이 187
672 날림 시 . 바다아이 210
671 날림 시 . 바다아이 255
670 날림 시 . 바다아이 311
669 날림 시 .... 바다아이 261
668 날림 시 ... 바다아이 279
667 날림 시 . 바다아이 267
666 날림 시 ... 바다아이 274
665 날림 시 .. .. 바다아이 333
664 날림 시 . 바다아이 309
663 날림 시 . 바다아이 496
| |









Copyright ⓒ 2001.12. bada-ie.com.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리눅스에서 firefox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기타 브라우저에서는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 Ubuntu + GoLang + PostgreSQL + Mariadb ]
서버위치 : 오라클 클라우드 춘천  실행시간 : 0.27111
to webmaster... gogo sea. gogo 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