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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이나 돌면서 가짜 민생 외치는 이재명을 규탄한다. 싸우지 않을 거면 내려와라... 야당대표는 당신의 방탄이나 하는 자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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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 시 (647)

    날림 시

날림 시 - 할머니와 나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6227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141591795198




할머니와 나

소주 한병
순대 한 봉지

눈길을 거닐며
쓰레기 봉지 빈병 하나

그렇게 지나침

힘 없는 손에 가느다란 다리
칼 숨은 바람에 살기 위한 뒤적임

나는 곧
따뜻한 아랫목
술 한잔, 노래 한 구절..

생과
게으름의 마찰

돌아오는 길에
그저 죄스럽고 미안했다.

뻥 뚫린 싱숭생숭
미기적 거림....
더욱더 쓴 이 한 잔의 목넘김...

에효..
그녀는 지금 쯤 어디
그 어디에서 길을 찾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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