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책임지지 않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 입만 벌리면 거짓말.. 범죄 의혹 한트럭... 자신들의 범죄 의혹을 철저히 숨기는 윤석열 정부를 탄핵하자.'
전체검색 :  
이번주 로또 및 연금번호 발생!!   |  HOME   |  여기는?   |  바다물때표   |  알림 (19)  |  여러가지 팁 (1095)  |  추천 및 재미 (163)  |  자료실 (28)  |  
시사, 이슈, 칼럼, 평론, 비평 (801)  |  끄적거림 (142)  |  문예 창작 (719)  |  바람 따라 (75)  |  시나리오 (760)  |  드라마 대본 (248)  |  
살인!

날림 시 (719)

    날림 시

날림 시 - 너의 기억으로 아프다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9086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981591783523




너의 기억으로 아프다

지독하게 네가 보고 싶던 날
추억 어린 크리스마스 카드 한장을 들고
왜 나에게 이걸 보냈느냐 너에게 묻는다.

창 밖 하얀 눈 맑은 유년은 걸리고
나는 네 하얀 눈을 바라보며
술잔 가득 시린 손을 떨며 수 없이 마신다.

이미 떠나버린 시간의 잔상은
아직도 너를 놓아주고 싶지 않은데
자꾸만 떨리는 내 손에
깊은 나이의 부작용을 느낀다.

너는 떠나버리면 그만이지만
남아있는 나는 어쩌란 말이냐
구멍 뚫린 가슴에 술을 들이부어도
더욱 더 쓰려버리는 나는 어쩌란 말이냐

긴 담배 연기마저 위로가 되지 않는 지금
지독하게 걸린 네 향기에 어찌할지..
네 자식과 남편은 편안하겠지만
나는 아직 그 자리에 너의 기억으로 아프다.

지독하게 네가 보고 싶던 날
절뚝 거리는 다리를 끌고 방을 거닐다
이윽고 내쳐지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며
나는 죽도록 울 수 밖에 없었다.

너의 기억으로 아프고
너의 추억으로 쓰릴 때
결국엔 너는 떠났고
나는 방구석 술잔에 걸리고 마는 구나..

| |





      1 page / 24 page
번 호 카테고리 제 목 이름 조회수
719 날림 시 ... 바다아이 191
718 날림 시 ... 바다아이 244
717 날림 시 . 바다아이 381
716 날림 시 ... 믿... 바다아이 916
715 날림 시 바다아이 1025
714 날림 시 ... 바다아이 920
713 날림 시 . 바다아이 920
712 날림 시 .. 바다아이 906
711 날림 시 . 바다아이 918
710 날림 시 . 바다아이 1114
709 날림 시 ... 바다아이 867
708 날림 시 . 바다아이 954
707 날림 시 ... 바다아이 923
706 날림 시 ... 바다아이 861
705 날림 시 . 바다아이 1328
704 날림 시 . 바다아이 1171
703 날림 시 .... . 바다아이 1469
702 날림 시 ... . 바다아이 1407
701 날림 시 . 바다아이 1356
700 날림 시 . 바다아이 1261
699 날림 시 ... 바다아이 1214
698 날림 시 .. 바다아이 1288
697 날림 시 . 바다아이 1459
696 날림 시 .... 바다아이 1365
695 날림 시 ... 바다아이 1633
694 날림 시 .. ... .... 바다아이 1500
693 날림 시 [] 2 바다아이 1548
692 날림 시 . 바다아이 1661
691 날림 시 ... 바다아이 1638
690 날림 시 ... 바다아이 1762
| |









Copyright ⓒ 2001.12. bada-ie.com.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리눅스에서 firefox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기타 브라우저에서는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 Ubuntu + GoLang + PostgreSQL + Mariadb ]
서버위치 : 오라클 클라우드 춘천  실행시간 : 0.85312
to webmaster... gogo sea. gogo 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