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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 시 - 가난한 이의 삶의 자세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6136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181591826738




가난한 이의 삶의 자세

가난하다고 모두가 슬픈 것은 아니다
눈물겹게 걸어가는 사람도 있고
웃으며 여유롭게 걷는 이도 있는 법

누군들 세상에 태어나 어렵고 싶겠나
살다보니 동전 하나 떨어지지 않는 걸
모내기의 진땀만큼 움직여도
고작 얻는 주머니는 다람쥐 도토리
매번 죽을 둥 발버둥쳐도
삶은 절대 양손을 무겁게 하지 않는다.

태어나 절망으로 사는 사람도 있고
꿈에 발을 담가 시린 겨울 나는 이도 있는 것
사는 동안 단 한번이라도 꿈을 꾼적 있는가
궁둥이 붙은 장판에 게으름도 있겠지

떨어진 동전 하나 줏으려 발버둥치는 것도 좋고
눈을 감고 서 있는 것에 감사하는 것도 좋다.
누구나 다 가득한 세상을 살진 않겠지만
나름대로 세상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빌붙은 콧물 같은 삶은 버리고
원망 섞인 꿈에 서러움도 잊어 버리자.
가난 하다고 해서 궁색할 이유는 없고
꿈없이 노동안에 갇혀버릴 필요도 없는 법

때로는 불 밝힌 등불에 젖어
거룩한 빵에 감사의 기도를 해야 할 것
빛은 마음에서 내려지는 것이고
어둠도 결국 마음에서 길들여지는 것

넘어진 아이는 반드시 일어난다는 것과
입주위에 묻은 모래알은 언젠가는 닦이는 진리
걸어가는 오늘을 그저 하늘에 맡기고
굶주린 배로 쓰린 이를 위해 작은 기도는 잊지 말자.

세대를 이겨내는 고통의 아픔은 버리고
다 내려 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가자
그렇게 세상은 조금씩 흘러갈 것이고
언젠가 자식들의 삶은 평온할지도 모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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