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검찰공화국, 부패공화국... 윤석열은 내려와라... 그리고 수사 받아라... 당신은 대통령을 할 자격이 없다.'
전체검색 :  
이번주 로또 및 연금번호 발생!!   |  HOME   |  여기는?   |  바다물때표   |  알림 (19)  |  여러가지 팁 (1095)  |  추천 및 재미 (163)  |  자료실 (28)  |  
시사, 이슈, 칼럼, 평론, 비평 (796)  |  끄적거림 (142)  |  문예 창작 (719)  |  바람 따라 (75)  |  시나리오 (760)  |  드라마 대본 (248)  |  
살인!

날림 시 (719)

    날림 시

날림 시 - help me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9276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931591807988




help me

돌고 돌고 또 돌고
나는 제자리
눈을 뜨면 어느새
낯선 곳에 안착해 버린다.
시간은 여지없이 틈을 주지 않는다.
사람들에 의해 불리는 아저씨라는 단어,
거울 앞에 쭈그러지는 살가죽에 서럽다.

빈둥거림과 가난
게으름은 피를 파고 들어 내일이 두렵다.
꼬리를 잘라내고 뛰어가 버리는 도마뱀처럼
한 순간 튀어오르고 싶은데...
여의치가 않다.

다시 길을 나선다.
주머니는 홀쭉한 버려진 강아지 같다.
남이 볼까 몰래 감추는 황홀한 행복,
오늘도 이불에 숨어 어제에 서럽고
내일의 다짐은 그나마 잘도 파도를 탄다.

기억이 없다.
기운도 없고 퉁퉁 부은 엄지 발가락은
희망을 앗아가 버린다.
달력은 이미 선이 되어 가고
몸조차도 질러논 죄로 가득한 불구덩이...

나는 오늘 어떻게 내일을 향해 가야 할까...
홀로선 새벽의 안개처럼
여기가 여기 같고 저기도 여기같다.
작은 바람에 뼈속 깊이 칼이 박히고
고요한 적막은 쪼그린 자아를 타박하고 있다.

작은 손,
그 점 하나가 그리운 지금....
어찌해야 할지
세상이 다 노릿해져 있다.

| |





      1 page / 24 page
번 호 카테고리 제 목 이름 조회수
719 날림 시 ... 바다아이 143
718 날림 시 ... 바다아이 209
717 날림 시 . 바다아이 341
716 날림 시 ... 믿... 바다아이 873
715 날림 시 바다아이 967
714 날림 시 ... 바다아이 878
713 날림 시 . 바다아이 872
712 날림 시 .. 바다아이 866
711 날림 시 . 바다아이 870
710 날림 시 . 바다아이 1070
709 날림 시 ... 바다아이 828
708 날림 시 . 바다아이 887
707 날림 시 ... 바다아이 866
706 날림 시 ... 바다아이 806
705 날림 시 . 바다아이 1282
704 날림 시 . 바다아이 1138
703 날림 시 .... . 바다아이 1434
702 날림 시 ... . 바다아이 1376
701 날림 시 . 바다아이 1316
700 날림 시 . 바다아이 1222
699 날림 시 ... 바다아이 1166
698 날림 시 .. 바다아이 1258
697 날림 시 . 바다아이 1427
696 날림 시 .... 바다아이 1337
695 날림 시 ... 바다아이 1601
694 날림 시 .. ... .... 바다아이 1471
693 날림 시 [] 2 바다아이 1525
692 날림 시 . 바다아이 1620
691 날림 시 ... 바다아이 1595
690 날림 시 ... 바다아이 1727
| |









Copyright ⓒ 2001.12. bada-ie.com.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리눅스에서 firefox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기타 브라우저에서는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 Ubuntu + GoLang + PostgreSQL + Mariadb ]
서버위치 : 오라클 클라우드 춘천  실행시간 : 0.18805
to webmaster... gogo sea. gogo 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