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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날림 시 (678)

    날림 시

날림 시 - 판정, 마무리 하며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7001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171591781196




판정, 마무리 하며

눈을 감으면 빨간 장난감 소방차 한 대
눈을 뜨면 붉은 앰뷸런스 한 대
다시 눈을 감으면 눈시울 성당 친구
다시 눈을 뜨면 생판 낯선 그 모르는 흰 까운

종소리와 캐럴, 부활절 향내
나에겐 지루했다 생각한 그 모든 것들
복사서다 초에 머리칼 태웠던 그 형의 미소는 짙다.
이제 성당은 다 지어져 스레트 지붕은 없겠지....

불혹 앞에서 나는 억울하다
빠르게 태워버린 시간의 초는 이미 바닥에 닿았다.
손한번 잡아보지 못한 그녀가 아이를 낳았고
엄니 줄 고기조차 나는 술, 담배로 바꿨다.

지금은 헛 웃음도 행복해야 한다.
곧 굳어버린 시체로 살아가야 하니까
다시 한번 빛 속을 걸어올 수 있을 때,
사람이 아닌 신부로 그 일을 하리라.

소복이 내려진 함박눈 앞에는
엄니도 친구도 아무도 없었으면 좋겠다.
계절은 바퀴에 달려 말없이 굴러가고
다만 내 위 떼 만큼은 사라지지 말길 바란다.

땅 위 저 하늘, 구름이 높고
땅 밑 저 바다는 너무도 깊은데
설레는 눈빛에 걸어오는 저 소리, 떨림...
나는 곧 선택되어 질 것이고.. 이제 그만 안녕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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