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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이나 돌면서 가짜 민생 외치는 이재명을 규탄한다. 싸우지 않을 거면 내려와라... 야당대표는 당신의 방탄이나 하는 자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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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 시 (705)

    날림 시

날림 시 - 독거노인 [獨居老人]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8084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771591797778




독거노인 [獨居老人]

꽝꽝 언 강 위
쓴디쓴 바람에 얼음이 갈라진다.
순간 멈춰진 시간 사이로
뼈를 바를 듯한 물보라가 콧 속을 적신다.

죽을 듯 허우적 거려도 머리 위에 돌,
구멍하나 없는 단단한 칼날, 흩어지는 머리칼...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기억속에서
눈물 스친 피고름이 조심스레 퍼지고 있다.

쓰디쓴 깊은 한숨 하나,
미칠듯 터질 듯한 목넘김과 트임의 반복...
얼음 위로 흰눈이 소복이 내려져 쌓아지고
하늘은 점점 어두워져 가고 있다.

고요해진 물결 사이로 바람은 이내 잠이 들고
둥 떠진 얼음 사이로 시체하나 말이 없다.
다시 함박눈 가득 저벅저벅,
저 위 누군가가 내 위를 걸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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