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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 시 (647)

    날림 시

날림 시 - 변론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5889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761591798392




변론

넌 하나 억울한거 없어...
네 자존심 세우지마

넌 이미 내 마음을 전부
가져가 버렸잖아..

난 힘들어...
눈 뜨고 네 행동을 지켜보는 게
이제 너무힘들어

너 화내지 마..
넌 하나 억울한게 없어...

적어도 넌 서 있을수 있지만
난 지금 내 안에 내가 없어

너 하나 억울한거 없어
더이상 자존심 세우지 마

넌 이미 나를 태우고
내 마음을 모두 가져갔으니까..

그만큼 잘 살아
내가 쓰러지는 만큼....

그리고 이제 더이상 억울해 하지말고
조용히 날 잊으면 돼...

사랑이란 이렇게 유치한 말변론 인줄 예전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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