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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 시 (658)

    날림 시

날림 시 - 너를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5936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821591901016




너를

너를 담아
가슴에 묻는다.
대체 어찌된 사람이기에
나는 너를 찾나
식어버린 미지근한 맥주만큼
세상에 지쳐도
어딘가의 너를 담아 푸른 물감을 든다.

이렇게 애태우며 너를 본들 기쁘기나 할까
담지 않은 술통에 물을 채운다
쓰리게 마셔야 속만타는 것.
그냥 없는 셈 살아야 속 편한데
행여나 싶어 창밖을 보면
거리는 한산하고 날은 덥다.
젠장할 피다남은 담배끝에 손이 디어 버렸다.

산에 오를 생각은 없는데
넘고 넘으면 나올 것만 같은 착각,
찢기고 찢겨 더 갈 생각이 사라지는 오늘
왜 난 자꾸 산을 오르는 걸까.
이렇게 애타는 너를
왜 이짓거리를 하며 찾아가야 하는지...
너를 담아 다시 묻는다. 도대체 왜..

말없는 바람이 흘러 마음을 아린다.
이제는 하늘이 파란 것을 굳이 묻지는 말자.
그저 소리없이 피는 꽃처럼 서 있자.
흐르는 물처럼 애쓰지 않아도 좋다.
단지 너를 길에 뿌어놓고 나는 살련다.
그게 내가 살고 너를 기다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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