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민주당 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전체검색 :  
이번주 로또 및 연금번호 발생!!   |  HOME   |  여기는?   |  바다물때표   |  알림 (19)  |  여러가지 팁 (1095)  |  추천 및 재미 (163)  |  자료실 (28)  |  
시사, 이슈, 칼럼, 평론, 비평 (791)  |  끄적거림 (142)  |  문예 창작 (719)  |  바람 따라 (75)  |  시나리오 (760)  |  드라마 대본 (248)  |  
살인!

날림 시 (719)

    날림 시

날림 시 - 술친구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8774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781591808866




술친구

사람에게 스스로 끌려다녀 보았나
목걸이 걸어준 것도 아닌데
같은 이성에게 친구란 이름
세월을 좀먹었다
돌아보면 푸른 하늘 가을 다 보내고
이유없는 술내음에 하루가 좋았다.
겨울에 남은 건 시간의 단절
그가 한 것은 오직 내 술동무 뿐

좀 더 나은 사람들과 세상을 걸었으면
그 많은 시간이 헛되지는 않았을 것
황금기의 시간이 지고 나이가 드니
야속한 그 사람이 가슴에 원망이다.
넓은 길을 보아야 세상은 열리는 법
늦지 않는 가을에 그를 떠나본다.

곁눈질 하는 그의 눈알의 뜻은
언제나 외롭고 싶지 않은 불쌍한 자아
그간 해줬고 받았으면 그만인 것
이제는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야 할 시간
두번다시 길동무라 함부로 가슴에 들이지 말길
식물의 삼투압이 어찌 되는지 알지않나
점점 후퇴하는 나의 삶은 기로에 서고
그저 그의 시간만은 풍족해진다.
| |





      1 page / 24 page
번 호 카테고리 제 목 이름 조회수
719 날림 시 나에게... 바다아이 125
718 날림 시 떠오를 때... 바다아이 196
717 날림 시 견뎌내야 한다. 바다아이 325
716 날림 시 하느님과 사람... 믿음... 바다아이 857
715 날림 시 운전 바다아이 945
714 날림 시 지나간 것... 바다아이 862
713 날림 시 정도를 걷자. 바다아이 847
712 날림 시 여유가 필요한 것 같다.. 바다아이 854
711 날림 시 심연을 걷다. 바다아이 856
710 날림 시 내 편이 없다. 바다아이 1053
709 날림 시 걸으며... 바다아이 809
708 날림 시 되뇌이다. 바다아이 861
707 날림 시 벌레... 바다아이 852
706 날림 시 나를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바다아이 791
705 날림 시 사람을 스치다. 바다아이 1256
704 날림 시 털자. 바다아이 1129
703 날림 시 기상.... 약해지지 말자. 바다아이 1421
702 날림 시 땅 밑 고개... 그리고 걷다. 바다아이 1359
701 날림 시 주먹을 쥐다. 바다아이 1299
700 날림 시 하느님을 닮다. 바다아이 1211
699 날림 시 그냥 사는 것... 바다아이 1150
698 날림 시 새벽 깨어.. 바다아이 1235
697 날림 시 고개를 들다. 바다아이 1411
696 날림 시 지옥 안에서.... 바다아이 1320
695 날림 시 잘 사는 것... 바다아이 1590
694 날림 시 생각의 차이.. 생각하기 나름... 그리고 하느님.... 바다아이 1457
693 날림 시 열반 [涅槃] 2 바다아이 1511
692 날림 시 나를 숨기다. 바다아이 1607
691 날림 시 지나면... 바다아이 1579
690 날림 시 그래도 나쁘지 않다... 바다아이 170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끝
| |









Copyright ⓒ 2001.12. bada-ie.com.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리눅스에서 firefox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기타 브라우저에서는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 Ubuntu + GoLang + PostgreSQL + Mariadb ]
서버위치 : 오라클 클라우드 춘천  실행시간 : 0.21928 초
to webmaster... gogo sea. gogo 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