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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우지 않는 이재명을 규탄한다. 민생충, 협치충, 역풍충.. 국민들은 치가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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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 시 (719)

    날림 시

날림 시 - 순리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9185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821591849651




순리

사는 것이 흐름이다
닫힐 것 같은 문도 때가 되면 열리고
흐르던 것도 예기치 않게 말라버리곤 하는...
흘러가는 대로 두자.

잡고 쓰고 괴로워하는 시간 놀음은
더이상 아무것도 가져다주지 않는다.
일어나는 그대로 삶을 남겨두자.

갖지 못한 단지 그 하나가 욕심으로 번진다.
다시 도는 바퀴가 먼곳으로 데려다 줄 것이기는 하나
결국은 차 부품 하나로는 절대 떨어져 나가지 못한다.

굴곡따라 흐르는 것은 물의 익숙한 흐름...
벗어날 수 없는 것도 삶이고
결국은 그 누구도 예측 하지 못하는 거친 삼각지로 남아있다.

그냥 맘 편안하게 살다 때가 되면 사라져 가자.
애쓰고 돌을 깨 봐야 소리만 요란하고
자신에게 떨어진 부스러기에 결국 맘만 아파질 뿐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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