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바다아이 사이트는 윤석열 정부 탄핵을 지지합니다.'
전체검색 :  
이번주 로또 및 연금번호 발생!!   |  HOME   |  여기는?   |  바다물때표   |  알림 (16)  |  여러가지 팁 (1055)  |  추천 및 재미 (151)  |  자료실 (22)  |  
시사, 이슈, 칼럼, 평론, 비평 (590)  |  끄적거림 (128)  |  문예 창작 (705)  |  바람 따라 (69)  |  시나리오 (760)  |  드라마 대본 (248)  |  
살인!

날림 시 (705)

    날림 시

날림 시 - 가을, 밤하늘... 앉아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8196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941591889672




가을, 밤하늘... 앉아

개구리 소리가 있었나...
눈을 감으면 어둠, 눈을 떠도 어둠
그 안에 피어오른다.

상처는 나아도
스쳐갔음에는 변함이 없는 것.

누군가에게 칼날이 되었던 기억...
그는 또 유성을 보곤 눈물을 흘렸으리라.
아파지는 가슴과 때로 쥐어짜지는 생명줄에는
그 이유가 수백만 가지 있을 것

애써 지우고 싶은 눈물,
애써 지워야 했던 아픔
그러나 잔잔해지는 바람에는 평화와 안식이 있다

불현듯 떠오르는 기억들을
더이상 깨지도 말고
더이상 그 조각에 손가락을 베일 필요도 없다.

이 유난히 아름다운 밤 하늘에는
아직 잠이들지 않는 별들이 많다.
아무 의미도 없는 그 기억들에서
이제 더이상 사람 소리를 들을 필요는 없다.

밤이 하나씩 무르익어 가는 지금
찌륵 거리는 것과 그 알 수 없는 잔잔한 소리들만이
내 귀를 지나 머리 뒤로 천천히 흘러 지나가고 있음을 느낀다.

앉아 있는 옆 딸아이에게 말 할 수 없는 것이란
너의 아빠는 그리 강하지는 않다는 것,
그 딸의 웃음 사이로 내 눈가가 조금씩 촉촉해 지고 있다.

| |





      1 page / 24 page
번 호 카테고리 제 목 이름 조회수
705 날림 시 . 바다아이 113
704 날림 시 . 바다아이 117
703 날림 시 .... . 바다아이 306
702 날림 시 ... . 바다아이 247
701 날림 시 . 바다아이 352
700 날림 시 . 바다아이 371
699 날림 시 ... 바다아이 342
698 날림 시 .. 바다아이 433
697 날림 시 . 바다아이 450
696 날림 시 .... 바다아이 435
695 날림 시 ... 바다아이 571
694 날림 시 .. ... .... 바다아이 559
693 날림 시 [] 2 바다아이 556
692 날림 시 . 바다아이 655
691 날림 시 ... 바다아이 583
690 날림 시 ... 바다아이 690
689 날림 시 .. 바다아이 746
688 날림 시 2... 바다아이 763
687 날림 시 ... 바다아이 769
686 날림 시 . 바다아이 653
685 날림 시 . 바다아이 581
684 날림 시 바다아이 709
683 날림 시 ... 바다아이 644
682 날림 시 ... 바다아이 699
681 날림 시 . 바다아이 730
680 날림 시 ... 바다아이 646
679 날림 시 2 바다아이 562
678 날림 시 . 바다아이 741
677 날림 시 ... 바다아이 665
676 날림 시 ... 바다아이 850
| |









Copyright ⓒ 2001.12. bada-ie.com.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리눅스에서 firefox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기타 브라우저에서는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 Ubuntu + GoLang + PostgreSQL + Mariadb ]
서버위치 : 오라클 클라우드 춘천  실행시간 : 0.11907
to webmaster... gogo sea. gogo 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