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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 시 (647)

    날림 시

날림 시 - 빛이 내리다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6264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511591783391




빛이 내리다

가시덤불에 옷핀하나
벌판에는 없을 듯한 바람 하나가 스쳐간다.
노란 결 보이지 않을 실오라기...
이만큼의 시간이 날아간 후...

작은 웃음 하나 어디서 온 것인가.
서럽게도 웃는 그것은 슬픔을 어루 만지는 구나.
꽝꽝 언 어름 위에 유난히도 추웠던 이번 겨울은
밟혀서가 아닌 때가 된 눈감음으로 사라지려 했었다.

절대 아니 할 것 같은 살결의 뽀송함이
결 하나에 스쳐 되살아나고 있다.
수채화 가득 지난 날의 잔상들이
없을 것 같은 가슴에 별을 박는다.

아지랑이 속 그 시야의 흔들림이
작은 동화책 한장을 넘기려 하고
두근거리던 심장이 기관차를 들어올리더니
이내 깊은 큰 숨 하나에 가슴이 달린다.

아직 문을 닫을 시간은 아닌 것 같음....
이렇게 맑은 하늘이 있었던가.....

**

거참... 절대 죽으란 법은 없구나.
다시 깨어내 살아가란 이유.

이만큼 시꺼먼 뭉텅이 하나 꺼내어 가래침으로 뱉어진다.
속에 든 텅빔이 이 얼마만이던가....
기도따라 왕복하는 숨결 사이로 노란 천이 넘실 거린다.

참 알 수 없는 미소 뒤로
야속함도 사라져 간다.

어쨌든 뜻이 그러하시다면
말씀대로 나는 다시 살아가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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