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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 시 (586)

    날림 시

날림 시 - 타향살이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4036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81591784911




타향살이

창 밖
떠나온 자의 울음이 깊다.

틀어막은 입이 서럽다.
우는 것 조차 허락 받아야 하는 오늘...

술은 변명이 되지 않는다.
저 먼 곳 남아있는 그림자가 깊다.

뚜벅뚜벅 걷고 걸어야 하는 시체,
애써 참은 설움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

저 옆 견디지 못한 아이 하나가
구토에 연신 눈물을 담아내고 있구나...

말릴 여력조차 없는 사람들 틈에 서있는 나....
오늘 하루도 무사히 아침이 오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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