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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 시 (586)

    날림 시

날림 시 - 시냇물가....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3731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731591784934




시냇물가....

눈뜨고 역류하는
고기의 설움
세찬 물줄기 맞고 나면
언제나 눈물이 함께 흘러간다.

매번 이어지는 돌의 부딪침이란...
뜨고 박고 뜨고 박고
절제되지 못하는 급류의 한기,
소나기는 세차게 내리고 있다.

고기 아래 조약돌
말이 없고
숨어 사는 가재는 보이지도 않음.
어둠이 내려와 비로소
그들의 현명함을 증명하고 있다.

알고보면
그럴듯한 한 폭의 그림 속,
그 졸졸 거림은 슬픔이었다.
햇볕 쨍쨍 찌던 어느 날,
둥둥 떠 말라가는 고기 한 마리,
도저히 나는 그것을
이제는 알 수가 없다.

**

어찌 되지가 않는다.
알면서도 반복되는 어리석음....
항상 깨어있는 그 것,
내 뜻대로 되지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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