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애도와 추모가 책임있는 사람들에게 면죄부를 주어서는 안됩니다.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 김용민-'
전체검색 :  
이번주 로또 및 연금번호 발생!!   |  HOME   |  여기는?   |  바다물때표   |  알림 (16)  |  여러가지 팁 (1055)  |  추천 및 재미 (151)  |  자료실 (22)  |  
시사, 이슈, 칼럼, 평론, 비평 (590)  |  끄적거림 (128)  |  문예 창작 (705)  |  바람 따라 (69)  |  시나리오 (760)  |  드라마 대본 (248)  |  
살인!

날림 시 (705)

    날림 시

날림 시 - 바다 그리고 밤하늘...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6720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71594203910




바다 그리고 밤하늘...

거친 파도 바로 위
그 자라난 풀에 미련을 버려라.
급작스레 밀려온 파도에
휩쓸려 사라져 가리라.

돌아온 자라
숨쉬며 다시 바다로 사라진 이유가 있을까..
그저 말라 비틀어져 숨을 거두기 전
그는 단지 다시 돌아간 것일 뿐...

시간 되면 날은 서서히 밝아온다.
어둠에 빛이 섞이는 시간은 이어지고...
굳이 껌껌한 곳에 돌을 던져
더이상 가슴 쓰리지는 말자.

세상이란 게 별 거 있나
자리 찾아 움직이는 별의 잔치인 것을..
애써 떨어지는 유성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으니
우린 그저 작은 반짝임으로 만족하자.

지친 파도..
지친 사람...
걷고 또 걷는 것 외에 무엇이 있을까...
찍고 찍어 쓰러진 절벽 나무에 깔릴 이유는
그 누구에게도 없는 것을....

**

바람이 차다.

불빛...
오징어 배...
동해의 그 파도는 그랬구나.

움추린 몸뚱이
더는 의식할 이유가 없다.

그들은 그렇게 지나치고
나는 나대로 앉아 있을 뿐...

뱃고동 떠나는 소리에
애써 눈물 흘리지 말자.

감아치는 파도는
그 특유의 소리가 살아있구나.

지나치는 연인들
지나치는 아이들...
그리고 나...

여민 옷깃 사이로
휑한 바람...
그것도 다 사는 것일텐데...

| |





      1 page / 24 page
번 호 카테고리 제 목 이름 조회수
705 날림 시 . 바다아이 113
704 날림 시 . 바다아이 117
703 날림 시 .... . 바다아이 306
702 날림 시 ... . 바다아이 243
701 날림 시 . 바다아이 351
700 날림 시 . 바다아이 369
699 날림 시 ... 바다아이 339
698 날림 시 .. 바다아이 432
697 날림 시 . 바다아이 449
696 날림 시 .... 바다아이 434
695 날림 시 ... 바다아이 570
694 날림 시 .. ... .... 바다아이 559
693 날림 시 [] 2 바다아이 554
692 날림 시 . 바다아이 651
691 날림 시 ... 바다아이 583
690 날림 시 ... 바다아이 689
689 날림 시 .. 바다아이 744
688 날림 시 2... 바다아이 762
687 날림 시 ... 바다아이 769
686 날림 시 . 바다아이 649
685 날림 시 . 바다아이 580
684 날림 시 바다아이 706
683 날림 시 ... 바다아이 642
682 날림 시 ... 바다아이 694
681 날림 시 . 바다아이 727
680 날림 시 ... 바다아이 646
679 날림 시 2 바다아이 561
678 날림 시 . 바다아이 741
677 날림 시 ... 바다아이 662
676 날림 시 ... 바다아이 849
| |









Copyright ⓒ 2001.12. bada-ie.com.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리눅스에서 firefox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기타 브라우저에서는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 Ubuntu + GoLang + PostgreSQL + Mariadb ]
서버위치 : 오라클 클라우드 춘천  실행시간 : 0.13194
to webmaster... gogo sea. gogo 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