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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사 일주일이 지났다.. 민주당은 눈치만 보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세월호 시즌2가 되어간다.. 뉴스가 사라지고 점점 잊혀지고 있다. 민주당의 방조 살인이 또 다시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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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날림 시 (719)

    날림 시

날림 시 - 외롭다.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6777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81612322358




외롭다.

밤..
높은 펜션 베란다에 앉아
수영장 하나에 의자 몇개...
내려다 보이는 저 밑 세상에는
추위와 바람이 흐르고 있다.
지나치는 파도와 갈매기 소리 두어개 뒤로
소나무 말없이 그림 안에 자리잡는다.
걸어가는 연인, 켜지는 가로등 불빛 뭉개지면서
고개숙인 바닥, 고인 물 몇개에 나는 그저 서럽구나....
검은 바다 위로 허연 갈치던가..
암튼 달빛 가득 별은 보이지 않는다.

**

담배도 없고 술도 없고
깨끗한 테이블 위로 물컵 한개..
입맛도 없고 방은 넓은데
자꾸만 내 고개는 어디론지 밖으로 향하고 있구나.

모래에 부서지는 저 하얀 거품은 대체 정체가 뭘까..
저 먼 바다 위, 바위 뒤로 뿌연 수평선...
검정을 뚫고 회색 바다에 나는 선다.
도대체 왜 나는 여기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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