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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 시 (586)

    날림 시

날림 시 - 고개를 숙이다.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1002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a4Wtq_zRU2s-




고개를 숙이다.

1.
땅에 말뚝을 박고서
조금만 비가 오면 나는
질퍽이는 땅에 스스로 흔들려 버린다.

비를 맞지 않겠다는 것은 아닌데
스며드는 빗물에 나는
흠뻑 젖은 뼈와 살이 두려워 지레 혼돈을 느낀다.

지난 시절 뿌리 깊이 박았던 나는 어디 갔을까..
도대체 어디를 통해 어찌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파르르 떠는 입술과 떨리는 눈 사이로
그저 하염없는 눈물이 구차하기만 하다.

2.
어제 쥐었던 돌맹이 하나가 저 멀리 굴러간다.
덤덤하지도 않고 슬프지도 않은데
진짜 이제는 정말 여기까지일까...

나이테 하나 그려지는 소리에 서럽다.
저 멀리 흘러가는 공기의 파음이 낯설다.
아무 쓸모없는 이 인간을 어찌하나......
쓸개 다 내어 놓고도 이제는 부끄럼조차 느끼지를 못한다.

그만하자 이제...
다 내려놓자.
쥐어지지 않는 손을 어찌할 수는 없잖니...
더이상 나는 이곳에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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