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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 시 (586)

    날림 시

날림 시 - 한숨...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306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L2Qz7TDv1rTm




한숨...

나무에 이야기 한다고
말이 있을까...
잎사귀 하나 떨어져 바람에 날릴지언정...

기대 앉은 그늘 바람이 지나친다.
저 먼산 그대로 사람도 변함은 없지만
속에 들어찬 아쉬움과 속상함에 숨이 찬다.

울분과 쓰린 슴은 길바닥에 깔아놓고 뒤돌아 보지 말자.
지나가는 차들은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밟고 사라진다.

속으로 속으로 삼키어지는 생각들...
사람이기에 오장육부도 속에 들어찬 것이 아닐까...

놓자..
말하지도 말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닌 일...
동에서 서로 사라지는 해에 하루는 그렇게 저문다.

빈집 하나. 그리고 두개..
밤은 새벽을 지나 삶은 그렇게 흘러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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