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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 시 (734)

    날림 시

날림 시 - 바다 옆 작은 산에 앉아..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201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Hg3hnY_xnqC2




바다 옆 작은 산에 앉아..

몸도 그렇고 마음도 그렇고 고장나면 고쳐야지..
물건도 그렇고 
그렇게 세월은 흘러가는 것이다.

아파하지 말자.
녹슬고 쇠약해지고 쓰러지는 것은 당신의 탓이 아니다.

벌에 쏘이고 아파하며 소리를 치고 화를 내야 달라지는 것은 없다.
그냥 아프자.. 소리없이...

시간은 저 먼 산으로 흘러가고 사람의 이마에는 주름이 가득할 것이다.
저 산도 그대로이고 바다 또한 그러할 것이다

사라지고 흘러가는 것에 슬퍼하지 말자.
지나간 것은 기억조차 없어야 한다.

가끔 잔잔한 좋은 기억하나 꺼내려다가
순간 무서운 나의 아픔이 기습하리라...

시원한 바람이 귓가를 스쳐 사라진다.
아직 지금 살아 있음에 나는 감사하구나..

젊은이의 돌맹이 하나가 날아들어 때로 아픔을 느끼겠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산다.. 그리고 살다..
그렇게 가는 것이겠지... 그리 나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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