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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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19일
결국 삶은, 살려는 자를 주인으로 섬긴다. - 바다아이
 




    날림 시

날림 시 - 바다와 나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1594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831591802494




바다와 나

거센 파도를 친 다음날
바다는 은은한 햇살에 녹아
아주 잔잔히 갈매기를 바라본다.
또다시 바람은 불어오고
이겨내지 못한 그는
다시 파도를 치고 내리는 비에 취해
암벽에 자신의 머리를 내리친다.
다시 해가뜨고
바다는 어제보다 더욱더 잔잔해져 있다.

같은 시간을 조용히 생각해 본다.
또다시 파도는 치고 다시 아침은 왔다.

어느날 나는 그에게
아무말 없이 눈을 마주쳤다.
사람들이 지나가고 별이뜨고 바람이 불어왔지만
나는 여전히 그를 볼 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나는 마음으로
그저 내 시간들을 되뇌여 볼 뿐 그렇게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갑자기 바다 내음이 깊게 내 후각을 자극해 왔다.
나는 작은 미소와 눈물로 그를 바라보았고
그 역시 말없이 내게 다가와 내 발에 작은 물살을 피어낸다.
한동안 우린 그렇게 서 있었고
저 멀리 보이는 검은 수평선을 바라보다
서로의 어깨에 기대어 잠이 들어버렸다.

다시 바람은 불어오고
잠시 깨어 서로를 바라보다가
우린 이내 서로의 머리를 하얗게 만들어 눈을 감았다.
허나 그것도 잠시, 또다시 바람은 더욱 세차게 불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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