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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3일
담배에서 오는 공허함은 차를 마시며 가슴을 채우고 술에서 오는 무료함은 음식을 통해 도피한 나를 깨운다. - 바다아이
 




    날림 시

날림 시 - 장터국밥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1717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31591825069




장터국밥

줄줄 흐르는 개기름에
힘겹던 땀방울이 이마와 목 뒤를 가르고 있다.
깍두기 하나에 흐르던 국물이
목을 따라 배를 가르며
막혔던 하수도 구멍이 시원하게 뚫린다.

사는 재미가 붙는 소리
후루룩 쩝쩝 거리는 내 입술에서
신음 가득한 한이 조금이나마 흘러나가고 있다

손은 손대로 이마로 흘러가고
빈잔에 쪼르륵..
미소짓는 취한 숭늉에 신났다.
잃을 것도 없고 가진 것도 없는 구석길에서
그나마 콧물이 한가득 훌쩍 들이켜 진다.

깊고도 깊은 이 사는 냄새,
가끔은 살아보고 싶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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