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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7일
아무에게나 네 속을 드러내지 말아라. 누구나 네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은 아니다. - 성경책
 




    날림 시

날림 시 - 무료함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1866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511591783914




무료함

눈 뜨고 일어나
천장 두개의 불을 본다.
밖은 이미 태양 아래고
밝지도 않은 것이 쓸모없다.
일어나 앉아 불을 끄고
창밖의 놀이터 아이들을 본다.
담배 두서너개...
싱크대 설거지 몇개쯤은 쉽다.
다 식어버린 맥주 잔을
입에 가져가니 쓰디쓰다.
헛구역질에 내어 버리고
멍하니 고개를 떨군다.
방바닥에 누워 다시 밤을 열어도
쉽게 내어주지 않는 시간이
몸을 다시 일으킨다.
냉장고 문에 달린
수십개의 배달 스티커가 웃고
가부좌를 트고 땀에 샤워중이다.
눈을 감아도 바람은 없고
6평 남짓 공간에 피곤만 스친다.
쩍 달라붙은 장판 위에
땀이 스치고
결에 따라 방귀가 난다.
생각에 꼬리를 달아도
풀리지 않는 물음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게으름이
발목을 잡는다.
언제쯤 더위가 가고
움추릴 추위가 올런지...
길고 긴 대낮 일은 하기 싫고
삶의 고단함에 만사가 귀찮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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