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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4일
조그만 틈이 생기니 바로 게으름과 빈정거림이 들어오는구나... - 바다아이
 




    날림 시

날림 시 - 사람이 사람을....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1546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111591783797




사람이 사람을....

치민다.
콩깍지 으스러지는
점차점차 눌리어지는
에라이 나쁜 사람아...

환한 아이의 얼굴
일그러지는 표정
그리고 결국 울음...

놔두지 않는다.
가느다랗고 길고 예쁜...
가위로 잘라 결국은 쪼개지고 마는...

나무의 결
남길대로 남기고는
이유없는 번개에 타들어가고 만다.

트임...
대성통곡....
빛의 두렵움...
이젠 어둠만이 남았다.

**

알 수 없다.
왜 사람이
왜 사람을
그리 바닥에 두고 기뻐하는지...

상처받은 피는
흐르지도 않는다.
일부러이든
모르고 그런 것이든
썩고 썩은 피는 고이고 고여
결국 누군가의 심장에 멍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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