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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2일
피곤과 아픔 그리고 고통은 친구다. - 바다아이
 




    날림 시

날림 시 - 이단과 승냥이들을 보며...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1008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891591784952




이단과 승냥이들을 보며...

숨어 먹이를 노리는 그여
겉으로 순한 양의 소리
주님주님 외치며
저 구석 보화 가득 쌈지돈에 내 이불...

불이 인다.
잔인하게 웃어보이는 그 뒤로
꺼지지 않는 불이 타오르는구나.
구석구석 긁어모은 그의 재산은
장작이 되어 머리 위에 이게 되는 구나...

내것도 내것, 니것도 내것...
뿔난 심뽀... 부른 배의 토라짐...
곁눈질 하는 그의 얼굴에 피가 고인다.
결국, 주님주님 외친 너의 얼굴을
그분은 절대 기억하지 않으실 것...

위에 서고 아래 놓길 원하는 그는
남 앞에서 기도하길 좋아하는 이리로 남는다.
허울 껍데기, 하늘의 빈손길...
세상을 사랑하던 그는 세상과 함께 사라질 것이고
하늘을 사랑했던 자들은 곧 하늘에 불려 올리어질 것...

피어남과 지는 꽃의 차이는
시들지 않는 헛된 희망에서 갈린다.
바람은 차고 비도 거센 세상에서
그저 짧은 하루살이 만큼 날고 살아
나는 소리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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