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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3일
흘러간다고 아파할 필요는 없다. 지금도 햇볕이 비추고 바람이 분다. - 바다아이
 




    날림 시

날림 시 - 작은 그릇....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344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571564375687




작은 그릇....

만족치 못하다고 해서
핀 꽃을 잡초라 부르는 것도 괴로운 일
던진 돌 하나
스스로 가슴에 내리쳐지는 그 느낌이란...

답답하다.
날은 질퍽하게 푹푹찌는 구나.
괜스레 부린 짜증 하나가
드럽게도 삐져나온 송곳과도 같구나

피는 이미 흘러
사람과 사람 사이에 머문다.
매번 고 순간을 넘기지 못하는 나,
결국 되돌릴 수 없게 일을 만들고 마는 구나.

**

아쉬운 것도 나일 것이고
쓰린 것도 나일 것이다.
부끄러움은 감추지 못하는 별천지인데....
그나마 밤이 되어 잠이 드니 다행...

속터지고 쳐... 답답하고
눈을 뜨면 벌써 한낮이구나...
언제나 철이 들까나...
에효... 이 답답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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