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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8월 16일
어리석은 자 밑에서 일하는 것만큼 견디기 힘든 일은 없다. - 바다아이
 




    날림 시

날림 시 - 내리치기..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124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271592265683




내리치기..

어찌하든 쑤셔파
상처를 내고픈 사람 하나..
의도도 없고
의미도 없는 일...
눈을 흘기며 스스로 위안도 없는 일을 만든다.

돌아보면
바랜 책장의 마른 나뭇가지...
슬픔이 몰려 매번 미간의 주름으로 마무리한다.

왜.. 왜.. 왜일까..
분란의 끝은 사라진 사람들의 섬으로 남는다.
빛도 있고 어둠도 있는
그러나 홀로 선 바위 하나에 파도는 친다.

**

아작 난 손에서 피곤이 몰려온다.
털썩 주저앉은 다리
물거품 피어나는 모래를 지나
마저 꼬꾸라지는 몸뚱이여..

그리고 파도 그리고 암전...
철썩이는 소리....
마저 돌린 고개 뒤로
그는 더이상 말이 없다.

흐르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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