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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이나 돌면서 가짜 민생 외치는 이재명을 규탄한다. 싸우지 않을 거면 내려와라... 야당대표는 당신의 방탄이나 하는 자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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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 시 (703)

    날림 시

날림 시 - 방조제를 걷다.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974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H1cj-_5Aq1Ey




방조제를 걷다.

시간이 가서 편해지는 건지..
자리를 찾아서 편해지는 건지..
죽을 것 같은 시간들이 점차 사라져 간다.
조금씩 불가한 환경을 제거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조금씩 포기해 나가는 것 같은 나...

푸른 바람이 차다.
사람은 없고
방조제 길 위에 홀로 선다.
죽지 않아 사는 오늘...
이제는 꿈도 아무 의미가 없어져가는 주름테..
점점 익숙해져 가는 하루는
들어오고 나가는 밀물과 썰물 같이 영원하진 않을 것이다.

얼마나 더 걸을 수 있을까...
모두가 그대로 인데...
사라져가는 것이라곤 사람 뿐...
죽지 않으려 허우적거리는 첨벙거림은 누구나에게 있다.
손가락 사이로 사라지는 바람 속..
검은 눈에 흙이 두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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