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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 시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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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 시 - 뭐하고 산거야!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186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bQ2QBdJn1ybu




뭐하고 산거야!

찌른다고 해야 하나..
문득... 마흔 하고도 여덟을 밟는다니...
길가 아지랑이는 말이 없다...
아스팔트에 껌 달라붙어 늘어지는 것...
내 삶이 저것 같지 않을까...

서럽다..
차오르는 물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빛바랜 사진에 붙어달린 먼지 같다고 해야 하나...
천천히 모르게 희어가는 머리카락에
슬픔이 인다.

도대체 뭐를 하고 살았기에 여기에 왔고
나는 도대체 무슨 죄를 지었기에 중간이 없는가.
그저 마시고 피고 잠든 것을 빼니
남은 건 쉰 김치 같은 냄새라고나 할까...

자꾸만 서럽다..
가슴에 가슴을 쓰리게 한다.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 답지 않은 날들을 생각해 보면
자다가 깨어 껌껌한 방안 홀로 앉은 나의 숨소리 같다.

돌려지지도 않는 이것들.. 참...
기억조차 나지 않는 그 수향이의 향기가 진하다.
떠오르지 않는 얼굴에 바람이 불어가고..
홀로 걷는 밤... 여기저기 드럽게도 마셨싸는구나..

쥐어짜 떨어지는 빨래의 물 뚝뚝 거리는 소리처럼..
한방울씩 소리없이 가슴이 나를 치는구나...
아프고 또 아파서 빛에 약해진 사람...
밤이란 이불에 숨어서 한없이 꺼이꺼이 울고 만다..

**

에라이.. 도대체 난. 도대체 난.. 뭐를 하고 산거야...
거울 앞에 선 낡은 그지 같은 새끼 하나가 영 눈에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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