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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 시 (736)

    날림 시

날림 시 - 사람을 스치다.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3739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VHrkY37HwelR




사람을 스치다.

그래서 사탕 하나를 주었다.
감사하며 남의 사정 생각하는 사람을 만났다.
본인이 힘들면 남도 힘든 줄 아는..
요즘 세상 참 귀한 인연..
근데 매끄럽게 말을 못해서 오해만 샀구나...
헌데 그저 감사했다.
다시 만날지 모르겠으나.. 가슴이 참.. 따뜻해지는 그녀..
알바 사장에게 딸기를 받았는지 그 향에 바람이 스친다.
일만 오천원 던지고 도망치듯 떠나가던..
나의 택시 안에 나는 부끄러움...

'저기.... 거스름 돈... '
'이거 가져가세요'..

멀어져가는 그녀는 같은 방향..
나는 우회전 돌아돌아 정차 후 따사함에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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