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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림 시

날림 시 - 24시 철야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9101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591591782732




24시 철야

니미럴
아침에 다시 아침
서다 앉다 밤
진절머리 처지게 굴린다
다시 아침
3일이 갔다
생각은 멍하고
배때지 부른 놈 입에서
다시 소고기 냄새가 난다.

병신들 같이 몇만원에 좋단다
하루에 꿈도 버리고
무식은 상팔자여...
구석 한켠에서 빵 부스러기 하나 던지는 놈
좋다고 달려들어 주워 먹는 찐따들...

간사한 웃음
더 깊게 쳐 올려
멍청한 놈들의 세월을 삼킨다
나는 한켠 길에 비켜 서
생각에 갇힌다.
순간 웃옷 벗어 제끼고
길을 나서는 나,

에라이 돈 지랄로 세뇌하는 악마놈들...
세월을 소비하는 시간 소비자들아
주름은 곧 삶을 먹고
나이든 너는 다된 톱니바퀴의 부서짐이다.
쓰레기는 매립지로
곧 매립지는 흔적없는 흙으로 덮히고 말 것을...

이런 거지같은 세상...
에라이 나는 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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