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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 시 (719)

    날림 시

날림 시 - 새싹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8709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681591805856




새싹

비를 맞지 않고 
충분하다 말하지 말자. 
땅속 깊은 양분은 
충분한 비가 동반되지 않으면 소용없는 것 
알갱이 하나에서 
점하나의 피어오르는 희망 
얼마나 많은 객체가 
그간 빛을 보려 했던가.. 

내리는 것과 질퍽한 것을 마다하지 말자. 
칠해지는 더러움은 약진이다. 
뭉개지는 속살의 아픔과 
갈라지는 피부의 숨은 
끝에 다다른 빛 내림의 행복이다. 

마지막 큰 숨이 불어 내리는 날 
드디어 흙을 딛고 시작을 알린다. 
하늘에 다다르는 것이 
언제나 꿈속에 날개란 것을 알지만 
빛은 충분히 내리고 바람은 산들스럽게 불었다. 

이제 말없는 시작을 점검해야 한다. 
튀어오르는 것도 어려웠지만 
누군가의 발에 밟혀 솟아오르지 못하기도 하는 것 
조용히 따사한 햇살 깊이 숨을 고르자. 
숨은 곧 살았으니 하늘의 허락만을 기다리자구나.. 

빛을 허락받은 것만으로 
우리 희망의 끈은 충분하다. 
다시 비가 내리고 있지만 
더이상 아플 이유가 나에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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