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참사 일주일이 지났다.. 민주당은 눈치만 보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세월호 시즌2가 되어간다.. 뉴스가 사라지고 점점 잊혀지고 있다. 민주당의 방조 살인이 또 다시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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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날림 시 (719)

    날림 시

날림 시 - 고열
이 름 : 바다아이   |   조회수 : 8755         짧은 주소 : https://www.bada-ie.com/su/?861591848914




고열

목까지 차오르는 
숨을 헐떡이며 
잠에서 깨면 노란 빛 
끝에 숨을 견디며 
몸은 허공을 가르고 
이래서 죽는 구나 
숨이 붙어 넘실 거릴때 
선하나 그으면 
빛이고 어둠이구나 

사는게 별거 있나 
고르면 사는 거지 
아프고 숨 넘겨봐야 
세상이 아름다워지나 
사람이란 간사해서 
길에 널린 잡초와 같으니 
금방 잊고 다시 숨이 차니
시시때때로 달라지는구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어리석음은 촌각을 다투고 
그저 안타까움에 소리없는 밤 
시간에 묻혀 가는 숨을 잡아채고 
흐르는 물에 버텨 살길 바랄 뿐.. 

그래도 살겠다고 이를 악물고 
다시 올 죽음에 견디려 하겠지... 
구걸해 봐야 그 때뿐인 것 
살아도 구차해지는 변명들 뿐.... 
가식에 구역질에 찢기는 자존심 
그래도 오늘만큼 살고는 싶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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